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에 일이 있어 가게 되었는데, 뉴욕으로 돌아오는 날짜가 3일이나 뒤에 있어서
이틀을 벨기에를 둘러보려 지도를 보니 덴마크가 가까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루 정도 더 비행기 일정을 늦출지라도 벨기에와 덴마크를 3일 정도 걸쳐
보려 하는데요. 어디를 어떻게 보고 이동하면 경제적이면서도 실속이 있을지
인터넷 검색을 해봐도 잘 감이 안잡힙니다. 이동은 유로스타로 하는 게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은 들긴 하구요. 마일리지 사용은 좀 아까운 생각이 듭니다.
또 벨기에에서 뉴욕으로 (이것은 아시아나 스타 얼라이언스 마일을 사용합니다)
올 때에도 경로에 따라 다른 곳을 들릴 수 있다 하는데, 혹 어느 나라, 어디를 들르면
좋을지 추천 부탁드립니다.
유럽 쪽 여행 경험 있으신 분 (저는 프랑스나 독일은 안가려 합니다) 좋은 말씀 부탁드려요!
글쎄요..
전 안가봐서 잘 모르지만...
그리고 마적단에는 분영히 가 보신분이 계시겠지만...
제가 쓰는 방법은요,
한국 여행사 웹사이트에 가서 유럽 14박 15일 일정표, 이런거 보구요 제가 가는나라에 관광객들이 꼭 가 봐야할 곳을 확인한 후, 그 나라 지도 보면서 혼자 여행계획 짭니다.
그 다음엔 key word가 몇개 생기니까....
검색도 쉬워지더라구요..
이거 제가 쓰는 방법인디.
유럽 10개국 15일 정복 뭐이런거 ㅋㅋㅋ
브뤼셀에서 그랑쁠라스 주위에서 놀다 하루 보내시고 덴마크보다는
기차나 버스타고 가까운 암스텔담으로 가셔서 2일 있다가 고호 박물관에서
해바라기 실컷 보시고 오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브뤼셀에서 비행기를 타니까 암스텔담 먼저 브뤼셀이 좋겠네요
안가본 나라가 어디냐고요 ㅋ
암스텔담에서 하이네켄 공장도 들리시고, 안네가 숨어살던 집도 구경해 보고....거리 돌아다니기에 참 좋습니다. 이쁘구요. 밤엔 또 다른곳에선 보기 어려운 이색적인 구경도 해 보시고. 고호 미술관은 꼭 가보셔야 합니다.
유리치기님 나오셔야 겠군요.
덴마크가 가까워 보이지만 별로 가까운 거리가 아닌데요?? 차리리 윗분들 말대로 네덜란드가 좀 더 나을지 싶습니다.. 덴마크는 생각보다 볼거 없고 비싸기만 한 동네에요 ㅋㅋ
벨기에는.. 브뤼셀 반나절~하루, 브뤼헤 반나절 하루~ 정도면 대충 다 훑으는 수준이구요.. (브뤼헤가 봄여름가을에 가면 참 예쁩니다..)
네덜란드는, 암스테르담에 역시 볼게 많고, 근처에 풍차마을(잔세스칸스), 치즈마을(알크마르) 등이 당일 여행으로 가능한 동네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미피의 고향인 유트레흐트를 추천하는데, 미피 안좋아하시면 큰 의미는 없을지 싶구요..
위의 의견따라 맥주투어 (벨기에가 은근 맥주의 고장입니다..)로 호가든, 레페, 하이네켄 등. 많이 가능합니다..
슬쩍...꼽사리 질문....
6월에 들려보려 하는데 이스탄불 하루일정으로 볼만한데가 추천해주셈??
남의 집에서 폐끼치지 말고....따로 올려야 겠음다 ㅎ
떼끼 하려고 했는데 바로 올리셨군요. ㅎㅎ
아야소피아 톱카프궁전(보스포러스 크루즈 포함) 지하저수지 등이 거의 가까운 거리에 모여 있습니다.. 여기에 재래시장 방문하시고 고등어케밥으로 식사하고 하면 하루 금방 갈지 싶어요..
해안가가 멋있고, 유적지(아야소피아 등) 위주로 빡세게 하루에 도시면 될듯 싶어요
원월드님 땡큐..잘 새겨놓고 있다가 가게되면 그쪽으로 돌아보겠습니다. ㅎ
아 ! 여러분들 감사합니다.
