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항공에서 $3200을 환불을 해주기로 결정 했습니다. 마모님들으 좋은정보가 있어기에 일이 잘 해결된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지난주에 급히 한국에 다녀올 일이 있어서 갑작스럽게 발권을 하느라 갈때는 비지니스 업글이됐는데 돌아오는편이 업글자석이없는 관계로 아깝지만 비지니스좌석을 구매했습니다.
이왕 비지니스석을 돈주고 산 마음을 달래려고 댄항공에 전화해서 일등석업글을 시도했는데 제가 산 좌석은 업글이 안되는 항공권이라 업글이 안된다는 답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거기서 포기하지않고 혹시 공항에가서 한번 더 시도해보기로 하였습니다. 그런데 운좋게 공항에서 아무말없이 3만마일 공제하면 업글을 해준다길래 바로 일등석 업글 받았습니다. 처음타보는 일등석이라 13시간 비행시간 가는게 아까울정도로 기분좋게 왔습니다.
그런데 비행기에서 나오자마자 댄항공 직원이 절 마중? 나와있더라구요. 한국공항에서 실수로 업글불가한 티켓이였는데 업글이되서 문제가 생겻다 하더라구요. 하면서 저한테 두 가지 옵션이있는데 1) 하나는 티켓 크라스차에대한 차액 $2100불을 더 추가요금을 내던지 아니면 2) 일등석 어워드티켓으로 처리해줄테는 8만마일 공제하고 유류할증요금을 내면된다 하더라구요. 물론 한국서 미국까지오는 비지니스티켓을 환불해 준다면서요.
그래서 그럼 어워드티켓으로 처리해달라 했더니 문제는 환불금액이 말도 안되게 적게나와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제가 총$4910불을 내고 티켓을 구매했는데 이코노미티켓 편도 티켓이 $1400불 정도로 하는걸로 알고있는데 제 계산으로는 대략 $3500불 위 아래로 환불을 해줄지 알았는데 처음에는 $2000불을 환불해주겠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너무 어이가 없어서 어떻게 그럼 $2900불이 이코노미쓴 가격이고 그럼 비지니스편도 좌석가격이 $2000불 밖에 안하냐고 항의했더니 다시 연락와서 그럼 $2900불을 환불해준다 하는데 그 금액도 솔직히 좀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어서 우선은 유류할증료를 제가 부담할만큼만 더 환불을해달라고 요청한 상태입니다.
고수님들 어떻게 지금 $2900불이라도 환불받고 그냥 마일공제하는게 나을까요? 아님 댄항공실수니 환불 필요없으니 원래 타고온데로 해달라고 할가요?
그리고 맞춤법 띄어쓰기 안되는 저의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황당하시겠어요. 마중까지 나와서 돈 더 내놓으라고 했다는 이야기는 첨듣습니다.
탔으면 땡~ 아닌가요? (정확하게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고수님들께 패쑤 할께요~)
지금 상황이 잘 생각해보면 UA 5만마일을 $2900 현금이랑 교환하는 상황 아닌가요? 저같으면 $2900 환불 받을것 같은데요? 솔직히 레비뉴를 3만마일 내고 업글하신것 보다 더 좋은 오퍼같아요.
원래 타고온데로 토탈 사용금액/마일: $4910 + 3만마일 7만마일
환불되면 토탈 사용금액/마일: $2010 + 8만마일 12만마일
원래 타고온데로 하시면 $2900 더쓰고 5만마일을 아끼시는거지만, 환불되면 $2900 돌려받고 5만마일 사용하는거니, 5.8cpm의 높은 현금화인데, 저같으면 $2900 받고 5만써요. 근데 만약 이게 회사경비로 리임 가능한 지출이라면 더 생각해 보겠지만요.
+ 아, 그리고 저라면 돌아오는편 어워드 처리 되어도 마일은 적어도 비지니스 레비뉴로 받을수 있게 어떻게 얘기를 해볼것 같네요. 댄항공이 먼저 실수한 거니까요.
++ 제가 초보라서 제 댓글만 참고하지 마세요. ^^
이건 무슨경우가 이렇죠?
공항에서 3만마일 공제해서 업글 해준다고 했던 직원이 책임져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냥 무시(?)해야 되는거 아닐까요?
고객이 무지해서 실수한게 아닌데 업글을 해줘놓고 돈을 내라니 말도 안되는것같은데;;
제가 보기엔 간단한데요,
5만 마일 내면 2,900 불 준다는 거 아닌가요?
제 계산에 5만 마일이면 800불이니, 2100 불 버신거네요.
지금 화낼 일이 아니예요, 얼씨구나 심봤다 해야지.
축하합니다.
추가: 쓰고 보니, 블랙커피님하고 똑같은 생각이네요.
