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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브람스 | 2013.12.13 19:39:49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브람스입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그동안 잠수 아닌 잠수?!를 탔는데 연말도 되고 1년이 넘게 비행기도 못타는데 하늘을 우러러 보니 A380한대가 인천공항으로 향하고 있더군요. 옛생각도 나고 마일모아 회원님들도 생각나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긴 이야기를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저는 지금 대한민국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작년 5월 부터 한국에 와 있답니다. 너무나도 늦깎이 군바리라 저때문에 아내도 고생하고 있지만 이제 전역이 6개월 정도 남은 이 시점에서 조금이나마 심적 여유를 찾아가고 있답니다. 아내는 이 기회?!를 이용해 한국에서 석사학위 공부 삼매경에 빠졌고 저는 육군 모 부대에서 상병을 달고 있답니다. 원래 2008년에 입대하기 위해 미국 영주권도 포기했지만 손목 골절상을 입는 바람에 연기되고 그러던 와중 지금 아내도 만나고 박사학위 기회도 있어 입대를 또 다시 늦췄었습니다. 이 곳 사단의 최고령 사병이라 일*이등병때는 맘고생도 다소 있었지만 그동안 열심히 군생활을 한 덕분인지 지금은 다소 좋은 분위기, 좋은 선임, 후임, 그리고 간부님들과 함께 군생활의 막바지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곳 군대에서는 요즘 싸지방이란 곳에서 인터넷을 하는데 간혹 Flyertalk나 블로그를 찾아 보면서 최근 마일리지 시장?의 동향을 살펴보기도 한답니다. 하지만 이 모든게 제게는 그림의 떡이지요...  ㅜ ㅠ. RGN fare mistake, Lifemiles tricks, 수많은 US Airways 마일리지 구매 프로모션.... 단 하나도 섭렵하지 못했지만... 얘전에 많은 해택을 누린지라 그다지 아쉽지는 않습니다. 전역을 하면 이제 포닥도 해야 하고 ㅋㅋㅋ 교수직도 알아보고 진정한 가정도 꾸리고 해야겠지요. 그래도 마일리지 덕분에 저 뿐만아니라 아내도 정말 수많은 추억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마일모아 회원님들도 마일리지라는 해택으로 많은 좋은 추억 쌓으시길 바랍니다.


전역을 앞두고 그동안 고생한 아내를 위해서 아껴두었던 마일리지를 대 방출 할 예정인데 요즘 이 생각덕에 군생활 버텨나가고 있습니다 ㅋㅋㅋ.
전역을 하면 다시 몬트리올로 돌아갈 예정이며 아내가 박사학위도 하고 싶어해 2015년에는 미국에 갈 가능성도 있답니다 (시카고 근교 ㅋㅋ). 시카고에 가게되면 원팔님, 스크레치님, 언제 골프라도 같이 라운딩 할 수 있을런지 모르겠습니다.


아무쪼록 올 크리스마스 시즌에 모든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Merry Christ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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