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복합체와 글로벌자본의 음모론 저리 가라할 만한 기상천외의 이야기인 듯..... 적에도 제게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01&aid=0006662097
로드먼의 키를 생각하면 당장 떠오르는 마적단원 구스님이 서식지인 클리블랜드가 아닌 캐나다와 한국에서 뜬 기사도....
'캐구’(캐나다 구스)물량 찾아 삼만리 - 소셜 눈치보는 대기업 유통 甲乙까지 바꾸다
캐구가 좋은 이유가 뭘지 궁금합니다.
단순 과시욕인가요??? 아니면 타제품과 비교하기 어려울정도의 품질인가요???
뭘 입어봤어야 좀 알텐데 말입니다. 엘에이지역에서는 그런 종류의 옷을 입어볼 일이 없으니......
이번에 캐나다구스 재킷 3벌을 구입했습니다.
연말에 한국에 잠시 들어가는데 그동안 모아뒀던 돈으로 부모님 선물을 뭐 해드릴까 하다가 첫 월급 때 내복을 사준다고 얘기가 생각 나더군요.
전 첫 월급 때 아무것도 못 사드렸으니 내복보다 따뜻한걸 사 드려야겠다 싶어서 재킷을 구입했습니다. (덩달아 제꺼도 하나)
3가지 물건을 다 받아보고 착용까지 한번 해 봤었는데... 따뜻하긴 엄청 따뜻하고 꽤 고급스럽다는 느낌도 듭니다만...
800불 값어치를 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다른 싼 제품보다는 좋다 라고 할 순 있으나 가성비는 떨어진다고 개인적으로 생각이 드네요.
한국말하는 두 청년이 두틈한 자켓들을 입고 있는데 팔인가 앞가슴인가에 동그란 마크가 있더라고요. 저는 처음에 무슨 학교 교복인가 했습니다. 이 학생들 무슨 사립학교 다니는 고등학생인가 했다가, 자세히 보니 무슨 태권도 마크 같기도 하더라구요. 나중에 알고 보니 이게 캐나다 구스더군요. 시내에 나가보면 젊은이들이 가끔 입었더군요. 800불이나 하는지 몰랐습니다.
캐나다 구스는 여기 미네소타나 알라스카 혹은 캐나다 같은 극지방의 추위가 맹위를 떨치는 곳이 아니면 솔찍히 필요없죠. 거이 돈 자랑이라고 할수 있을만큼 한국에서 열풍이 불었다고 하더군요. 500명 공구에 수량을 구하지 못해서 CJ같은데서 작은 보따리 장사들이나 미주의 구매대행 아주머니들에게 매장가서 거이 쓸어오듯이 사서 맞추고 했다더군요. 아무튼 정작 캐나다 구스다운같은 따뜻한 옷이 필요한 저 같은 사람은 언감생심 선듯 구매하지 못하는 가격(900불)이에요. 그래도 캐나다인지 중국인지 어딘지는 몰라도 구스털이 들어간다운 하나 사줘서 그것만 입고 나갑니다. 정말 알칸사에서 입던 솜털잡바나 닭털 들어간 파카는 춥더군요. 그런데 건물안에서 바깥으로 나가면 숨쉴때 코털이 어는것 느껴보셨어요? 패부까지 추위가 들어와요. 내일은 가볍게 -9F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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