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코님의 글을 읽고 오늘은 글을 자제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발권 전에 물어봐야 할것 같아 실례를 무릅쓰고 급질문합니다.
지금 YYZ-ICN 자리를 보고 있습니다... 출산 이후 장모님과 와이프 + 기쁨이가 한국에 먼저 들어갈텐데... 대한항공 마일은 없고... 스얼로 발권해야 하는데... AC 직항은 없을것 같습니다... (아니 봄+여름 스케줄 다 로딩됬는데 YYZ-ICN 없네요 ㅠㅠ)
지금 스케줄을 보니 제일 좋은것은 YYZ-YVR-ICN인데 와이프가 국적기로 가게 해달라고 하네요...
OZ TPAC을 보니 LAX출발 OZ203 또는 SFO 출발 OZ211인데.. 제가 아기와 함께 여행한 경험도 없고해서 혹시 이 라우팅을 아기와 함께 가신분 있으시면 조언을 구하려 합니다.
일단 SFO로 가면 터미널 밖으로 나올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네요... LAX는 TBIT로 터미널을 옮겨야 하는 단점이 있구요...
스케줄 상...
OZ203은 밤 12시 출발 새벽 5시 도착입니다...
OZ211은 오후 1:10 출발 오후 5:25 도착입니다...
크게 차이는 없으리라 생각되지만 아기와 함께 가는 여행이라면 어떤게 나을까요? 아니면 그냥 YYZ-YVR-ICN을 밀어부쳐야 할까요... 이렇게 되면 infant 항공료를 10% 캐쉬로 내야 하는 단점이 있긴 합니다...
참고로 비즈입니다~ (seqlee님 감사합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꾸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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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많은 선배님들의 조언 감사합니다...
정리를 하자면 가급적 LAX를 피해라... 특히 아이와 함께 간다면 절대 가지 마라... 뭐 이정도일것 같구요...
굳이 국적기를 타야 한다면 SFO를 거쳐서 가라...
어쩌면 유럽 거쳐서 가는것도 좋지만... (토론토 출발로는 스케줄이 안 나오더라구요... LHR이 제일 가능성 있지만 YYZ-LHR은 하늘에 별따기라 ㅠㅠ)
제일 편한것은 YYZ-YVR-ICN이지만 herringbone seat이니 아기 돌보기는 힘들다...
뭐 이 정도로 정리가된것 같습니다...
조금 전에 USDM 직원과 통화 끝냈고 장모님 + 와이프 예약완료 했습니다... 90K miles + $99.56 TAX + $50 Processing Fee...
결국 YYZ-SFO-ICN으로 선택했구요.. YYZ에서 pre-clearnace되니 2:20안에 트랜스퍼는 문제가 없겠지요... 그래도 두자리 얻어서 다행입니다.
한가지 아쉬운것은 캐나다 들어오실때 원래 ICN-ORD-YYZ를 예약하려 했는데 오늘 이상하게 ICN-ORD 자리가 하나도 안뜹니다... 이상할정도로 자리가 없네요... 아예 없어요 ㅠㅠ
한가지 더 data point는... 조금 전에 OZ에 전화했는데 bassinet 자리 신청하기 위해서는 아이 이름과 생일을 알아야 한다고 하네요... 이렇게 되면 아이 태어날때 까지 bassinet 자리 예약 못한다는 건데... 걱정입니다... 혹시 bassinet 자리를 애가 태어나기 전에 얻어내는 꼼수 아시는 분 있으면 알려주세요~~~
다시 한번 도움 주신 모든분들께 감사합니다~~~~~~~~~~~~~~~~~~~~~~~
투표: SFO 경유
이유: LAX에서 애 데리고 환승하는 것은 생각만 해도 끔찍하기에...
저도 LAX가 겁나긴 합니다 ㅠㅠ
그래도 혼자 갈때는 in&out 한번 들려주는 즐거움이 있죠 ㅋㅋ
1) YYZ에서 미국 입국심사 하시는게 좀 귀찮겠죠..
2) LAX에서 애들 데리고 터미널 트랜스퍼..음.. 저라면 안하고 싶겠습니다. 짐은 안 찾으셔도 되겠습니다만..
3) 좀 crazy하게 들릴 수도 있겠습니다만 LHR/FRA/CDG 경유도 생각해 보세요.
