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행지기 입니다. 지난해, 보라보라에 이어 올해는 부모님을 모시고 6월에 5박 6일 오하후를 가려고 합니다. 3년전에 힐튼을 갔었는데, 이번에는 메리엇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우선 마모님의 메리엇에 대한 대문글이 여기서 볼 수 있습니다: https://www.milemoa.com/2011/10/13/chase-marriott/

아시다 시피 지난 3년 동안 메리엇 프로그램이 극악이 되었는데요, 이 기회에 그 동안 모아 놓은 13만 포인트를 털려고 마음 먹었습니다. 또한, 메리엇 카드도 지난 달에 닫았구요, 더이상 85불 연회비에 카테5으로 쓸만한 호텔이 (하와이에는 전멸!) 보이지 않는 이유로 말입니다. 그래서, 이리 저리 알아보고 있는데, Marriott Ko Olina Beach에 있는 2베드 빌라가 눈에 띄더군요. 대가족이 머물기에 매우 좋아 보였습니다. 뭐 마모게시판에도 몇 번 언급되었는데, 대체적인 이 리조트의 pros/cons는 우선 아이들이 놀기 좋고, 조용하며 한적한 반면, 호놀루루 시내에서 멀다는 것 정도로 파악됩니다. 자세한 분석으 여기서 볼 수 있습니다: https://www.milemoa.com/bbs/board/1609451

또한 원래 일박에 5만 포인트인데, 5천포인트 세일해서 4.5만이기도 하구요. 그래서, marriott의 5th night free를 사용하여 다음과 같이 예약을 하였습니다. 이번에 저는 처음 알게된건데, 포인트가 없어도 예약은 되더군요 (이부분이 굉장히 편리한 것 같습니다. 미리 예약해놓구 계획하에 포인트 장만하기..).

Base point      = 3.5*4 = 14만 포인트

Upgrade point = 1.0*5 = 5만 포인트

포인트 사용효율 측면에서는 좋은 선택으로 보여집니다. 5박을 돈 주고 예약을 하면 tax포함 730*5 = $3650 이므로 약 2센트가 됩니다. 이정도면 저 행복합니다...

문제는, 남은 6만을 어디서 6월까지 조달하느냐 하는 문제인데, 이 부분이 머리 아픕니다. 제가 생각할 수 있는 옵션으로는

1) UR을 넘긴다: 약 19만을 보유중이나 UR을 메리엇 따위! 에게 쓰기엔 너무 아깝습니다.

2) 7만짜리 리츠칼튼 카드를 만든다: 네 좋은 생각인 거 같긴한데, 문제는 지난 달에 Marriott Premier Reward 카드를 해지하여서, 과연 7만을 받을 수 있을 것인가와 리츠 포인트가 메이엇 리워드로 어떻게 순조롭게 넘어갈 수 있는지.... 그리고, 메리엇 골드가 무용지물?

3) 3만짜리 Marriott NOT premier 카드를 만든다: 싸웨는 두 버전의 카드가 다르게 인식되는데, 메리엇도 그럴까요? 아직 그런 예를 못 찾았습니다 (그래도 3만 부족...)

4) Marriott 비지니스 카드를 만든다: 솔솔 잉크 리젝의 악몽이.....

5) 가능하다면, 다른 SW/Delta/IHG를 전환률이 다소 않 좋더라도, 어케 메리엇으로 넘기는 방법이 있나요?

다른 방법도 있는지 고수님들에 여쭙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