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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질문-항공]
오버부킹된 비행기 자리

사랑이 | 2013.12.15 03:00:32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뉴욕여행갔을때 나이아가라를 비행기 타고 당일여행갔었죠.

 

나이아가라에서 뉴욕으로 돌아오는 비행기는 밤늦은 가장 마지막 비행기로 예약해놓고 탔는데

스튜어디스 언니가 애절하게 내일아침비행기로 돌아갈 승객을 찾고 계시더군요.

 

조건은 현금 100불 현장에서 지급


+ 나이아가라 전망이 보이는 방으로 예약 + 조식 제공

+ 공항 왕복 셔틀 제공

 

뉴욕에 숙소가 있긴 했지만 그래도 조건이 나쁘지 않아서

조금 생각해보다가 손 번쩍 들고 나갔습니다.

 

나가서 다시한번 확인했더니 조건이 아주 황당하게 바뀌었더군요.

 

100불 항공사 바우처

+ 공항 바로 옆에 있는 못들어본 호텔에 숙식

+ 아침 6시에 셔틀버스 타고 공항으로 이동

+ 빵과 커피로 아침 제공

 

말이 틀리지 않냐고 나 자리로 다시 돌아갈란다... 그랬더니

호텔숙식도 제공되고 아침도 제공되는데 좋지 않냐고 그러길래

뉴욕에 숙소도 있고 빵하고 커피는 사먹으면 된다고 했지요.

 

조건이 너무나도 황당하게 바뀌어서 자리로 휙~ 돌아왔더니

주변에 앉아있던 사람들이 왜 돌아왔냐고 하길래

조건이 저렇게 바뀌었더라 그랬더니 다들 웃더군요.

 

그 이후로도 양보할 승객 찾을때까지 출발 안할 것처럼

1시간을 더 버티면서 계속 양보할 승객을 찾는 방송하더니

결국에는 아무도 양보안해서 그냥 출발했어요.

 

원래 이런식으로 황당하게 조건이 바뀌는 경우가 있는지,

그리고 오버부킹된 비행기는 이런식으로 1시간넘게

방송하면서 늦게 출발하는 경우가 있는지 궁금해요.^^;;

 

그리고 이런 경우에는 컴플레인  작성해도 되나요?

(나중에라도 이런 일이 발생할 경우를 발생해서 미리 알아놓을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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