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 정확히는 합병전 노쓰웨스트 - 항공이 한 승객의 수십만 마일을 무효화하고 앞으로도 적립을 금지해서, 화가난 승객이 법원에 항소 중이라는 기사입니다.
요약하면,
델타는 자의적 판단에 의해 고객의 마일리지를 언제든지 무효화 할 수 있으며,
이번 케이스에서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컴플레인이 너무 많았다 - 컴플레인을 통해 보상을 지나치게 요구했다
2. 의도적으로 만석인 항공기만을 집중적으로 노려 bumping 된 후 보상 받는 행위가 포착되었다.
또한 법정에서 "우리(델타)의 loyalty program은 시장에 의해 평가받는 것이 타당하지, 법원에 의해 조정되는 것은 불합리하다"라는 논리를 펴고 있네요.
즉, 델타 마일리지 프로그램이 X 같으면, 승객들이 다른 항공사를 이용할 것이고, 결과적으로 델타가 손해를 보게된다. 따라서 법원이 왈부왈부 할 문제가 아니다고 주장하는 반면
소송한 고객은 "이럴줄 알았다면, 처음부터 다른 항공사를 이용했을것이다. 이는 고객의 신뢰에 대한 위반이다"라고 반박합니다.
델타, 저는 지금까지 이용해본 적이 없는데, 호락호락하지 않네요.
여기서 돌발퀴즈. 다음중 소송을 건 사람의 직업은?
1.음악가 2.변호사 3.교수 4.종교인 5.운동선수 6.영업맨
정답은 파파구스님 댓글을 참고하세요
http://online.wsj.com/news/articles/SB10001424052702304579404579236521243414940
(월스트리트 계정 있으신 분들만 되네요. 저는 자동로그인이라서 몰랐어요. 죄송)
정답을 알고 싶으면 로긴 하라는데요... ^^;;
정답은.... 유료군요! ㅠㅠ
무료는 여기에서..
http://www.nydailynews.com/news/national/supreme-court-weigh-rabbi-suit-airline-article-1.1536282
그게 politically correct한 표현이 아닐까 하네요. 인종관련된것은 항상 조심스러워서.
법원앞에서 기자회견하는 그 랍*님 표정이 꽤나 비장하더군요. 하긴 수십~백만 마일이 사라지면 정말 허망하고 분통터지셨을 듯 합니다.
음.... 적어도 저에게는 설득력이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over-booking 자체가 말이 안되는거 아닌가요?? 리스크를 늘 안고 가는거잖아요.
근데 오버부킹이 항공업계의 관행과 같은 행동이란게 문제죠. 어떤 비행기는 자리를 몇개씩 비워서 가는 마당에 오버부킹시킨 다음에 몇명 범프시키거나 발런티어를 받는게 훨씬 이득이라는 거죠. 풀페어랑 젤싼 요금 차이가 어느정도 나는지 다들 아시잖아요? 편도당 400불까지 배상해주는거야 어찌보면 항공사 입장에서 껌이다 싶게 보여요. 그나마 미국 항공편들은 DOT때문에 소정의 위로금(?)이라도 주는 관행이라도 있지, 예전에 마모 게시판에서 본 에어프랑스 국제선 범프 사건은...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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