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30일 8PM 업뎃]

결론을 먼저 얘기하면 운좋게 ANA 1등석, Asiana 1등석, Lufthansa 비즈니스석 예약을 할 수 있었습니다. 

마모님 메인글을 보며 유라시아 한방치기를 해보려다가 어제 자정도 한참 넘긴 시간에 혼자 멘붕을 겪다가 남긴 글에, 두다멜, 잡곡님이 댓글로 예제까지 친절히 써주셨지만 발권초보라서 그냥 간단한 일정으로 발권 완료했습니다. 제가 원하는 기간에 자리도 잘 없고, 스탑오버 마구 찍어가면서 다니기에는 일정에 여유가 없더라고요. 그래도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곳의 많은 분들처럼 저도 그동안 UR을 많이 모았었고, 사파이어 처닝을 하느라 UR을 UA로 다 옮겨놓은 적도 있어서 UA가 꽤 있었습니다. 2월1일 전에 발권을 해야겠다 마음 먹었었습니다. 아예 새로운 곳을 가볼까 싶어서 터키, 크로아티아, 포루투갈도 고민해봤고, 좋은 기억이 남아있는 독일, 스위스, 스페인 등도 고려해봤고, 마모님 글에 있는 방콕이나 푸켓 등지도 고려해봤는데 휴가를 길게 쓰지 못하는 상황인지라 그냥 단순 한국 왕복 일정으로 정했습니다. (발권능력이 너무 없어서 더 그랬습니다...)

ORD -> NRT NH11 First (Boeing 777-300 ER)
ICN -> FRA OZ541 First (Boeing 747-400 Combi)
FRA -> IAD LH418 Biz (Boeing 747-8 Intercontinental)

위 구간이 비즈니스석 이상의 구간이고요. United에 전화해서 예약하는데 LH418 Biz도 수시로 체크해보고 First 자리났을 때 연락하면 무료로(?) 변경해주겠다고 했습니다. 오늘부터 하루에 스무번 정도 United에 접속을 할까... 아니면 예전에 이곳에서 소개 받은 적이 있는, 마일리지 좌석 체크 사이트를 이용해볼까 생각해봅니다. 

이번 여행 일정은 다른 것보다도 First Class 타보자...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서 별다른 여행은 따로 못 할 것 같네요. 프랑쿠푸르트에도 5pm에 도착하고 다음날 1:10pm에 출발이라 별다른 관광은 못할 것 같습니다. 

덧붙여서, FRA -> IAD 에서 LH Biz가 가능한게 두 편이 있었는데 seatguru.com 에 가서 더 좋아보이는 비즈석으로 골랐습니다. 그래도 First 자리가 풀려서 꼭 바꿨으면 좋겠네요. 그러면 LH First class lounge도 가볼 수 있을 것 같고...

참고로, 미국 -> 일본 -> 한국은 70K Miles + ~$20 / person 이 들었고, 한국 -> 독일 -> 미국은 70K Miles + ~$80 / person 이었습니다. 

암튼 발권 초보가 벼락치기 하며 새하얗게 불태운 후에 일기 끄적 남겨봅니다 ^^ 마모 덕분에 제가 일등석을 타보네요.... ㅠㅠ 눈물이 흐릅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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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

(자고 일어나서 추가: 어떻게 했는데 어디서 막혔다...라고 썼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네요. 댓글로 예제 달아주신 것들로 다시 복습해보겠습니다. 어제는 제가 할 때는 왜 안 됐는지도 연구해볼게요. 감사합니다 ^^)

평소에 발권 관련글이 올라와도 유심히 읽지도 않고 공부도 소홀이 했더니 UA 털기에 애로사항이 꽃피네요 ㅠㅠ 

마모님의 글을 열심히 읽어보고 비스므리하게 원하는 일정을 해보는데 (푸켓, 방콕, 시애틀, 뮌헨 등등 넣어가며) 조각조각은 나오는데 레고블럭처럼 한꺼번에 모아서 엔터 딱 치면 UA에서 안된다고 뜨네요. 자정 넘어서까지 이리저리 짱구 굴려보다가 안돼서 내일 바짝 열심히 해봐야겠어요.

발권 고수님들... 불쌍한 중생들을 위해 예제 몇개만 던져주시면 고맙겠습니다 (__) 

지금 알아보고 있는 건 [ICN 출발] ----> (미정... 마모님 예제를 보고 BKK이나 HKT 넣어봤음) ---> 뮌헨 (사실 여기도 미정...) ----> [IAD 도착] 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