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알미안입니다.
연말에 장인, 장모님 모시고 하와이 갔다가 사는 곳으로 모셔서 동네 한두 바퀴 돌았습니다.
여행기라고 하기는 좀 거창하고.. 그냥 동네 마실기라고 하겠습니다.
하루는 Golden Gate Bridge 남쪽 전망대>Golden Gate Bridge 북쪽 전망대>소살리토>북서쪽 포인트 두어군데>Fisherman's Wharf>Pier 39>Lombard Street>Twin Peaks 이렇게 돌았어요.
소살리토로 가는 것처럼 Exit으로 빠지다가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돌면 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되는데 왼쪽으로 turnout이 두어개 나옵니다.
베이 지역에 이사 온 지 3년이 되었는데 twin peaks에는 처음 올라가봤네요. 화장실 가고 싶지는 않아서 솔깃님께 연락 못드렸구요.. ㅋ 일몰 즈음에 맞춰 가니 너무 좋네요.
둘째날은 Tomales Bay Oyster Company>Muir Woods 이렇게 갔습니다.
샌프란에서 1시간 즈음 더 북쪽으로 가면 Tomales Bay가 나오는데 이 곳에 굴 양식장이 하나 있습니다. http://tomalesbayoysters.com/ South Bay에서는 좀 멀긴 하지만 가끔 굴 철에 피크닉 삼아 다녀오기 좋아요. 굴칼/차콜/밥/갈비/냄비/라면/새우/과일/초고추장... 등등 잔뜩 싸가서 굴과 함께 점심 맛나게 먹고 오면 됩니다. 늦어도 12시 전에는 가야 좋은 자리 잡을 수 있는데요, 테이블/쓰레기통/그릴 등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이용료는 공짜. 생굴, 구운 굴, 갈비, 라면 먹다보면 굴 까는 손은 바쁘고 배는 빵빵해지지요. ㅋ 이 날도 어른 4명이서 굴 100개 먹었습니다. ㅋ 저희는 Small 2 bags (50 pcs/bag) 먹었어요.
Tomales Bay에서 1번 따라 Muir Woods 쪽으로 내려오다 보면 절경이 계속 이어지는데 그 중에서도 중간에 Muir Beach Overlook 이라는 곳이 좋다 하여 잠시 들렀습니다. 짧은 산책로를 따라 끝까지 가면 그냥 태평양 망망 대해가 쫘악 펼쳐지네요. 머얼리 샌프란도 보이구요.
많이들 가시는 Muir Woods입니다. 역시 주차 지옥이더군요... ㅠ_ㅜ Redwood 보기에 가까운 곳 중에서는 여기보다는 역시 Big Sur나 Big Basin 쪽이 훨 좋은 것 같아요.
이상 베이 지역 동네 마실 한두 바퀴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역시 동네도 좋은 동네 살아야죠. 추운 시베리아 벌판 같은 겨울의 미드웨스트, 북동부는 완전 다른 동네죠.^^
하와이 여행기 예고편이군요. 굴은 역시 작은게 맛있죠? 까기는 귀찮지만...
이번 하와이 여행기는 별 거 없어서 지난 번 하와이 여행기에 그냥 좀 덧 대었습니다. ㅎㅎ https://www.milemoa.com/bbs/board/1145123
어르신들 모시고 다녀오기에 오아후가 볼 것도 많고 좋은 것 같아요. 남미대장정 기대하겠습니다!
굴은 제가 기술이 없는지 큰 건 못까겠더라구요. 원래 작은 게 더 맛있다니 다행이네요! ㅎㅎㅎ
이미 붙여서 올리셨군요. 사진이 참... 대단합니다.
제목 맘에 안 들어요...동네 한 두 바퀴에 뭐 저딴게 있는지...ㅜㅜ
그나마 간 본 곳들이 많아 다행이라고 해야 하겠죠? ㅋㅋ
사실 동네 한두 바퀴는 적절한 표현이 아니었네요. 하와이서부터 주욱 매일 운전을 했더니 아직도 몸이 뻐근~합니다. ㅠ_ㅜ
Tomales Bay Oyster Company... 요기 못가봤던 곳인데 사람들 바글바글 하네요. Point Reyes에 있는 oyster farm에는 몇번 굴사러 들리긴 했는데 작년에 문닫은 모양입니다. 굴먹으로 여기를 가봐야겠네요.
