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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복리의 마술 경험담 자랑 다수포함

프리몬 | 2014.02.08 18:10:20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미국 첨 와서 겨우 아파트 렌트내고 살다가 어떻게 운이 좋아서 현재는 내 집 장만했고 401k하고 espp 맥스로 넣으면서 살고 있습니다.
401k랑 espp 맥스로 넣기 시작한건 07년 부터구요. 돌이켜 보면 2001년에 미국와서 06년 까진 정말 어떻게 살아왔나 아찔합니다. 06년까지 제 경우는 1500불짜리 중고차 사서 5년을 타고 다녔었어요. 물론 그때는 돈도 없었고 은퇴후를 걱정할게 아니라 한달 한달 살아가는게 더 큰 문제였습니다. 조금이라도 401k 에 넣어보려고 했지만 06 년까진 401k에 2100불 있는게 저축의 전부였습니다. 돌이켜보면 이때 좋은직장 다녔으면... 이 기간동안 401K맥스로 넣었으면... 이6년이 많이 아쉽습니다.

지금은 07년부터 본격적으로 붓기 시작한 401k가 복리로 돈이 불면서 27만불 정도로 늘었습니다. 초기 2100불은 지금 4500불 정도 된걸로.... 물론 지금 주식시장의 과대평가 혹은 버블의 결과 일수도 있지만 7년정도 지난 지금 보면 내가 넣은 돈의 두배 이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내가 월급 받을때 내는 금액보다 투자 이익으로 부는게 훨씬 커서 은퇴시 100만불 이상 불어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도 좀 있어요(14년 묵혀둬서 4배가 되면 말이죠). 처음엔 더디게 보였지만 지금은 돈 부는게 확확 보이네요. 다 복리의 마술입니다.

Espp도 내돈 아니다 생각하고 넣었더니 회사주식이 7년동안 더블되면서 20만불 넘는 금액으로 불었구요.

서론이 길었는데 하고 싶은말은 한살 이라도 젊을때 투자해야 한다는 겁니다. 특히나 회사에서 401k매칭해 주고 espp 15%싸게 준다면 이것들은 놓치지 말고 해야 된다고 봅니다. 펀드, 주식은 항상 부침이 있기 마련이니까 한탕을 노리는 듣보잡, 묻지마 투자만 피한다면 매년 10%정도 평균 수익은 낼수 있을겁니다.

전 요즘 마일모아에서 돈적게 들이고 여행 가는것 많이 배워가긴 하지만 여행보단 투자를 좋아합니다. 저는 낭만과 여유가 없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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