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해주신 스시토미에대한 궁금증이 폭발하여 마운틴뷰까지 달려 내려갔습니다. 여지없이 식탐 발동 ㅋ_ㅋ/
점심시간인데 사람이 정말 바글바글 합니다. 스시 다이에 3명의 쉐프가 분주하게 도시락과 초밥을 쥐고 있고 안쪽 주방까지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손님들이 점심 스페셜 혹은 벤또를 시켜 먹습니다. 미국에서 일식으로 성공하려면 아무래도 이런 메뉴들이 더 우선시 되는건 분명한 듯 합니다.
아무튼 높으신분과 저 디럭스 니기리 떳떳하게 주문해 봅니다.
장국과 차가 나옵니다!! 장국이 맛은 괜츈했는데 간이 조금 셉니다. 뭐 괜찮습니다 장국은 거들뿐!
이어 초밥이 나옵니다. 8피스의 니기리(주먹초밥)과 6피스(사실한줄)의 네기도로 마끼가 나왔습니다.
1. 일단 생선살('네타'라고도 하지요)이 꽤나 두툼하게 썰려 있습니다. 쪼끔만 까불어보면 단면과 칼선이 예술입니다... 미국에와서 쉬이 접해보지 못한 솜씨입니다.
2. 하마치-사케(연어)-타이(도미) 특히 예술이었습니다.
3. 도로는 아쉬웠고 성게알 장어 단새우 등등은 평이 했습니다.
제가 감동받은 3총사들 입니다. 우어어~~ 또먹고 싶다 ㅠ_ㅠ
일전에 포스팅드렸던 코마와 그림으로나마 비교해 보겠습니다.
1. 가격은 토미가 29불 코마가 24불 입니다.
2. 스시전 토미는 차와 장국 코마는 차와 장국 그리고 샐러드를 냅니다.
3. 피스는 토미는 8(주먹)+6(마끼) 코마는 11(주먹)+1(다마고, 계란말이) 를 냅니다.
4. 퀄리티는 3총사는 토미가 낫고 나머지는 비슷합니다. 도로는 코마가 낫습니다. (그날그날 들어오는 물건에따라 다소간에 차이는 있습니다.)
5. 초밥의 밥은 코마가 아주 약간 나은듯 합니다. (이것도 그날그날 조금 다릅니다만.. ㅎㅎ 오늘 토미는 약간 진듯한 맛)
6. 토미는 제가 좋아하는 새우머리를 안주고 코마는 줍니다. 단새우(아마에비) 만들고난 머리는 어디있는가!! 우어어~!!!
결론
+ 3총사가 끝내줌
+ 생선살이 좀 더 두툼해서 식감이 좋음
- 상대적으로 코마보다 비쌈 (물론 샌프란보단 훨씬 저렴!!)
- 사람이 너무 많아 기다릴 위험이 도사리고 있음
- 구성이 조금 단순하고 특히 새우머리를 안 줌
야밤에 음식사진으로 기습을 하시다니 ㅜㅜ
으엌 ㅠ
u kill me
어느 생선이세요?
vj님 닉으로 봐선 뱀장어
참나~~~
아나고도 파나요..?....
티거 행님...올랜도 함 놀러 안오셔용....?
맛있는 중국식당이랑 스시집에 모시고 갈께용!!!!
올랜도 까정은 두시간정도 걸리지 않나요?
전 J시 까지 가도 좋은데...
초대못받은 스크래치...복권이나 긁어야지.
에이.행님은 당연히 오시는걸로 알고 있죠..
사실 최고 연장자껜 따로 초대 확인을 해 드려야 해요.....원래 최고 연장자께 따로 컨펌을 안 해드리면...
서운해 하신다는...=3=3=3=3=3
유자님이 최고 연장자 이실수도 있어요.
맞아요. 오늘 완전히 들통나셨어요.
그럴리가요 ^^
제 아이는 지금 신입생이고 티거님 따님은 이미 졸업생이신 걸로 아는데요.^^;; (또 무서워하시겠다는...)
제가 최연장자가 아님 어떻하실래욧???
제가 워낙 연장이 많긴해요. 드왈트 12인치 마이다 소 + 톱말 ..... 연장 필요하신분 빌려드립니다... 2 X 10 까정은 쑤욱하고 자를 수 있어요...
그나저나 혈자님의 일식내공에 경의를 표합니다.
스시를 보시고 칼놀림을 읽으시다니....
아............
이런글 올라오면 또 사진을 첨부하지 않을수 없죠? 닉을 초밥왕, 일식왕정도로 바꾸시는것 추천합니다.
서현아와 본인 아무 관계없음.
우와!! 이렇게 친절하게 follow up까지 해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토마라는 곳도 꼭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근데 새우 머리는 이상하네요~ 제가 갔을 때는 항상 줬었는데, 아마 바빠서 깜빡했을까요?
혹시 또 가시면 달라고 해보세요~
글쎄요..
왠만한 일식집에서 아마애비에는 머리는 다 주는데.....
움.....한번 저도 가봐야겠네요..
제가 가본 이동네 스시집들은 반이상 샤리가 맘에 안들더라구요. 어떤데는 질고 어떤데는 초가 강하고...등등....
그리고 그 나머지 반중에 한 반은 네타가 이상하고......
그런데 절단면 머 이런거 막 얘기하니까...웬지 초밥왕생각이 막 나네요 ㅎㅎ
초밥용어 작렬이네요...
그 밑에 들어가는 밥이 사리 이군요. 생선은 네타 이구요.... ㅎㅎ
많은것을 배웁니다.
사리는 냉면...
생각난 김에 점심에 냉면 먹어야겠군요.
글쎄 냉면사리, 국수사리 만 사리인줄 알았는데 위의 내용으로는 그 사리가 아닌 다른 사리인것같아요.
갑자기
서영춘 선생님의
"서~ 수한무 삼천갑자 동방석~~~사리사리~~~~" 가 생각이 나지요???
산 마테오의 SUSHI SAM'S 도 한 번 가 보세요. (218 E. 3rd Ave.)
여기도 좀 기다릴 생각 하고 가셔야 하고요 특히 스파이시 스캘럽....츄릅!
여기 주소가 어떻게 되나요? 스시토미가 두군데인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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