그리고 제가 실수했어요, 머리 속에서는 네덜란드라고 하고선 타자는 덴마크로 쳤으니...ㅠㅠ
네덜란드가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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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thalys.com/be/en/services/after/thalysconnect
위 링크를 통해서 가시는 날짜 기차표 사시면 되요.
Benelux Rail Pass도 있어요 미리 사 놓고 가시면 더 싸게 마음껏 세 나라 3일동안 기차 탈 수 있어요 아래 링크는 그냥 참조 하세요.
http://www.eurail.com/eurail-passes/one-country-pass/benelux
여기 몇분 모아서 여행사 차려야겠습니다.
불과 몇시간 사이에 이런 고급정보가 모이네요.
그러니까요. 대단들 하십니다. 마모님이 빨리 마모 코퍼레이션을 차리시면 좋겠어요.
오우, 제가 좋아하는 벨기에가 나왔네요!
언제 가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전 최소 브뤼셀에서 1박, 브뤼헤 (브루쥐?) 에서 1박추천해요. 브뤼셀에선 SPG cash and points쓰시면 꽤 괜찮은 호텔이 많이 있을꺼에요. 200유로 넘어가는 호텔들 4000포인트+60달러정도면 가능하거든요 (쉐라튼 추천). 브뤼셀은 그랑쁠라스 중심으로 많은게 있는데, 그랑쁠라스 매번봐도 멋지더라구요. 주변에 샵도 많이 있고 먹자 골목, 길거리 와플등 할거리는 끊임 없을꺼에요. 초컬릿중에 고디바도 맛있지만, 저렴한 꼬또르와 조금 비싸지만 정말 예쁜 삐에르 마르꼴리는 강추해요.
http://www.marcolini.be/#/en/collections/pralines/
위치도 그랑쁠라스와 상당히 가깝구요. (지도)
1박추천하는 이유가, 아시자나요, 유럽은 밤되면 확 바뀌는거. 전 못봤지만, 그랑쁠라스의 조명쇼도 보셔야죠.
먹거리는 홍합요리 꼭 먹어보시구요. 전 개인적으로 마늘 크림소스 (Moules a le Creme) 들어간게 너무 너무 맛있어서 두번먹었답니다. 가격은 20-25유로면 충분하구요, 벨기에의 자랑인 감자튀김도 같이 주니 기분은 두배죠! 와인은 꼭 비싼거 안시키더라도, 하우스 화이트 와인시키셔도 무난할꺼구요. 대략 다음과 같은 모양입니다. ^^
브뤼헤는 보통 당일치기로 왔다가 가시는데, 그러기엔 정말 너무 아까운 곳인것 같아요. 이런 소도시의 매력이, 낮에 여행객들이 다 지나가고, 카날 옆에있는 레스토랑에서 시원한 바람도 쐬고, 와인마시면서 하루를 마무리하시면 좋거든요. 아 그리고 종탑도 밤에 너무너무 아름답구요. 여기선 적당한 b&b에서 머무르시면서 주인할머니와 사는 이야기도하면, 체크아웃할때, 초커릿을 뒷주머니에 찔러 주실수도 있구요. 벨기에식 아침은 프랑스와 독일의 중간이라고 생각하시면 될꺼에요. 주인 할머니 기분이 좋으면 햄, 계란도 많이 주시고, 그게 아니면 바게트만 주구장창 ^^ 브뤼헤 가시면 이 영화 추천. http://www.imdb.com/title/tt0780536/
벨기에 사람들 자기나라에 맥주에 대한 자부심이 정말 대단한데, 정말 맛있어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분명히 벨기에서 산 맥주인데, 국경만 넘어서면 맛이 변하다고하네요. 국경넘으시기전에 다 마시라는 야그
네덜란드는 한번도 안가보셨으면 암스텔담 가보셔야죠. 브뤼셀에서 2-3시간이면 가는데, 날짜가까워져가면 왕복 50유로에 끊으실수도 있으니, 그거 노려보셔도 될것 같아요. 베네룩스 패스는, 기간이 좀 짧으셔서 그리 좋을것 같진 않은데... (룩셈부르크를 가신다면 좀 달라지겠네요 ^^) 각 구간별 요금이랑 비교해보시고, 싸면 패스사시는게 나을것도 같구요. 벨기에 철도청(?) 웹싸이트에 지하철, 기차, 버스 연결편까지 자세하게 나와있으니 참고 하시구요. http://www.b-rail.be/main/E/
암스텔담은 워낙 가본적이 오래되서, 담광장, 밀납인형, 홍등가, 안네프랑크집, 맥도날드 정도가 기억나네요. 너무 짧게머물러서요.
