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항공사의 쏠쏠한 돈벌이가 바로 이 변경 수수료입니다. 절대 그냥 해줄리 없죠. 특히 공항 스탠바이도 당일 이외에는 해주질 않습니다 (대부분의 항공사가..) 심지어 이마저도 엘리트 등급이 없으면 75불 등의 수수료를 받구요.. 자리가 남는다고 해도 그냥 해줄 수가 없습니다. 특별한 상황이 아닌 이상 시스템에서 화면이 안넘어갑니다..

국적기의 경우 물론 국제선이라 절대비교는 불가하겠지만, 일단 스탠바이를 신청하면 fare class에 상관없이 자리가 나면 태워주는 것이랑은 대조적이지요..

뭐 항상 그렇듯이, 공항에 가셔서 시도해보실 수는 있지만, 확답은 누구도 드릴 수가 없습니다.

same day의 경우 200불까지는 아니고, 보통은 75불 선에서 confirmed change가 가능합니다. 체크인 하실 때 옵션이 있을거구요.. 

날씨가 나쁠 예정이라든가하는 이유로 승객들을 최대한 후딱 실어 날아야 하는 경우, 의외로 쉽게 앞 비행기로 스탠바이/변경이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델타 항공 당일에 4시간 이른 비행기로 바꾸고 50불 냈습니다. 스카이팀 엘리트라서 싸게 해준 것일수도 있습니다....

저는 스타 얼라이언스 실버인데 해 줄까요 ㅠㅠ?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내일 아침에 도착하면 한 번 시도해 봐야겠습니다

제가 원래 타려던 비행기가 delay 되어서 스탠바이 무료로 해준 적은 있습니다.. :)

결과적으론 더 빠른 비행기를 타게됐죠 ㅋㅋ

국내선이면, 온라인 체크인 할 때 플라이트 체인지 버튼이 활성화 되지 않나요? 

그것을 통해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참 제가 예전에 했다가 성공했던 방법 하나 공유해 드리면..

원래 예약하신걸로 일단 체크인하고 들어가셔서, 같은 목적지로 가는 다른 비행기 뜨는 게이트에 가서 사람들 다 타고난 다음에 "혹시 자리있어? 나도 좀 태워줘" 했더니 쿨하게 해주더군요. 그것도 이코노미 플러스 좌석으로 ㅋㅋ

다만 이 방법은.. 체크인할 때 부치신 짐이 있으면 좀 애로사항이 있습니다. ㅠㅠ

저도 게이트 앞 카운터 가서 슬픈 표정 지으면서 좀 넣어 달라고 사정했더니 무료로 넣어주더라구요 +_+

한번은 또 체크인 할때 좀 더 빠른 비행기 있으면 바꿔달라고 했더니 바꿔줬어요!

시도 해보셔요!

재깡이님 표 당일 표 변경 어떻게 되셨어요? 

제 경우는 다 오버부킹이라..... 불가능했었답니다 ㅠ

저는 ICN - SFO - PDX 여정에서

SFO 에서 대기 시간이 8시간 정도라 이건 너무 힘들어서, United가서 좀 빨리 가는걸로 바꿔줄 수 없냐 고 물어봤더니, no extra charge로 바로 바꿔주더라구요. 한 두번정도 요청 했었는데, 다들 별말 없이 바꿔줬습니다

저는 사웨랑 젯블루 둘다 그냥 해줬어요. 젯블루는 그런데 생각해보니 그때 모자이크 있었을때네요 

사웨는 몇번 해봤는데 걍 공항가니까 바로 해주었어요.

저도 워싱톤공항에서 6시간 대기인데 한번 물어나보자하고  카운터에 물었더니 스텐바이해주더라구요. 체크인 짐은 어쩔수없다고 해서 집에 일찍 오고자하는 마음에 오케이를 하고 비행기를 탔죠. 공항에 도착해서 집에 갈려다가 저녁을 공항에서 먹고 너무 졸려 둘이 잠깐 쉬고 나서 집으로 가다가 혹시나 하고 짐보관소에 갔더니 저희짐이 저랑 같은 비행기로 왔었더라구요, 아주 즐거운 마음으로 집으로 왔습니다. 시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