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대빵 메니져가 미남에다가 메너도 좋고 여자들한테 인기가 가히 최고입니다.
백인남 인데 제가 봐도 절세미남이죠.
메너도 너무 좋습니다.
저랑 친하게 잘 지냈는데 일주일 전 즈음 새로 911 이 새로 들어왔는데 노란색이 들어왔습니다.
무심결에 혼잣말로 "완전 게이같은 칼라구나 팔아먹기 힘들겠다. 게이 커플이나 오면 팔아야겠다"
라고 했는데 혼잣말이 좀 커서 옆에서 그친구가 들었습니다.
이후로 제 핸드폰 전화를 안받아서 오늘 집히는게 있어서 다른 직원에게 물어보니 게이인걸 온 회사
사람들이 다 아는데 넌 몰랐구나 ....;;;
얘가 우리 사장 아들인데 ㅠㅠㅠㅠ
미국에서 게이 조크 잘못하면 큰코 다친다더니 흑흑
이 냉각기를 풀어야하는데 백허그를 한번 해줘야 하나 ㅠㅠ
큰일 났다길래 깜딱 놀라서 들어왔어요... 에고, 티모님 게이다 (gay-dar) 조율을 좀 하셔야 될듯 하네요.
저같아도 그냥 가서 말실수 했다고 사과하는게 제일 빨리 해결할수 있는 방법인것 같아요. 힘 내세요 티모님.
아........ 눙물이....
가서 사과 하시고...
나한테 racial slur 말해서... 우리 퉁치자고 하면..... (평소에 서로 쎈 유머를 주고 받은 관계면 이런 거가 충분히 사과의 표시가 될텐데... 휴우..)
인종/게이/성 조크는 엄청난 고난이도의 조크여서 왠만큼 유머 감각이 있는 분들이라 하더라도 쉬 구사할 수 없는 전문 영역입니다...
그쪽으로 치밀한 지식과 편견이 없음이 완전히 인정된 다음에, 그 맥락이 공유된 사람만 할 수가 있는....
(근데 조크는 아닌 것 같은데요...? 말씀하신게;;; )
어떻게 해요... 하.... 저도 같이 한숨을...
근데.. 포르쉐는 원래 노란색이 대표색 아니었나요? (특히 박스터) ㅎㅎ 제가 뭔가 잘못 생각하고 있나...
직접 말한 것도 아닌데 그냥 편하게 생까세요... 예전에 회사 동료랑 (남자) 단 둘이 밥먹는데 걔가 갑자기 'I have a secret" 그러더군요.. 순간 아 18 이게 말로만 듣던 커밍아웃 순간인가 무서웠는데
다행히 '여자친구가 생겼어..' 였습니다.. 휴~ 전 저희 회사에서 게이는 본 적이 없네요 ㅎㅎ
아......ㅜㅜ
어흑... 워짠데요...
아니, 왜 그딴 말이 영어로 나와요? 그것도 무심결에....?
나는 하려고 발악을 해도 안 나올 텐데.....
이건 좀 백그라운드가 있는데 딜러라는곳이 남자들이 모여있는곳이고 여성스러움과는 거리가 먼곳이라
제 사무실이 있는 아우디 딜러만 해도 뭔가 선거하면 공화당 일색이고 반게이 반오바마 쪽 분위기에다가
마치 군대와 같이 조크가 하루하루 난무하는곳이라 물든거죠. - -;;
반성중임.
그냥 미안하다고 이멜같은거 보내시면 안되나요?
헉 도망갈것 까지는 - - 소리까지 지르시고 - -
마돈나랑 브리트니도 공개석상에서 찐하게 했잖아요
근데 이게 사과의 문제보다 한달전즈음 제가 그 친구랑 이야기했는데,
1. 아우디의 S 메니저는 이기적이여서 싫다 전화와도 안받는다.
2. 아우디의 T 메니저는 이유없이 싫다 전화와도 안받는다.
까지 이야기 했는데 제가 3번 메니저로 등록된듯해서 뭔가 좀 여성스러운 성격이라서 화통하게 뭐라고 하기는 힘든 성격이고
나중에 한국빵집가서 슈크림같은거나 사다줘야겠음. 크럼 퍼프! 아주 좋아하니까
아무튼 이글은 게이조크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기위한 글이였음. 퍼블릭에서 게이조크 하지 마세용~
요런 조크 영어로 하시는 티모님 쫌 부러움^^ 죄송합니다. 심각한 상황에...
절대 부러워하지마세욤 - - 발음때문에 맨날 애들한테 교정받으니까
이제 4 살난 아들이 교정해주기 시작했어요 - -
그래도 티모님은 주위에서 교정해주려는 분들이 계셔서 좋으실것 같은데... 피곤하시기도 하시겠지만요. 전 주위에 모두 아시안 직원들이라 교정 해줄 사람도 없어요 ㅠㅠ
제가 오래전에 모 회사의 부사장급 (이사지만 사장 바로 밑에 있어서
실제는 회사 전체를 총괄 하는 부사장급)으로 있을때 일입니다..
직원이 80명 가까이 되는데 아무리 제가 말로 안되는 틀린 영어를 사용해도 다 알아 듣더군요,....
그래서 어! 난 영어 좀 하나? 하는 착작속에 살은적이 있었습니다..ㅎㅎㅎ
되도록 빨리, 솔직하게 미안했다고 사과 하시면 될꺼에요.
저도 말조심 해야 겠다고 다시한번 다짐해 봅니다. ㅜㅜ
이런 똑같은 이야기들은 백인여자애들한테 많이 들었죠.
왜 잘생기고 착한 남자들은 얼마없는데 그중에 반은 게이냐고 - -;;
난 게이가 아닌데? 라고 대답했다가 돌아오는 건 쓸쓸한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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