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구귀국이시면 한국으로 와이어 할수있지않나요?

현금소지하고 가실거면 두당 $9,000씩은 아무문제 없다고들 얘기하던데 아이까지 4인이면 $8,500 $8,500 $3,000 이렇게 가져나가시면 문제는 없을것같은데;

신고하지않은 미화만불 이상의 금액은 공항에서 뺏어(?)간다는 루머를 몇번 들어본것같아요.

물론 그만큼 큰돈은 갖고가본적이 없어서 경험에서 나오는말은아닙니다.

정당한 이유가 있고 이를 공항에서 신고만 하면 아무 문제 없습니다. 그런데 좀 위험하지 않나요?

저같으면 웨스턴유니언으로 미리 송금할 것 같은데요. 한국가서 국민은행, 중소기업은행 등

여러 은행에서 여권과 암호만 가지고 찾을 수 있습니다. 원하면 달러화 그대로 찾을 수 있구요.

작년 11월이던가에는 무료송금 프로모션이 있어서 한도인 2500불씩 나눠서 여러번 보낸 적이 있습니다.

어른 둘이서 9900불씩 나눠 가지고 나가시면 됩니다....  양쪽국가에 모두 신고 안해도 되고요...

단, 달러 외에 다른 유가증권 (한국돈, 기타 나라돈 - 수표) 이 없다는 전제하에 말입니다.

1인당 만불 이하(9999불까지)는 신고 대상이 아닙니다.

* 한국 입국시 세관 신고서 두장 쓰셔야 할겁니다......  (가족당 1장이지만 돈떄문에.....)

일인당 만불이 넘어가면 미국 출국시에도 보고해야하고 한국 입국시에도 보고하게됩니다. 보고한다고 뭐 떼이거나 손해볼건 전혀없구요, 각 나라가 외화 (혹은 달러) 흐름을 관리하려고 하는거니까 거부감 가지실필요없습니다. 한국에 가서 한 분의 통장으로 몽땅 입금하시려면 신고하시는게 마음편할수도있습니다. 어차피 그정도의 금액을 미국에서 한국으로 송금하게되면 자동으로 신고됩니다. 나누어서 보낸다고해도 일년에 만불이상 송금되면 신고되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참고로 미국출국시에 국제공항이면 어디든 신고하는 오피스가 있어서 국제선 탑승하기 직전에 가서 하시면됩니다. 

물론 현금 들고가는 스트레스는 좀 있지요. 제 경험상 마침 이코노미클래스가 텅텅비어있어서 혼자 세 자리 누워서갔는데도 잠을 푹 못 자겠더라구요. 그나마 100불짜리로 준비하시면 금액에 비해 부피가 매우 적은 장점은 있어요. 

현금은 분실/도난의 위험도 있고요, 환율적인 부분에서도 전산으로 보내는 것이 낫습니다.  캐쉬로 한국 은행에서 원화로 환전하면 현찰매도율을 적용받는데, 외환통장에 넣어뒀다가 나중에 환전해도 전신환 매도율이 아니라 캐쉬로 입금된 것이기에 현찰매도율이에요.  근데 전산으로 보내게 되면 전신환 매도율 적용받고요, 즉 1불당 10원 정도는 이득이 됩니다.  2만불이면 20만원이네요.

걸리면 복잡해집니다.  저희가 한국에 여행하고 돌아올때 한국에서 1만달라를 가져왔는데 제 주머니에 그냥 항상 가지고있는돈 2~300달러가 있다는걸 까먹은겁니다.  전 또 만불까지는 괜찮다고 해서 생각도 안하고 만불넘는돈 있냐고 할때? NO 라고 했죠.  근데 또 운도 지지리도 없게 커스톰한테 걸려서 (100불짜리가 한다발이 있어서 그랬나봐요) 만불넘는다고 하면서 돈 다꺼내라고 하고서 세는데.. 돈전까지 다 셉니다.  한국에서 쓰고 남은 동전까지 세서 미국 환율 계산해서 적어놓더라구요.  큰 문제는 없었구요 뭐 벌금낸것도 아닌데 여하튼 기록에는 남는다고 하더라구요.  좋을거 없겠죠?

전 혼자서 1만 5천불 가져갔었는데요, 신고하시면 아무 문제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