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일 부터 UA의 마일리지 차감이 변경된다는 것을 다 아시니까, 아마도 많은 마적분들이 열심히 그전에 발권하려고 노력중이실 겁니다.

저도 마찬가지여서 [지난번 글에 쓴대로].. 열심히 전부 발권을 했는데요... 아무래도 여정이 조금 마음에 안들기도 하고 변경을 했으면 좋은 것이 생기기 마련이잖아요? 수수료를 물더라도 변경을 하는 것이 나을 것다는 생각이 들고, 그 정도 수수료야 발권 항공권에 비하면 소소하다고 스스로 위안하면서 바꾸기로 한 것들이 있습니다.

일단 잘 아시는 수수료 변경 내용은, 일반 맴버는 2013년 6월 19일 이후의 발권분에 대해서는 

전화 발권 수수료 $25

온라인 발권을 포함하여 모든 21일 이내의 임박해서 하면 발권수수료 $75 (급행료죠...)

발권후 날자 변경 수수료는 $75

발권후 21일 이내의 임박해서 변경하는 수수료 $100

이렇지 않습니까?

첫번째 이야기는 전화발권 수수료입니다.

아무래도 온라인에서 이것 저것 꼼수도 알아보고 바로 발권이 되면 좋은지라 가능한 온라인으로 해보려고 많이 할텐데요. 이 온라인 라우팅이 좀 트릭키하잖아요? 일정에 따라, 공항에 따라 표가 보였다 안보였다 하기도 하구요. 저처럼 국제선 허브 공항에 살지 않고 연결편 공항을 써야 하는 경우는 더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런 경우는, 저는, 시카고나 뉴욕 공항을 중심으로 일정을 검색해서 온라인 발권할 때가 많습니다. 특히 인천-유럽-미국 이런 유럽 돌아오기 꼼수같은 경우는 이렇게 해야 표가 온라인으로 잘 보이니까요. 그런 후에, 뉴욕, 시카고 등의 공항에서 저의 집으로 오는 공항을 전화해서 붙이는 방법을 많이 씁니다. 24시간 이내에는 취소가 무료니까 변경 역시도 자유롭게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 경우, 전화 발권이라고 $25을 부과한다고 하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그러면 이건 온라인에서 발권이 안되서 전화하는 건데 왜 부과하는냐? 한번 다시 알아봐라 그러면 항상 웨이브되더라구요. 참고하세요. 24시간 이내에 하셔야 합니다.

두번째는 날짜변경에 대한 것인데요...

지난번에 발권해 놓은 것중에 다른 여정은 일등석인데 미국-유럽 구간이 좌석이 안 나와서 그냥 LH 비즈로 발권을 한 것이 있었는데 어제 보니 UA로 일등석이 한장 나왔더라구요. 그래서 수수료때문에 망설이다가 일등석 프레이엄이다 생각하고 그냥 전화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는 변경 항공편 불러주고, 날짜 변경은 없다 그랬습니다. 그랬더니 변경 진행하면서 수수료는 없고 발권금액 차이 $10정도만 추가부과한답니다.  결론적으로 말 그대로 날자가 변경되지 않으면 일정을 바꾸어도 변경수수료를 받지 않는다는 겁니다. (너무 지레 짐작하고 변경을 하면 수수료 부과하겠지라고 생각했나 봅니다.) 그러니 원하는 항공편이 없더라도 그 날짜에 가능한 다른 항공사 일정이 가능하면 일단 발권해 두고 기다리셨다가 표 나오면 그 때 전화해서 변경하세요. 특히 FRA에서 LH일등석 좌석이 잘 안나오고, 거의 일정 임박해서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요런 때 이용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물론 케바케입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