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취소하려다 다시 추진하는데요...
UA는 물건너 갔고요... (좋은 조언 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US 마일 프로모 이용하던가 BA나 UR을 이용해야겠어요.
계획이 변경되서 한국 안 찍고 올 예정이라 대한항공도 너무 돌아가는 것 같아요.
근데 ANA에서 일정 찾아보니 잘 안 뜨더라구요.
너무 늦은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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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디브로 놀러갈 날(11월 말)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힐똥되기 직전에 4박 예약 걸어놨던 것에
힐튼 주말숙박권 받으면 (카드 이번에 받아서 후딱 스팬딩 채우고 받아야죠)
그걸로 주말 2박 붙여서 6박 Conrad에서 묵을 예정입니다.
마침 쌍둥빠님의 보라보라 후기 전기에 뽐뿌받아 항공권 리서치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사실 노린 것은 아니지만 저희도 결혼 10주년이군요. ^^;;; 벌써... ㅠㅠ
시간 정말 빠르네요.
예전에 초딩 동창 아이러브스쿨에서 만나던 기분이랑
요즘 페이스북에서 대학동창이랑 연결되는 기분이랑 비슷비슷합니다. ㅠㅠ
현재 상황은
UR: 200K
BA: 270K
KE: 60K
나머지는 잔챙이...
이렇게 있습니다.
인원은 2명입니다.
저희 부부... 그리고 11월이 되면 2살 턱걸이 직전이 될 아기... 마지막 lap child의 기회죠.
사실 좀 걱정입니다. 애가 지금보다 더 커지고 힘도 더 세지면 민폐끼칠까봐요.
그래서 제 간단한 계획은
KE Biz 타고 ORD 출발 ICN 찍고 HKG로 갑니다. 왕복 125K*2=250K 이렇게 UR과 KE 탈탈 털고요.
기왕 간 김에 홍콩관광 1-2일 정도 할 예정입니다. 그 다음에...
CX Biz 타고 HKG 에서 MLE로 갑니다. 왕복 25K*2=50K 50K*2=100K 이렇게 BA Avios 좀 꺼내 쓰려고요.
그리고 미국으로 돌아오는 길에 ICN에서 한 2주 스탑오버 하고요.
제 계획은 대략 이런데요...
요즘 발권질문 글들 보면 고수님들의 기발한 아이디어들이 총출동하면서
절대 못 구할 것만 같았던 티켓이 짠~! 하고 나타나는 드라마틱한 감동이 있는데요...
제 계획은 너무 노말한 일정인 것 같아요.
실제로 발권해봐서 표가 없는 멘붕을 경험해봐야하나요?
아니면 11월초까지 기다렸다가 발권을 할까요? ^^
완전 질문은 아니고 그냥 계획 공유한 거라서요...
혹시 모를 삽질에 대비한 숙제 검사라고나 할까요?
뻘댓글 환영합니다!!!
음하... 축하드리고요. 10주년을 이렇게 챙기시는군요. (둔감하지만 저도) 카운트 헤아려야 하겠네요. 환영받을 뻘댓글이었습니다.
저희는 원래 생일도 잘 안 챙기는데... ^^;;; 이번에는 힐똥님 덕분에 본의 아니게 맞아떨어졌네요. ㅋㅋ
조..좋은 계획입니다. 근데 저라면 이렇게 할래요. :)
UR을 UA devaluation 되기 전에 후딱 넘겨서 ORD-IST-MLE를 터키항공 원스탑으로 해결하고.. (C 60K)
나머지 구간은 말씀대로 MLE-HKG은 BA, 근데 이거 비즈니스 하시려면 편도 12.5가 아니라 25K입니다.
HKG-ICN-ORD를 KE로 해서 ICN에서 스탑오버 넣기.
홍콩을 몰디브 가는게 아니라 오는 길에 들르는 차이가 있는데, 대한항공 편도 유할 아끼고, 스탑도 한 번 줄이고, 마일도 한분당 12.5+2.5=15K 아끼고, 제대로 세계일주 기분도 내고.. 좋지 않을까요? :)
아... 갈 때는 반대로 돌아도 좋겠네요.
맞아요.. Avios Calculator에서 보여주는게 편도라는 걸 자꾸 깜빡깜빡해요. ^^;;
편도 25K... 글 써놓고도 Too good to be true라 생각했습니다.
그 동네 거리감이 없어서 정말 가깝나보다.. .정도?
스탑을 한 번 줄인다고 말씀하시는게 MLE 들어가는 길에 줄인다는 뜻이죠?
ORD-ICN-HKG-(KUL)-MLE 대신 ORD-IST-MLE 바로 들어가는?
암튼 edta님께서 힘을 실어주시니까 더 뽐뿌질이... 불끈불끈!!
조언 고맙습니다.
두살 미만 아이를 비즈이상에 태워간다는건 거의 폭탄을 모시고 가는 거라고 생각하심 되요. 뽀로로에 낚이는 나이가 아니라면 장거리 여행 내내 라이브로 엔터테인먼트를 보여주셔야 할듯... 그래도 부럽네요. 저희 이미 4명 식구라 너무 마일출혈이 심한 곳을 피하기로 했습니다.
쿨대디님도 10주년이시군요! 멀리서나마 그 동안의 노고를 치하해 드립니다!
몰디브에서도 즐거운 추억 만드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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