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주에 굉장히 흥분한 상태ㅠㅠ에서 'stupid Mint.com' 이라는 글을 썼던 DaC입니다.
결론만 간단히 쓰면 AA 75K를 넣어준다고 하네요 :D 실제로 들어와야 케이스 종결이긴 한데, 지난 번 글에 많은 위로를 해주신 분들께 미리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혹시 궁금해하실 분이 계실까봐 간단히 진행 상황을 한줄씩 적어보겠습니다.
1. 마일모아에서 얻은 정보로 Citi AA 75K 오퍼 카드 발급 (spending requirement $1500 / 6 mo. 저의 데드라인 4/3)
2. mint.com 으로 체크해가며 $1550 정도 쓴 걸로 확인
3. 데드라인 4/3 이 지난 후이자 AA 포인트가 들어와야할 billing statement에도 AA 포인트가 안들어와서, 데드라인 이틀 후에 Citi가서 확인해보니 $1499.1 정도 쓴 걸로 나옴.
4. 더 확인해보니 mint.com에서 2개의 duplicate transaction 발견! ㅠㅠ
5. 곧바로 SM 보내서 spending requirement에 grace period 달라 했는데 안된다 답변 받음.
6. 일단 정신 바짝 차리고, 그날부터 이틀간 $3.99, $20, $6, $80 썼음. (churning 하는게 아니야 말해보려고)
7. $80까지 Citi 카드 홈피에 purchase로 잘 뜬 것을 보고 카드 뒷면에 있는 번호로 연락.
8. 처음 전화 받은 사람. "너 이미 $1500 이상 썼는데?" 라고 말하더니, "어 잠시?" 이러면서 5분 후에 "자세히 보니 너 80센트 정도 모자란다. 슈퍼바이저랑 얘기해봤는데 안된댄다. 미안. 정 너가 원한다면 슈퍼바이저랑 통화하게 해줄 순 있어"라고 합니다.
9. 슈퍼바이저한테 통화 연결 부탁해서 "mint.com 만 믿다가 바보됐어. 내 잘못 맞는데, AA 오퍼 정말 받고 싶어서 꾸준히 썼고, 기록 보면 알겠지만 $1500 채운 후에도 everyday use로 열심히 쓰고 있어." 라고 했습니다.
10. 슈퍼바이저가 제 월별 기록을 쭉 보고 계산하더니 "80센트 모자라네 미안. 근데 이 건 관련해서 리포트를 XXX로 submit 해줄 수 있어." (XXX는 뭔지 모르겠음다. 담당 부서인 듯)
11. "그래 준다니 너무 고맙고, 리포트 submit 잘해주라"라고 답했습니다. 이게 지난주 중순입니다.
12. 1주일 쯤 지나고 바로 몇분전! 이메일로 'Document center가서 편지 확인해봐~' 이럽니다.
13. 확인해보니 별 특별한 말은 없고 AA 75K를 next Citi billing statement에 제 어카운트에 꽂아준다고 합니다. :D 함박웃음이 절로 나네요.
이 사태로 얻은 교훈.
1. spending requirement는 시간과 양 모두 넉넉하게 계획해서 채우자
2. mint.com 은 참고용으로만!
3. 이런 상황이 와도 너무 쉽게 포기하지 말고 전략을 잘 세워서 대응하자.
요 정도로 저의 바보짓 리포트를 마칩니다 ^^ 저번에 용기 주신 분들 다시 한 번 감사드려요!
축하합니다. 식겁하셨을텐데 잘 해결되서 정말 다행이네요. 무려 75K 마일인데요.
다행입니다......이제 어떻게 쓰냐 연구 하셔야죠?ㅋ
다씨 만세네요. 축하드려요
다행입니다. 그리고 맞습니다.. 민트는 참고용으로 그리고 스펜딩은 좀 초과하도록 쓰는게 안전한것 같습니다.
"spending requirement는 시간과 양 모두 넉넉하게 계획해서 채우자"
공감 10표!
한 두턱 정도 쏘셔야 할듯!!!!!^^
아, 그때 수많은 마일모안들의 탄식을 이끌어냈던!!
축하드려요, 다씨님.
(전에 DaC님 닉넴 두고 떽이니, 닥이니, 다 씨 성 처음 봤다느니...했던 거 기억나네요. 크게 빵 터졌었는데 다씨님으로 정착되었나보군요 ^^)
감축드립니다.
가출했던 XX가 돌아온 느낌일듯. 한때 유행했던...."빤쓰 빨아놓았다. 돌아와라"
모두들 자기 일처럼 함께 걱정해주시고, 함께 기뻐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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