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올림픽을 저도 그리 열심히 보고 있진 않습니다. 보통 애 볼 때 TV 소리를 줄여놓기 때문에 그냥 화면만 보는 용으로 잠깐 한두시간 보는 정도이죠.

어제 채널을 돌리다 CNBC 를 보니 경제 채널이 올림픽 중계를 하고 있더군요. 정작 NBC Sports 채널은 대학 농구 중계를... 그런데 여자 컬링 경기를 하네요.

조금 우스운 스포츠라고 좀 봐볼까 하다 깜짝 놀랐습니다. 러시아 팀 경기였는데 대략 이런 선수들이 나옵니다...

단체 사진인듯 하네요..

귀요미들이 열심히 청소 하는 중...

몇몇 선수들은 반팔 티를 착용하는데 제가 본 운동선수들 중 가장 얇은 팔들을 가진 것 같습니다...

이 선수가 에이스인듯 합니다. 원래 스피드스케이팅 피겨 스케이팅 선수인데 부상으로 컬링으로 바꿨답니다. 지금 인기 폭발 중이라네요.. 이미 세미 누드 촬영도 했더군요...

대략 팀의 원투펀치인 듯 합니다. 팀 에이스를 외모로 뽑는듯....

대충 이런 분위기로 화기애애하게 경기하더군요..

이에 대항하는 중국팀은 대충 이런분위기입니다. 마치 빌딩 청소부 아줌마들 모임하는 분위기?

근데 경기는 중국이 이겼습니다... 다행히(?) 신은 모든것을 허락하지는 않나 봅니다..

이 다음부터 컬링 죽돌이가 되고 있네요.. 이렇게 할 일 없이 인터넷 검색해서 사진 확인하고.. 그런데 저같은 사람이 의외로 많은 가 봅니다. 이미 러시안 팀들 인기가 장난이 아니네요...

내일 드디어 한국과 러시아가 격돌합니다. 우리나라 선수들도 그리 분위기가 나쁘진 않네요...

일단 대한민국을 외쳐야 겠지만 분위기를 봐서 판단해야겠네요... 내일 눈이 많이 와서 회사를 땡땡이 치기를 기대해봅니다...

저의 기준에 이쁘다는 거지만 경기를 보시면 사실 사진보다 더 이쁩니다. 오늘은 영국 팀 경기를 봤는데 영국 팀도 러시아보단 못하지만 아리따운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더군요. 심지어 에이스 선수는 서클렌즈 착용까지... 하지만 역시 아줌마틱한 캐나다팀에게 졌네요...

저도 거의 룰도 모르고 보는 거지만 정보 공유 차원에서 올려봅니다.. 스포츠의 새로운 면을 느끼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