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건 제가 댓글을 달아야겠네요.. ㅎㅎㅎ

물론 첫만남, 첫인상, 첫경험 다 중요하지만,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가 더 중요한 것 아닌가요?

첫만남이 별로 안 좋았더라도 두번째부터 노력해서 개선할 수도 있잖아요? (물론 첫만남이 잘못된 만남이라면 가차없이 끊어내야 하겠지만요...)

우리가 첫번째 만든 카드를 계속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은 크레딧스코어를 관리하기 위한 거 아닌가요? 크레딧스코어에 크게 영향을 주는 인자가 무엇인가를 알아야 겠지요. 즉, 보유한 카드(크레딧라인)의 갯수, 평균보유 기간, 크레딧리밋의 총액, 최근 인쿼리 갯수 등등이 중요인자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중에 평균보유 기간을 길게 만드는 것이 중요한데... 그러자면 오랜 보유기간이 있는 카드가 아주 중요해 집니다. 보나마나 사인업보너스가 있지만 연회비가 있는 달콤한 카드들은 그리 오래 가지고 있지 않고 1-2년이면 닫을 것이 뻔하니까요. 그런 짧은 기간을 갖는 카드들의 부족한 점을 긴 보유기간이 있는 첫 카드로 합해서 계산을 하면 평균보유기간을 늘릴 수 있잖아요... 예전 글에 보시면 최대 보유기한 계산은 10년인가(정확한 기억은 아닙니다..ㅋㅋ)까지 계산한다고 되어 있습니다만, 일단 오래된 연회비없는 카드는 계속 보유하시는 것이 좋다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가 되겠네요.

그러나 [저처럼] 첫카드를 아무것도 모르는 마일모아 이전 시절에 없애버린 경우라도, 괜찮아요. 그냥 현재 상태에서 가장 오랜 보유기간을 갖는 연회비가 없는 것들은 그냥 보유하시면 됩니다.

오래된 카드의 관리는 지속적으로 조금씩 써 주는 것이 좋다는 것이 보편적인 생각입니다. 2-3달에 한번씩 소액을 그냥 써주는 거지요.. Gas, 아마존, 그로서리 등에서 $5-10를 꾸준히 써주시고 Auto payment해 두시면 됩니다.

전체적으로 보시면, 평균보유기한을 관리하시기 위해, 가지고 계신 가장 오래된 연회비 없는 카드를 [특별히 기분나쁘지 않은 이상..] 보유하시고, 그외에 몇가지 마적단 필수카드를 계속 보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연회비 없는 Chase Freedom이 필수고요, Discover card도 나쁘지 않습니다. 또는 연회비가 저렴하면서도 혜택이 좋은 Chase IHG 카드등은 계속 보유하는 것이 좋다고 마모님이 항상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그리고 AMEX의 한가지 특징은 최초에 카드 만든 년도가 계속 따라 다닌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2000년도에 카드를 만들었다가 몇년뒤에 없앴더라도, 올해 다시 카드를 만들면 최초 가입일이 2000년으로 찍힙니다. (요건 좋은 거지요...) 그러니 예전에 AMEX 만들었던 적이 있으시면 AMEX SPG 같은 것을 지금 시점에서 하나 만들어서 꾸준히 사용하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Citi는 딱히 계속 가지고 있을 만한 것이 떠오르지는 않네요. 저는 그냥 연회비 없는 Thank you 시리즈 중에 하나를 그냥 가지고 있기는 합니다.

요렇게 하시면 Chase, AMEX, Discover, Citi 등 각사에 하나씩의 주요 카드가 있게 되는 거니까 회사와의 거래 기록 관리면에서도 좋습니다.

앞으로는 마일모아에서 일어나는 안좋은 일은 연방수사국님께서 전~부~ 해결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상호비방, 이해와 배려부족, 예의와 존중이 실종된 글, 그리고 이상한 생퀴가 올리는 오빠찾는 글, 이런 것들은 추적해서 제발 처단을 내려주시기를 바랍니다.

마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