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2/10 업데이트)

SPG는 항공마일리지가 아니기 때문에 제외했었지만, SPG flights 프로그램은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추가합니다.

*UR, (MR), 바클레이 어라이벌 포인트와 같이 너무나도 명백하게 레비뉴티켓 발권이 가능한 경우는 생략합니다.

-프로그램: SPG flights

-조건: 없음

-포인트 가치: 1포인트=약 1.1-1.5센트 (항공권 가격에 따라 다름)

-사용방법: SPG 홈페이지에서 예약하고 SPG포인트로(만) 결제

-유의사항: SPG포인트를 JAL이나 ANA로 트랜스퍼해서 JAL쿠폰/ANA바우처로 바꾸는 경우에는 각각 1.5, 1.56센트/포인트(1USD=100yen인 경우)의 가치가 보장되므로 어느 쪽이 유리한지 따져봐야 함. 검색이 Kayak 보다 (많이) 불편함. 항공 동맹체를 따로 가리지 않는다는 점은 편함.

-사용용도: 사인업/처닝으로 모은 SPG를 원하는 항공사의 EQM으로 바꿔먹기. 아직 lifetime 티어가 없다면 문턱이 가장 만만한 아시아나, (대한항공), 또는 JAL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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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항공권은 신용카드 사인업으로 적립한 마일로 비지니스 발권하는 시나리오가 최선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에게는 이하의 글을 읽어보는 것이 시간낭비가 될 수 있습니다.

*용어

-RDM: Redeemable mileage

-EQM: Elite qualifying mileage

신용카드 사인업 보너스 -> 비지니스 항공권 발권의 정석적인 루트는 좌석/날짜제한이라는 확연한 단점 외에도 EQM을 적립할 수 없다는, 경우에 따라 더 치명적일 수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특히 후자의 단점이 더 부각되는 경우는,

-신용카드 사인업 보너스가 결코 무한하지는 않고

-상황에 따라 레비뉴티켓을 생각해야만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며 (예. 7명 대가족이 여름 성수기에 동일 직항편으로 오손도손 하와이에 가고싶은 경우)

-하지만 비지니스 발권에 실패했을 때 이를 어느 정도 상쇄해줄 수 있는 Llifetime 티어를 달성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고

-Lifetime 티어를 달성하기에는 주어진 시간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입니다.

이런 이유에서, 모처럼 EQM을 적립할 기회를 어워드티켓 발권으로 날리기 싫어하는 저로서는 신용카드 사인업으로 모은 항공마일리지를 가능하면 EQM을 적립하는 방향으로 사용하는걸 선호합니다.

항공마일리지 사용에 대해 EQM 적립기회를 제공하는 항공사는 대략 아래와 같습니다.

(1) 유나이티드, UA (스타얼라이언스)

-프로그램: MileagePlus Choices

-조건: 체이스 UA 카드 소지자

-마일리지 가치: 1마일=1센트

-사용방법: UA 홈페이지에서 체이스 UA카드로 항공권 구입 후 90일 이내에 statement credit 요청. (최소 5,000마일부터 사용)

-유의사항: MileagePlus에 쌓여있는 RDM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체이스 카드로부터 얻은 마일(Choices마일)만 사용 가능. Choices마일은 총 RDM에는 포함되지만 별도로 관리됨. RDM만 사용하면 Choices마일 잔고는 그대로 유지. Choices마일을 사용하면 RDM도 똑같이 차감되므로 총 RDM이 Choices마일 잔고보다 적으면 Choices 마일을 사용할 수 없음.

-사용용도: UA lifetime 티어, 아시아나 lifetime 티어, Aegean 임시 lifetime 티어

(2) 델타 (스카이팀)

-프로그램: Pay with miles

-조건: 델타 스카이마일즈 신용카드 소지자

-마일리지 가치: 1마일=1센트

-사용방법: 델타 홈페이지에서 항공권 구입 시 [pay with miles] 옵션 선택. 티켓 가격에 따라 규정이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대체로 5,000마일 혹은 10,000마일 단위로 사용. 사용한 마일만큼 항공권 가격이 차감됨. 남은 항공권 가격은 반드시 델타 스카이마일즈 신용카드(아멕스)로 결제.

-유의사항: 퍼스트/비지니스만 RDM/EQM 적립. 이코노미는 RDM/EQM 적립 안 됨.

-궁금한 점: 이코노미로 발권 후 대한항공 회원번호를 넣으면? *델타 회원번호를 넣는 경우에도 이코노미 항공권에 대해 가끔씩 RDM/EQM이 적립되는 경우가 있기는 있다고 함.

-사용용도: 델타 lifetime 티어, 대한항공 lifetime 티어

(3) JAL (원월드)

-프로그램: JAL Coupon

-조건: 없음

-마일리지 가치: 10,000마일=12,000엔

-사용방법: 실물 JAL 쿠폰 수령 후 미국 JAL 예약센터에 전화.

-유의사항: 유효기간 약 13개월. 회원 본인으로부터 2세대 이내의 가족까지 사용 가능.

-사용용도: JAL Global Club 가입 (semi-lifetime 원월드 사파이어)

(4) ANA (스타얼라이언스)

-프로그램: ANA Value Voucher

-조건: 없음

-마일리지 가치: 10,000마일=10,000엔, 12,000마일=15,000엔

-사용방법: 실물 바우처 수령 후 ANA 예약센터에 전화

-유의사항: 유효기간 약 12개월. 2세대 이내의 가족인 경우 미리 어워드유저로 등록한 후 사용 (최대 10명까지 등록 가능). 서로 다른 회원명의로 발급된 바우처도 합쳐서 사용 가능. 규정에 의하면 다른 항공사에 의해 운항되는 항공편이 여정에 포함되어있을 경우에는 사용 안 됨.

-사용용도: 아시아나 lifetime 티어, Aegean 임시 lifetime 티어, 극히 드물겠지만 일본 거주자의 경우에는 ANA Super Flyer Card (semi-lifetime 스타얼라이언스 골드)

(5) 그 외: 에어캐다나, 버진애틀랜틱

-마일리지 가치: 1마일 당 1센트 미만이므로 생략.

항공마일리지를 사용하여 EQM을 적립할 경우에는 당연히 마일리지의 명목상 가치가 큰 폭으로 하락합니다.

결국 이러한 방법으로 lifetime 티어 달성 시기를 얼마나 앞당길 수 있는지, 그리고 이렇게 달성한 lifetime 티어의 가치를 얼마로 산정하는지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