연결편만 잘 맞으면 (그러기가 쉽지 않긴 한데) LAX경유랑 비행시간은 비슷합니다. 첫구간 비행이 한두 시간 길텐데, 비즈니스 타시면 좌석은 훨씬 좋겠죠..
1) 저희 같은 경우 YYZ에서 입국심사를 해서 오히려 다행이죠... 미국 가서 괜히 입국심사 하면 더 스트레스 받고...
2) LAX... 알겠습니다... 아무래도 SFO로 기울이고 있습니다
3) 갈때는 크게 차이 안나는것 같은데... infant fee를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퉁치기 위해서 SFO/LAX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 나중에 갈때는 TATL 생각하고 있습니다
Moey님 피코님이 글내용을 이런 항공 관련 질문을 자제하라고 올리신것 같지않습니다. 글 내리지 마세요.
지금 발권하실려는게 이콘인가요 아니면 비즈인가요?
seqlee님.. 원 글 수정했습니다... 비즈입니다...
가능하면 장거리를 누워가실수 있도록 JFK/SFO/LAX를 보고 있는데 JFK는 자리가 영 ㅠㅠ
일단 비행시간이 SFO가 한시간 이상 짧을듯 하구요.
공항내 동선도 SFO가 더 좋은듯 하네요. 뱅기는 둘다 B-77W로 확인됩니다. 아마 쿼드라 장착 기종일듯..
SFO를 통해 가면 시간 단축이 있네요 ^^;
저도 지금 쿼드라 기종만 찾고 있습니다
저도 LAX에서는 힘들었던 적이 너무 많아서...
인종차별도 당하고, 공항카운터 직원이 심하게 무례하게 군 적도 있고,
입국 심사 직원이 멍청하게 처리하는 바람에 - 세컨다리 심사가 찍혔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통과 시켰죠, 제가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해서 짐 찾고 다시 다른 직원한테 확인하니
황급히 다시 세컨다리 심사로 돌려보냈습니다... 처음엔 거짓말치고 제가 밀입국한 것처럼 취급하길래, 따박따박 따지면서 씨씨티비 까자고 댐벼서 사과 받아내고...
정말 악몽의 공항이에요.. 매번 갈 때마다 기분 나쁜 게 하나씩 꼭 있어서 저도 좀 피하게 되는 공항입니다..
UA 터미널에서 인터네셔널 터미널까지 걷는 것은, 인생이란 무엇인가를 계속 생각할 정도로 짜증나죠....
LA에서 바로 출발하시는 분들은 별로 문제는 없을 것 같지만 국내선 터미널 갈아타는 사람에게는 지옥의 공항입니다...
ㅠㅠ
LAX에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저도 LAX 도착 이미그레이션에 그 인파를 잊을수가 없습니다...
얼마전 애기 비행편 글에 의하면, 밤비행기가 낫다던데요. 물론 간난아기는 다를 수 있겠지만요.
전 YVR. AC라는 단점이 있지만 애델고 젤 편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YYZ에서 입국심사줄 항상길고 입국심사 안해도 되고, 애델고 하는건 쯤 글네요. AC도 한국승무원항상 있자나요.
하지만 꼭 국적기라하면 저도 무조권 SFO, LAX에서 애델고 터미널바꾸는건 쯤 아니네요.
YVR... 훔... 고민입니다... 일단 lap child fee가 얼만지 확인해봐야겠어요
제가 아까 올린 글때문에 여기저기서 뜻하지 않은 오해가 속출하네요. Moey님, 도움 받으셔서 발권 잘 하시구요. 즐거운 여행 되세요.
Moey님의 발권, 여행 정보가, 다음에 같은 혹은 비슷한 길을 가시려는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될듯 합니다.
저는 다른것 보다 그냥 투표만 받고 내리려는 의도였는데... 좋은 정보가 될수 있다면 저도 내릴 이유가 없네요...
