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부터 화요일까지 마이애미로 출장이 있어서 내려왔는데... 뉴저지로 돌아가는 표를 잘 못 구입했군요.
화요일에 회의하면서 표 첵크인 하려니 안되서 자세히 보니 멍청하게도 수요일 오후 표를 끊어 놓은 겁니다. OTL..
다행인건 회사 콘도에 방이 있어서 지내는 거나 식사에는 따로 돈이 들어가지 않는데 오늘 확인 해 보니 수요일 표는 날씨로 인한 지연...
1차 목요일 오전 6시 반...... 도 지연.
2차 목요일 오후 12시 반 출발로 우선은 정해졌는데..
문제는 내일 종일 뉴저지가 기상악화라는 거죠... 아내님 께선 머리 뚜껑이 열리신 듯... 전화를 받질 않네요.
낼 12시 반 출발도 지연될 가능성이 51% 있어보이지만 이제 United에서 오는 이메일도 ㅎㄷㄷ 합니다.
혹시 발렌타인 날까진 집에 돌아갈 수 있겠죠???
어떻게 해야 아내님의 기분을 풀어드릴 수 있을까요? 에혀...
수요일 오후 비행기가 취소 되었다고 1시 반에 연락이 왔었는데 2시 반 비행기는 시간이 촉박하고 4시 반 비행기는 만석이네요... 나중에 확인해 보니 낼 오전 10시에 출발하는 비행기가 있어서 체크인은 했는데 낼 봐야죠...
제 생각엔 목요일날 오전까지 도착하시는 건 무리일 듯 합니다.. 오후에 비가 온다니 그 때 잘 노려보세요....
듣고보니 오후가 좋긴 하겠네요. 불행인지 다행인지 우선 새벽 6시반 출발은 cancel 되버렸구요, 10시 출발로 다시 표를 받아놨네요. 이번에 배운건 여기서 출발해서 목적지에 도착이 문제가 아니라 타고 갈 비행기가 와있지 않아도 문제가 생긴다는 점입니다. ㅎㅎ
2월에 FLL 에서 발이 묶이신거면... 기뻐해야할 일 아닌가요?
혹시, 쿼티님도 초능력자???
어설픈 초능력자랄까요? 어제 잘못 발권한 사실을 아내님께 전하는 순간 제 명이 단축되었다는 사실을 알아버렸습니다. 다만 회사 사람들 하고 좋은 이야기도 나누고 뉴저지에선 구경도 할 수 없는 맛나는 음식도 먹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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