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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잡담] 마일모아 이후로 경제 관념이 이상해졌습니다

시럽 | 2013.12.16 10:33:00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말 그대로 순수 잡담입니다.  마일모아를 통해 마일을 모은 이후론 비행기는 무료로 타는게 기본이 되었습니다.  전에는 알뜰하게 1년 살아야 겨우 표 한 장 살 돈이 생겼는데 이제는 한국은 시간나고 심심할 때 가는 곳이 되어 버렸네요.  물론 성수기 티켓구하는게 쉽진 않지만, 성구기 티켓도 travel cash 환급받는 카드를 이용해서 할인된 가격에 구입합니다.


한국에 있는 가족들이나 여자친구는 이런 상황을 이해 못합니다.  "한국 갈까?  표 사놨는데 얼굴 보고 싶으면 잠깐 다녀갈께."  일단 좋은 날짜에 발권해놓고 못 가면 연기/취소 합니다.  내 돈으로 가는게 아니라 말하지만 자세하게 설명하긴 어렵습니다.  지도교수님께도 눈치가 보입니다.  짧은 휴가를 쉽게 다녀오니, 엄청 부자집 아들로 아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사실 가난한데.  연구비 좀 벌어다 주세요 교수님.


한국 가는 길에 홍콩에서 돈 버는 친구, 베트남에서 돈 버는 친구 얼굴 한 번씩 보고 갑니다.  공짜표로(stop over) 왔다고 해도 이해를 못합니다.  사실, 저도 이렇게 마일리지를 퍼주는 현 상황이 이해가 안 되게는 마찬가지 입니다.


Back fire하지 않도록 가늘고 길게 달리리라 다짐합니다.  좋은 정보 올려주시는 분들 덕분에 타지 생활을 편하게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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