더욱 좋은 정보들 많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비즈라면 전 그냥 벤쿠버거쳐서 AC타고 가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모이님, 일단 저도 시크리님 생각과 같습니다. 글 내리지 마세요, 아기 데리고 여행하시는 다른 분들께도 좋은 정보가 될 질문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버지 되시는 거 축하드리고요 ^^
(그런데 다른 글에서 Moey 님 자기 소개글 얘기가 나와서 닉네임 앞에다 자꾸 "닭" 을 붙이려는 유혹을 참고 계시다는 두루님이 댓글이 생각나서 슬며시 웃음이 납니다 ㅎㅎㅎ)
아기와 여행해 본 지는......하아;;;;;;;
모쪼록 편안한 비행이 되시기만 바래 드릴께요 ^^;;
지킬 건 지키고, 잊을 건 잊어야 젊은 박카스 청년들이 됩니다!!!!!
위에 시크리언니 의견처럼 밴쿠버 AC의 경우
가깝고 비행시간이 훨 짧다는 장점이 있고 비즈의 경우 AC라도 그럭저럭 봐줄만 하다고 알려져 있긴 합니다.
다만, 제 기준에서 보면 여기 들어가는 뱅기가 B-767이라는게 함정.....^^
전 언제쯤 장거리에 쿼드라 타볼까요...
상해-인천 딱 한 번 타봤네요;;;
많은분들이 저희 LAX공항을 무지 싫어 하시는군요..
다음에 공항 관께자분을 만나게 되면 꼭 이런 불편 한 상황을
꼭 말씀 드리겠습니다...
그런데 제가 공항 관계자 분을 만날 상황이 언제 올런지 모른다는것이 문제겠네요...ㅎㅎㅎ
참고로 저도 같은 환승이시라면 SFO에서 하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ㅎㅎㅎ
저는 다른 분들과 다른 의견인데요.
밤비행기가 좋은 것 같습니다. 씨애틀 출발 오후 2시 비행기 타고 가는데 비행기 안에서 조금 힘들었습니다.
마눌님 한국에서 아기랑 같이 올 때 에레이 공항에서 환승했었는데 크게 힘들거나 하진 않았어요.
그런데 이미 티켓팅을 하셨으니...
아직 티케팅은 하지 않았습니다... 일단 LAX자리가 아직 있는지 확인해봐야 겠습니다...
저는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세컨더리를 간 적이 있고, 그 공항은 심사할 때마다 느끼는 것이 입국심사를 까다롭게 하는 경향이 있더군요... 알고보니 그 공항이 미국내에서 가장 까다로운 공항이라고 합니다. LAX 공항은 댄공 일등석 타고왔을 때와 델타로 타고왔을 때 뿐인데, 몇 가지 질문만 하고 보내더군요... 특히 델타 터미널에 있는 터미널 5 이미그레이션은 기다리는 시간도 적도 수월하게 일을 처리하는 듯 했습니다. 애틀랜타와 휴스톤, 디트로이트도 별 문제가 없으면 대부분 통과시키는 공항들이더군요...
사실 어떤 공항이 가장 까다롭다라는 것은 보통 주변 사람들의 경험에 의해서 구성되는 지역적 사실이지 어떤 통계적으로 증명된 것은 아직 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어떤이는 JFK가 가장 까다롭다고 하는데, 가장 많은 수의 외국인이 드나드는 공항이고 미국의 심장이라는 뉴욕이라는 특성상 그렇다는 이도 있고,
어떤이는 SFO가 가장 까다롭다고 하는데, 주로 아시아 혹은 중국에서 많은 수의 사람들이 들어와서 입국 심사를 까다롭게 한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고,
어떤이는 DFW나 IAH가 가장 까다롭다고 하는데, 주로 중남미에서 오는 불법체류자의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이 오는데다가, 남부 특유의 외국인에 대한 배타성이 어울어져서 그렇다는 이도 있고,
어떤이는 LAX가 가장 까다롭다고 하는데, 주로 한국에서 무비자 협정으로 들어오는 불법 이민자와 성매매 의심 입국자들 때문에 그런다 하고....
말하는 사람이 어느 공항에서 어떤 경험을 했냐에 따라서 어느 공항이 가장 까다롭다라고 일반화의 범주에서 말하는 것이 결정되는 것 같았습니다...
그냥 제 경험에 비추어 보면, 어떤 공항이 특별하게 까다롭다기 보다는, 입국 심사관이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서, 그 입국 심사관이 그 사람을 보았을 때 어떤 느낌을 갖느냐에 따라서 갈리는 것 같더라구요.
