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부터 지금까지 쭉 4년반동안을 폴더폰 그것도 카메라도 없고 full color라기도 말하기 모한 그런 월마트에서 파는 prepaid폰을 쓰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워낙 cell phone사용이 거의 없는지라 딱히 스마트폰을 이용할 필요를 못느끼게 되고 한번 안쓰게 되니 스마트폰을 장만해서 적응하는 것에 대한 일종의 피로감같은 것도 있고, 여튼 그렇게 담쌓고 살았습니다.
며칠전에 한국에 들어와보니 스마트폰 세상이 정말 눈에 확 들어오네요. 지하철 7명앉는 자리에 7명 전원이 스마트폰을 응시하고 있는 모습은 흔하디 흔한 광경입니다. 대부분 화면이 아주 큰 스마트폰을 쓰는 듯 하네요. (그만큼 아이폰이 인기가 없는 거겠죠.)
한국에서 몇개월 더 있을 예정인데 중고라도 스마트폰을 장만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확실히 지하철에서 가만히 앉아 있기에는 너무 심심한 세상이 되어버렸네요. 남의 시선 신경쓰면 안되는데, 지하철에서 애니콜 슬라이딩 폰을 꺼내면 누군가 쳐다보는 시선이 느껴집니다. 그러다가 MP3플레이어를 꺼내면 누군가가 또 쳐다보지요.
미국에서는 대부분 운전을 하니 상관이 없었는데, 이제 저도 스마트폰의 세상으로 들어가볼까 합니다...
근데 언락된 폰은 어떤 경로로 구하는게 좋을까요? 쓰다보니 결국 질문글이 되었군요.
한국에서는 언락된 폰을 사는게 만만치가 않지요. 대체로 가격이 너무 비싼 경우가 많구요.
뽐뿌나 세티즌 같은 사이트에서 정상해지된 중고폰을 사시는 게 아무래도 제일 저렴하겠구요,
혹 약정을 하실 생각이 있으시다면 역시 뽐뿌 같은 사이트에서 휴대폰업체 게시판에 있는 평범한 딜로 구매하시면 됩니다.
약정의 경우 해지시 위약금이 있는데, 통신사마다 규정이 달라서, 짧게 계실 거라면 3개월만 채우고 해지 위약금을 내 버리시는 게 오히려 싼 경우도 있더라구요.
저도 폴더폰 사용합니다. 게다가 카메라도 달려있습니다.
몇달 계실거면 약정걸고 사세요. 미국이랑은 다르게 한국은 3개월 약정 폰들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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