Muir Beach Overlook 요기도 찜해두었습니다. Point Reyes 등대에서 바라보는 전망 비슷한데 요기도 꼭 가봐야겠습니다.
뮤어 우즈는 10년전이 좋았군요. 그때는 주차 전쟁이 심하지 않았었는데... 요즘엔 여기 가려면 9시쯤 도착한다고 생각하고 가면 주차 전쟁을 피할 수 있는듯 합니다.
사진 너무 시원합니다~~~
포인트 라이즈 등대도 가보고 싶었는데 가는 길이 좀 돌아야 해서 못갔어요.
Muir Woods는 걍 가족들 먼저 들여보내고 주차장에서 차 세워놓고 기다렸더니 한 10여분 후에 주차 할 수 있었습니다. 그나마 3시가 넘은 시간이라 가능했을지도... 그러고 나서 가족과 연락을 하려고 보니... 통화권 이탈!;;;
ㅋㅋㅋ 맞습니다 전화기 안터지더라구요 ㅋㅋㅋ 그래도 기다려서 가볼만하죠.
포인트 라이즈 등대까지 좀 멀기는 하네요. 한참 들어가야해서... 여기 가본지도 3년이 지났군요. 헐...
역시 좋은 동네 살아야된다는 걸 새삼 느낍니다. 저희 동네 수십바퀴돌아도 이런 장관은...
사진만 봐도 가슴이 시원해지네요.
그러게요.. 소노마 지역까지 가셨었으니 조금만 바닷가쪽으로 더 가셨으면 되는데.. 아쉽네요. ㅎㅎ
마지막 뮤어우즈 사진은 오레곤/워싱턴 지역 분위기가 나네요. 굴에서 흐르는 국물... 츄릅...
뭐 동네 두바꾸가 세계 일주하구 가타불구먼...ㅎㅎ
아우님 잘 지내불지요?
나가 빅스비 다리 인수 해가꼬 통행료 바다불라고 생갹 중인데.... 잘 풀릴라나 걱정이네용...ㅋㅋ
우왕....일단 사진의 퀄리티가 다릅니다. ㅋㅋㅋ
역시 좋은 동네라 동네에도 금칠한 다리가 있군요...^^
멋진 사진 잘 보았습니다. ㅎㅎ (저만의 빅스비 다리와 너무 비교됩니다. ㅋㅋ)
역쉬역쉬~ 알미안님의 완벽구도로 찍은 사진은 퀄리티가 남달라요...ㅎㅎ
그나저나 석화를 보니 당장이라도 달려가서 먹고 싶네요..이노무 식탐..ㅋㅋ
사실 저 포인트에서는 저 구도 밖에 안나와요. ㅎㅎ 굴 먹으러 한 번 다녀가세요~
멋진 다리랑 맛있는 굴만 기억에 납니다.
이런건 한번 가서 먹어줘야 하는데 말입니다.
우와… 사진이 훌륭합니다~~ 굴 먹고싶네요 ㅠㅠ
감사합니다~ 오늘 점심은 굴 드세요~ ㅎ
헐...제가 가본 곳들 맞는지 의심이 갈정도로 사진 정말 잘찍으셨어요 ㅎㅎㅎ
굴 예전에는 잘 못먹었는데 이젠 그릴하면 츄르릅..........
저는 한국 굴은 비릿해서 못먹는데 미국 굴(?)은 그 냄새가 없어서 잘 먹어요. 종류가 다른가..?
스님님 한 번 봅시다요~
담엔 우리 저기가서 굴 구워 먹으면서 번개해요!!! 맥주 싸들고 가서~~~@@
잘 봤습니다. 담엔 가봐야겠어요. 맨날 Golden Gate Bridge에 가려면, 다리 밑으로 가게 되어서..ㅋㅋ
북쪽 전망대에는 한번 가봤는데, 거긴 또 깜깜할때 가서, 그것도 그랬고...
좋지요! 예전에 개골님께서 번개 한 번 치셨는데 아쉽게 결렬됐었어요.
Golden Gate Bridge를 아래로? @_@;; 혹시 수영해서 건너셨나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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