제가 미국에 처음 관광비자로 왔을 때가... 2002년 이라크 전쟁 바로 직후였고, 그때 아무리 10년 비자가 있어도 입국 거절되는 사람들이 유난히 많기도 했고,
평상시 6개월 체류 자격 찍어주던 걸, 짧게는 1개월 길어봤자 3개월 찍어주더라라는 소리가 있었었는데...
JFK 심사대에서 TSA직원이 왜 왔냐고 물었을 때, (또 이런 질문에는 정직해야한다는 강박이 있어서..) 이라크 반전 시위 하러 왔다고 말했었지요.. 진짜 데모 하러 왔었거든요;
그랬더니 직원이 데모 잘 해라라면서... 6개월 찍어주더라구요;
또 SFO에서는 직원과 제 논문 주제도 얘기하고 이런저런 사는 얘기 주고 받으면서 즐겁게 입국 수속 했는데 (제 뒤에 있는 친구가 둘이 하이파이브 하는 줄 알았다네요)
그 친구도 같은 직원에게 하는데, 그 직원이 안색이 삭 바뀌면서 학을 뗄 정도로 엄청나게 까다롭게 굴었다고 하더라구요...
어떤 공항이 제일 까다로운 공항일까를 진짜로 알고 싶기는 한데,
한편으로는 그게 밝혀질 수 있는 사실일지, 그리고 그것은 그저 누가 누구를 만나게 되느냐에 달린 것은 아닐까 생각이 들어서요...
참고로 저는 휴스턴, LA, 시카고에서 세컨다리 심사를 갔는데요 (최근에 입국할 때마다 세컨다리를 갑니다)
나중에 세컨다리 심사에서 알게 된 이유는... 제가 학생인데 비즈니스 타고 다녀서라고 하네요;;;
피치못할 사정으로 한국에 1박 2일, 2박 3일 이렇게 다녀오게 됐었는데 돈이 없고 이코노미 마일 티켓도 자리가 없어서
마일리지로 비즈니스로 해서 다녀온 거였거든요.. 시간이 짧아서 쉬기도 해야겠고...
직원에게... 나 사실 돈 없어서 표를 못사고 마일리지로 다녀온 거야... 이코노미는 자리도 없어서 비즈니스로 간 거고..하며 티켓 보여주니
"그러게... 관료제가 다 그렇지 뭐..."라고 하던 게 생각 나네요....
학생 주제에 학기 중에 비즈니스로 그것도 잠깐잠깐 다녀오니, 무슨 블랙마켓에서 일하는 사람처럼 보였나 싶기도 했었습니다.
아참.. 저한테 제일 까다로웠던 곳은 YYZ였습니다 ㅠ.ㅠ
인상 좋다고 자랑하시는거? ㅋㅋ
재밌고 유용한 댓글이네요.
+1입니다...
1993년 처음 미국왔을때 LAX를 처음 경험한 이후 한동안 LAX에만 오면 왜 그렇게 마음이 쿵컹쿵컹 거리던지... 어린나이에 잘못한것도 없는데... 그때만해도 한국 사람들이 미국 올때 트집 잡히기 싫어서 양복입고 올때였죠... (물론 그보다 한참 전에 미국 오신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리고 나서 영주권을 받고 나서 입국심사 할때 심사관들의 태도가 바뀐것을 느꼈습니다... 나중에는 그들의 welcome back이 얼마나 반가운지...
제 생각에는 미국 입국 할때마다 그 공항이 제일 까다로운것 같습니다.. 뭐... 그렇겠죠... 심사관 앞에 서면 벌벌 떠는것이 인간심리이니~~~
저는 지금 YYZ에 살고 있습니다만... 저도 사리님 동의합니다.. YYZ가 제일 까다로운것 같습니다~~~
방금 아샤나 직원분과 통화 했는데 (모르면 전화하라고 배웠습니다 - 그러면서 계약하기전 세금 얼마나 나올지 왜 미리 전화해서 안 물었니 ㅠ.ㅠ), OZ211 아기바구니가 벽에 부착하는 타입이 아니고 테이블 위에 올려 놓는거라 신상아 처럼 작은아이(?)만 가능하답니다. 6번열 이고요, 전화로 아이 몸무게 및 키 정보를 알려드리고 좌석배정 하시면 된다고 합니다. 순산 하시길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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