공항이랑 브뤼셀은 연결 참 잘되어있어요. 버스타고 시내로 오시면 가격은 싼데 숙소가 어디시냐따라 좀 불편할수 있구요. 대신에 NATO건물도 지나가고, EU건물이 있는 슈만쪽에 내리니까, 나름데로 한방치기가 가능하네요. (참, 슈만쪽에 직장인들을 위한 맛집이 많이 있네요.) 그게 아니면, 그냥 기차타고 오시면 브뤼셀-미디로 바로 연결될꺼에요 (5.5유로정도?). 브뤼셀 공항은 워낙 작아서 별로 어렵지 않을꺼에요. 심카드 필요하시면, 공항서 바로 사셔도되구요. 브뤼셀에선 지하철도 괜찮은데, 트람도 꼭 타보시구요. 트람 역사가 굉장히 길다고 들었거든요.
아, 마일모아에 얼마전에 굉장한 브뤼셀 여행기가 올라왔는데, 참고하시면 좋을듯해요. http://www.milemoa.com/bbs/index.php?category=131500&document_srl=155190 이기회에 광고 좀 합시다.
역시 사진까지 있으니까 더 푸짐하네요. 결정판인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까먹었는데, 혹시 스타 얼라이언스 파트너인 SAS나 브뤼셀 에어라인으로 북유럽 가시는것 생각해보셨는지 모르겠네요. 피요르드가 그렇게 좋다는데... ^^
언제 나오시나 했네요. 역쉬~~
와~~ 이런 보물 같은 정보들을 주시다니.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사실 벨기에의 일은 브뤼셀이 아니라 antwerp라는 곳인데요. 제가 런던에 일을 보고 가야 하는데 비행기 연결이 애매해서
런던에서 브뤼셀로 기차로 가려 합니다. 참, 벨기에 가는 날은 8월 31일 떨어져서 9월 2일 저녁부터 4일까지만 놀 수 있습니다^^;
시간이 많지 않지만 그래도 옆 국가가 이동하기에 가까운 거 같아 마음 먹었죠. 바쁘게 움직여야 할 거 같습니다.
고수님들 넘 감사해요. 제가 복이 많은가봐요~~^^ 프린터 해놓고 계획 짜야겠습니다.
그리고 아직 SPG 이런 건 잘 몰르는 완전 초보입니다. 마일 모아 아니었음 이번 비행기 예약때도 아무렇게나 유류할증료
어마어마하게 내는 쪽으로 마일리지 쓸 뻔 했습니다. ㅎㅎ 이번 뉴욕-런던, 브뤼셀-뉴욕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할 때
가르쳐 주신 대로 united로 해달라 해서 80몇 달라만 세금으로 내면 됩니다. 아시아나 직원 이야기로는 이렇게 안하고 다른 항공으로
했으면 심지어 500-700불까지도 유류할증료 + 세금 + 등등 을 낸다고 하더군요. 저도 모르게 꺅! 하고 놀랬더니 직원이 웃더군요.
마일모아 힘센 슈퍼맨 지식 덕분에 마음이 가볍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초가을에 다녀와서 후기 올리겠습니다.
New York, London, Antwerpen. = Fashion Antwerp 6 = Dries van Noten, Ann Demeulemeester, Dirk Bikkembergs etc etc. Menswear 그냥 갑자기 연상되는 것이 이렇다는 ㅎㅎ
마적단님들 모아놓으면 세계 여행기책을 국가별로 낼 수 있을 듯 합니다.. ㅋㅋㅋ
안트워프에서는 성모 마리아 대성당에서 꼭 루벤스의 그림을 보시기 바랍니다.
네! 루벤스 그림 꼭 보겠습니다.
답글 달아주신 모든 고수님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아직 몇 달 남았으니 달아주신 내용을 바탕으로 그냥 여유있게 짜보면 되겠어요.
모두들 복 받으실 거에요~ 나날이 행복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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