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출장가서 클라이언트와의 회의를 무사히 끝났는데 돌아가는 기차시간이 2시간 정도 남았네요.
지금 출장지를 제대로 구경을 못해봐서 구경좀 할까 했는데,
몸도 피곤하고 그래서 그런지 그냥 역 주변 스타벅스에 가서 무료 인터넷으로 회사컴에 연결해서 일하고 있네요..
요새는 마일모아 이외엔 들어가는 게시판도 없고 재미도 없고...
네이버 뉴스들은 정말 재미없어서 이젠 하루에 한 번 들어갈까 말까...
NBA 도 샌안이 못해서 그런지 이제 흥미를 잃었네요... 스포츠도 볼 게 없고...
진짜 요샌 인터넷 하는 거 보다 그냥 일하는게 편해요... 제가 하는 일이 다른 사람이 대신 해 줄 수가 없는 일이라 결국 해야하니까 미리한다는 기분으로 하네요..
회사에서 누가 구글 translator 돌려서 이 글 읽고 연봉이나 좀 올려줬으면 좋겟네요... 얼마전 꿈속에서 매니저가 나와서 유창한 우리말을 구사하길래 '옷 너 어떻게 한국말 하냐' 고 물어봤더니 '니 영어 땜에 하도 답답해서 그냥 내가 한국말 배웠다!' 이러던데.. ㅋㅋ
여러분은 어떠세요? 물론 가족이랑 같이 있을 땐 가족과 함께가 좋겠지만 혼자 있을 때는 웹서핑이 좋으세요, 일이 좋으세요?
요새 정말 페북에 한글로 남겨도 번역기 돌려 보더라구요..
요새는 일하는 시간에 일 안하고 마모에만 있습니다... 아하하하하
전 집에 있으면 애들때문에 쉬질 못해서 회사에 힐링하러 옵니다. 몸도 정신도..... ㅎㅎ
ㅎㅎ 몸은 편하고 마음은 고생하고 그런 것이겠지요?
저는 마"일중독" 입니다. ㅠㅠ
그래도 스퍼스는 그럭저럭하지 않나요?
전 그래도 일 안할 때가 좋아요…….ㅎㅎ
일하는 도중은 뭐 컴터는 커녕 핸펀도 못 만지는 엄격한 환경이라;;; 제가 아직 신참이라 약간은 눈치가 보입니다 ㅎㅎ
꿈에서의 대화가 넘 잼있네요 ㅎㅎㅎ 전 약간 일중독이라서 일하는게 좋아요.. 사람은 배신하지만 일은 배신하지 않는다.. 이런 생각도 가끔 들구요..아직은 싱글이라 그렇지만 가족이 생기면 balance 를 맞추려고 노력하겠죠?..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그대는 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말라는 말을 비쳐봤을 때 일도 배신 때릴 때가 가끔 있는 것 같습니다 ^.^
일하는 시간이 무척 긴데, 중독이어서가 아니라 해야되니 하네요. 좀처럼 흥미가 안오르는 일입니다. 본인이 즐기고 재밌는 일 하시는 분들 정말 부럽습니다. 저절로 일중독 되시겠지요. 그냥 요즘은 낙이 없네요. 뭔가 삶의 활력소가 필요합니다. 마일도 못모아서 여행도 못간다는...
동감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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