ㅋㅋ,
대한항공이,
"뭐 우리가 실수한 거니, 그냥 이대로 넘어가자"
하면,
"아니, 그런게 어딨어, 이제 우리나라도 원칙을 지키는 성숙한 사회가 되야지,
내가 어워드로 탄걸로 마일 낼께, 비즈니스 레비뉴 티켓 끊은 것만 돌려줘."
하셔야 할듯.
이건 뭐 전화위복도 아니고,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그렇죠? 더 좋은 오퍼를 댄한공에서 제시한듯 합니다.
미국에서 한국까지 비지니스 업글로 4만마일을 썼기때문에
원래타고 온대로 토탈 사용금액/마일: $4910 + 7만마일
환불되면 토탈 사용금액/마일: $2010 + 12만마일
이렇게 된 상황입니다.
이렇게 되어도 차액은 UA 5만마일 쓰고 $2900 현금 받는것이죠. UA 디밸류 되는 시점에 저같으면 택할것 같아요.
이미 본인들 실수로 일어난 일을 손님에게 책임전가를 하려는건 아주 웃기긴 한데...
윗분들 말씀대로 5만마일 주고 $2900불 돌려 받는거면 할만하네요 ㅎㅎ
대략 $2000불 + 8만 마일에 서울왕복 비지니스/일등석 발권입니다
아!! 이게 반전이 있는 스토리네요! ㅋㅋ
빨리 5만마일 던져주시고 2900불 받아오세요~~~
반전이네요 진짜 ㅋㅋㅋ
이렇게 된거라면 10만마일 두시고 5800불 달라고 해보세요
사실 게이트 바로 앞에서 저를 기다리고 계시더라고요.. 뒤에 사람들도 나오는데.. 실수로 일등석 탔다 이야기 크게 하시길래 되게 당황스럽고 엄청 창피했습니다ㅜ_ㅜ...
아니요.. $2000 + 유류할증료 + 12만마일( 4만 - 비지니스 업글, 8만 - 일등석 )
계속 따라다니듯 댓글 달아서 죄송해요. 근데 너무 좋은딜인것 같아서 도시락 싸서 환불 받으시라고 권하고 싶어요. 유류할증료를 얼마를 내라고 하던가요? 아무리 그렇다 해도 지금 상황이 5만마일을 2900불-유할이랑 바꾸는 상황인데, 유할이 2000불이 나가지 않는한 좋은딜인것 같아요. 게이트에서 그렇게 대우당하신건 안타깝네요. 그것까지 들먹이면서 저는 유할차감을 포함해서 2900불 환불을 요구할듯 합니다.
고수님들의 말씀을 들어보니 5만마일로 $2700 ( $2900-$200유류할증료) 정말 괜챤은거같네요. 제가 너무 욕심부렷던같네요. 대한항공 워싱점오피스 지금 전화하니 안받네요. 내일 빨리 연락해서 거기서 제시한대로 해달라해얐겠네요. 배짱을 너무 많이 부린것 같습니다 ㅎㅎ
딜 자체로만 보면 5만 내고 2900불 받는게 더할나위 없습니다만...
말씀하신대로 고객 대응방식에 대해서는 사과를 받으셔야 할 것 같네요.
자기네들이 실수를 했든 어쨌든 게이트 앞에서 그런식으로 망신을 주는 행동을 해서는 안되지 않나 생각됩니다.
그런 프로세스 에러 자체도 정말 이해가 안가지만, 그 후 처리 방식들은 꼭 걸고 넘어져야 하지 싶습니다.
그러게요.. 대한항공이 실수를 한건데.... 진짜 좀 대응방식이 좀 그렇네요..
5만 더 내고 2900불 offer는 받으시는 건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제목 보고 심각했는데,
5만마일 내고 2900불 준다면... 칼이 좋은 조건을 제시해온겁니다...
반면, 게이트에서 당한 창피는 좀 그렇네요..
마지막으로 승급 불가조건의 티켓으로는 공항 카운터에서도 승급해주지 못합니다.
승급 불가 티켓인데 공항카운터에서 체크인시 승급가능하면, 승급 가능 운임으로 구입해서 승급한 사람들만 바보 되는거니까요.(만석/오버부킹으로 인한 무상업글도 M클래스(승급가능한 최저운임)이상이 거의 업글됩니다.)
인천에서 해준 직원이 초짜였네요. 그 직원에 대한 컴플도 해주시고요.(애당초에 안된다고 했으면 이런일 없었을거다. 보상은 둘째치고 당한 창피함은 어쩔건지 라는 얘기로요.)
창피한거에 대한걸 어디서 누구한테 말을해야할지도 잘모르겠네요. 공식적으로 컴플레인 올릴수있는곳이 있나요?
