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시절, 수동적인 미팅보다는 훨씬 공격적이고 다이내믹한 헌팅을 선호하던 1인입니다.
제 무기는 얼굴이었는데요...
잘 생기지도, 키가 크지도 않았지만 절대 위험해 보이지 않는 순진 무구한 얼굴이 그녀들을 안심시켰던 것 같습니다.
길거리든 지하철이든 아님 학교 앞 술집이든 모든 곳이 제 나와바리 (?) 였구요,
특히 이대앞 버스 정류장은 제가 가장 선호하는 사냥 장소 였습니다.
딱 이런 표정으로, "어디 가세요? 집이요? 이렇게 이른 시간에 들어가시면 부모님들이 걱정하시잖나요? 조오~기 제 친구들이랑 같이 있는데...
백프롭니다!
카드 회사를 상대로 한 인어사냥도 마찬가지 입니다. 중요한 건 그들로 하여금 내가 결코 위험한 인물이 아니라는 첫인상을 심어 주는 거구요...
더 나아가 이 인간한테 카드를 발급해 주면 회사가 엄청 이득을 볼 수 있겠다 하는 확신을 심어 줄 수 있다면 금상첨화...
이상 뻘글이었습니다. ㅋㅋㅋㅋ (아 이제 연말연시 휴가가 오늘로 끝나가네요... 아쉽습니다.)
낚시글일줄 알고도 들어와 봤습니다. 월척 낚으셨습니다 ㅋㅋㅋ
예, 기돌님. 당근 월척이시지요 ㅋㅋㅋ
얼굴 사진은 뽀샵으로 약간의 변형이 가능하니까 그러려니 하고 볼 수 있을 것 같구요.
소개글 내용은 사실 비율이 90%는 넘는 거겠죠?
네... 헌팅 성공률을 100%라고 한게 쬐꼼 마음에 걸리네요...
하지만, 이대앞 버스정류장이란 곳이 워낙 어장이 크고 풍부하다 보니까 처음에 리젝되더라도 될 때까지 계속 시도해 볼 수 있다는 점이 카드회사의 경우와 다른 점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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