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혹은 한국) + 하와이 비즈 패키지 발권의 효율성
혹시 저와 같은 시행착오를 겪으실지도 모를 초보자 분들을 위해서 이 글을 씁니다.
요 며칠 수렵활동을 멈추고 깊은 묵상에 들어갔습니다.
제 하와이여행과 관련해서 여러 고수님들의 마음을 담은 따뜻한 조언때문이었구요…
“LA - 하와이 왕복은 BA 이콘 25K 가 가장 효율적입니다.”
“하와이는 오픈조를 잘 이용하면 호노룰루-마우이 구간 편도 요금을 절약할 수 있지요. 하와이 비즈는 아닌 것 같습니다 ”
그러던차에 jxk 님으로 부터 참으로 감사한 정보를 하나 들었습니다.
“유럽 갔다 오실 때 하와이 티켓 하나 챙기시는 것 잊지마세요”
사실 제 경우, 가고 싶은 곳이 거의 정해져 있습니다.
유럽, 하와이, 한국 정도…
위의 고수님들의 조언을 토대로 비즈이상을 이용하되 마일리지를 절감할 수 있는 방법 한가지를 예를 들어 소개합니다.
2인기준, LA - 유럽- 하와이 여행
A. 2014년 가을, 유럽여행 발권 – 돌아올 때 AA 편도 스톱오버를 이용, 2015년 봄에 떠나는 호놀룰루 비즈 공짜티켓을 확보합니다. (발권 날 기준 11개월 이내)
B. 2015년 봄에 사용할 마우이- LA 티겟을 발권합니다.
C. 호놀룰루와 마우이를 잇는 편도 항공권 구매 ($130/2인)
이렇게 하시면 2인기준, Alaska 125k + AA 100k + BA 75k (혹은 이콘 25k) + $130 + 약간의 수수료 로 일년치 (2014 가을 – 2015 봄) 여행계획이 완성됩니다.
참 쉽죠~~잉!
그리고 아직 발권연습은 안해봤지만 2인기준, LA - 한국- 하와이 여행도 같은 방식으로 가능할 듯 싶습니다.
에필로그
Story 1:
며칠 전 우리 작은 애가 셀폰 (iPhone 5s) 을 떨어뜨려 표면에 심한 스크래치와 금이 갔습니다. 보험도 안 들었고… 혹시라도 손을 다칠까 염려되어 수리를 의뢰하러 애플대리점에 갔습니다.
260불!
포기하고 지난 번에 쓰던 아이폰 4s를 다시 사용하면 좋겠건만 제 마눌님과 아이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애플 직원에게 그러더군요.
“고치는데 한참 걸려요?”
Story 2:
유럽과 하와이를 한큐에 해결할 수 있음을 알고난 후, 며칠 전 하와이 여행 발권이 마음에 걸렸습니다.
LA-하와이 왕복을 AA 비즈로 하겠다는 일념으로 US airways 80K + BA(from UR) 75K + $60 에다가 $260/2인 HNL-OGG 왕복권까지…
순서만 바꿨다면 (유럽 먼저, 하와이 나중) US airways 80K는 절약했겠죠?
그래서 마눌님한테 너즈시 물었습니다.
“엽호!, 우리 하와이 뱅기표와 호텔 다 취소하고 유럽 먼저 갔다 올까? 하와인 겨울에 가고…응?”
“취소할 수 있어?”
“웅… 알아보니까 전부 합쳐서 수수료 $230정도만 내면 ‘전과’ 깨끗이 없애준대”
“그냥 가아~~ 뭘 자꾸 바꿔?” (하품)
….역시 메이저 리거의 여유인가요? ^^;;
앗 실수! US airways 100K -> 80K, Alaska 100K ->125K 로 정정합니다. :)
(a) 현재 일정 그래로 유지 v. (b) i) $230 (?) 수수료 그러나 ii) US 80k (?) 이득, iii) 발권을 위한 시간 투자 등등을 고려하시어서 판단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특히, 발권을 위한 시간 투자 부분 및 정말로 $230 정도만 수수료로 나가는 것이 확실한지 확인해 보셔야 될 것 같습니다 ^^
저같으면, $230 만 수수료로 나가고 뱅기표 있는게 확실하면, 메이저그리거 분에게 다른 보너스를 드리고 (유럽에서 물건 구입 챤스 같은거 ^^) 바꿀것 같습니다 ===3=3
발권을 위한 시간투자야 뭐 배움의 시간이니까 아깝지 않고요...
수수료 부분은 US air 취소 penalty 150불 + 마일리지 되돌리는 수수료 25불, BA 는 50불 인 듯 합니다.
마우이 - 호놀룰루 왕복은 하와이언 항공 website에서 직접했기 때문에 100% 환불이라고 써 있더군요.
정말로 취소할 생각이면 확실히 알아봐야겠지요. 예상치 못한 비용이 있을 수 도 있구요.
호텔쪽은 21일 전에만 취소하면 아무 문제도 없습니다. 이건 제가 확신할 수 있네요 ㅎㅎ
US 80K는 지난번 쉐어프로그램 때 900불 주고 구입한거라서 그냥 진행할 경우 총 손해액 (?)은 900-230=670 불 입니다.
취소하면 230불이구요...
그러나 진짜 문제는 제 마눌님입니다. 취소 할거면 그냥 가지 말자고 하네요... ㅡ.ㅡ;;
논리나 계산 보다는 감정이 앞서시는 분이라....그저 눈치만 보고 있습니다.
결정하기까지는 아직 한달정도 시간이 있는 듯 합니다.
그러면서 또 배우는 거구요.
아무튼, 순둥이님께서 말씀하시니 심각하게 고려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앗 자세히보니, 하와이언 에어, 마우이-호롤룰루 취소는 24시간내에 결정해야한다는군요!
Customers purchasing directly from Hawaiian Airlines more than seven days prior to departure are eligible for a full refund of their purchase without penalty/administrative service fee, if requested within twenty four hours of purchase provided that the ticket is wholly unused
아예 직접 전화 해 보았습니다.
취소하면 크레딧을 주는데 1년간만 유효하고 티켓당 $30 수수료가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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