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국초보입니다.

최근에 citi 카드 발급받았다고 뭐도 아닌 설레발을 쳤던 넘이죠 ^^

다름이 아니라 최근에 costco 출입이 잦아져서 마일모아에서 추천하는 아멕스 카드를 찾다가

코스코 카드보다는 spg 카드 발급이 나을 것 같아서 밤새 이것저것 찾아녔는데요?

결국 아멕스 홈페이지에서 online chatting으로 이것저것 물어봤습니다.

 

offer는 10,000점 첫 구매시, 추가 15,000점 5천불 spending in 5 months라고 하더라구요. 연회비는 65불이구요.

마일모아님께서 강추(?)하는 카드라서 거리낌 없이 신청하려다가

최근 크레딧이 안되서 카드 발급이 안된다는 레터가 생각나서 chatting에 사실대로 이야기하고 물었죠.

그랬더니 온라인으로는 도움이 안되고 전화신청을 해보라고 하더라구요.

물론 한국 있을때 아멕스 플레티넘 갖고 있고 현재도 쓰고 있다고 했구요. 요게 외환카드의 크로스마일 카드입니다. ^^

 

전화신청 번호를 받았는데 1-877-621-2639 입니다.

전화걸어서 같은 이야기 하고 chatting으로 전화번호 받았다. 이런저런 이유로 reject가 걱정된다고 하니

바로 승인결정나는지 신청서 넣어보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한국 카드 번호도 알려달라고 하구요.

 

중간에 카드 설명을 하는데 솔직히 한마디도 못 알아듣고

제가 알아 들었던 것은 1만점 포인트와 추가 1.5만점포인트 그리고 연회비 65불이네요.

주소랑 이것저것 묻는 것에 대답하고 최종 진행 하겠냐고 해서 그러라고 했떠니 또 한참동안 블라블라 블라블라... 영어가 짧아요...

그러더니 잠시 후 축하한다고 승인났다고 일주일 안에 메일박스를 확인해 봐라. 하면서 이메일로 approval letter가 왔네요.

 

엄청 황당한 경험이었습니다.

크레딧 조회는 안하는건가요? 전화 신청을 하더라도 무조건 자동으로 크레딧 조회가 들어가지 않나요?

한번 더 reject 먹으면 어쩌나 고민고민했고 전화하면서 당췌 못알아 듣는 말들이 많아서 조마조마했는데 너무 싱겁게 승인이 났네요.

지난번에도 느끼는 거지만 온라인 신청서 제출보다는 지점이나 전화 신청이 수월한가 봅니다.

그냥 막연히 그런 생각이 듭니다. 

 

여기서 글들을 읽어보면 SSN 발급 6개월만에 카드발급이 어렵다고 하는데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했다가 얻어 걸린 케이스 아닌가 싶습니다.

뭐, 따라하시라고 하기엔 뭔가 꺼림직하기도 하구요. 그냥 초보의 운이라고 밖에는 할 말쌈이 없습니다.

어쨌든 6개월간 잘 사용해서 3만 포인트 획득되면 후기를 확인사살 하도록 하겠습니다.

코스코 가서 마구 쓰게 생겼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