고객의 소리라고 있으나 마나한 창구가 하나 있습니다만...
컴플레인을 하셔도 아마 Ctrl+C and Ctrl+V 한 '고객님 죄송합니다' 라는 문구만 날라오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한국 국적기들은 이런 문제에 너무 무감각한 것 같아요... ㅡ_ㅡa
200% 동감합니다 ㅋㅋㅋㅋ
근데 저는 단순히 5만마일 vs $2700의 문제가 아닌 것 같네요. 정확하게 계산을 하자면..(근데 워싱턴 출발 맞나요? 약간의 추리를 섞었습니다)
4900불정도를 내고 오신걸로 보아 IAD-ICN 한국 오실 때 B class, ICN-IAD (업글안되는 비즈니스라고 했으니) D class를 타고 오신거 같은데,
이 경우 B class 편도요금은 1176불이고, D class 편도요금은 3360불입니다(나머지는 유할 300불+택스)
유상이나 무상이나 세금은 같으니까, 원글님이 D class를 환불하고 일등석으로 공제하면 환불받아야 하는 요금은 3360불이죠.
저도 그냥 상투적인 '고객님 죄송합니다' 만 날라올라까봐 어떤식으로 포말하게 컴플레인 할수있는가가 궁금합니다.
위의 글은 조금 급하게 썼는데, 왜 원글님이 처음에 어처구니 없는 제안(2000불)을 받으셨는지 설명해 드릴께요.
이게 대한항공에서 막 던진 게 아니고, 계산을 하긴 했는데 발로 계산을 한겁니다.
말씀드린대로 지금 표는 IAD-ICN B class, ICN-IAD D class로 발권이 된 상태같은데, 업그레이드 삑사리를 냈죠. 그래서 대한항공에선 어떻게든 이걸 때워보려고 항공권을 스왑하자고 합니다.
그러려면 편도구간 유상항공권을 환불해야 하잖아요?
근데 원래 왕복표에서 편도만 타고 편도를 탑승객이 취소하려고 하면, 왕복의 편도 부분이 아닌 편도요금을 공제하죠.
근데 IAD-ICN은 B class 편도 요금이 없기 때문에, 그렇게 되면 워싱턴-인천 구간의 요금이 제일 무식하게 비싼 Y class 편도표로 계산이 됩니다. 이게 2900불이예요.
옛다님이 쓰신 글을 그대로 정리해서 문의 하시면 대한항공에서 '깜짝' 놀랄 것 같은데요?
1. 니네가 왜 2000불 불렀는지 나 나름대로 계산해보니 이런거 같네?
2. 2700 혹은 2900 은 이렇게 계산했나보네?
3.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편도로 계산해서 받야아 하는게 합리적인데 그렇지 않니? 하면 꼬리 내릴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이 케이스 마모님을 비롯해 고수분들이 발벗고 도와주시니 좋은 결과 있기를 기원합니다!!
오 신기하네요. IAD 이라는 거 추측하신 것부터 뭔가 신기하다는 생각만 잔뜩 >.<
어떻게 이런 계산을 하실 수 있으신지.... 신기해요 @.@ (달리 다른 말이 생각 안 나고 그냥 신기하다는 표현만.... )
저도 좋은 결과 기대해봅니다! (비행기 표 가격을 아시는 자체도 참 신기하네요...)
edta450님이 여느때와 다름 없이 상세한 답변을 주셨네요.
제가 더할 것은 없고, 인천에서의 실수와 워싱턴에서의 "무례함"에 대해서는 일단 돈 돌려 받으실 것 받으신 다음에, 그 다음에 별개의 건으로 정식 항의 서한을 우편으로 (이왕이면 Fedex 같은 것으로) 보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일단 돈 돌려 받으실 것 받으신 다음에,......"
역시......
전화를 하셔서, 나는 일등석 마일리지 공제하는거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일단 빼지 못하게 떡밥을 깔아 놓으시고, 근데 환불이 어떤 기준으로 계산됐는지 알고싶다고 하시고, 이렇게 계산하는게 맞지 않느냐라고 확인사살해 주시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처음에는 어떻게 돌아가는지 감이 안왔는데 마모 고수님들이 뛰어드시면서 상황이 흥미 진진하게 전개가 되네요. gogogtr님 좋은 결과 기대해 보겠습니다. 업데이트도 궁금하니 꼭 해주세요 ^^
좋은 본보기 글이라 생각됩니다. 누군들 이런일 당하지 말란 법이 없겠지요. 많은 댓글들로 많이 배우고갑니다.
좋은 해결 바랍니다. ^^
돈 돌려받으셔서 잘 마무리 됐네요... 는 아니고 이제 실수와 무례함을 꾸짖으실 타이밍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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