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맘에 드는 전기 물주전자를 찾는 기나긴 여정이 드디어 마무리 되었습니다. 제가 환경 호르몬 등등에 지나치게 예민한건지는 모르겠지만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전기 물주전자를 쓸일이 있으면 깨름직 했던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그래서 스테인레스 재질의 물주전자가 괜찮다 싶어 이것저것 사봤지만 "이 제품이다" 라는 생각은 안들 더군요.
그렇게 잊혀지는가 싶더니 요즘 다시 구글링을 시작해서 드디어 HAMILTON BEACH 40898 전기 주전자를 만나게 되었고 이제는 이 제품 좋다 라고 여기저기 말하고 다니는 수준(?) 이 되었네요.
제가 바랬던 이상적인 전기주전자의 조건은 중요한 순서대로 다음과 같았습니다.
1. 물이 끊는 공간에는 플라스틱과의 접촉이 전혀(?) 없을것.
2. 주전자 내부에 바닥 부분과 벽 부분이 용접으로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이음새 없이 하나의 형틀로 되어 있을것
3. 많이 비싸지 않을것... ㅋ
그런데 이 제품은 오버컬러파이 했습니다. 위 조건에 다음과 같은 장점이 더해 졌습니다.
4. 이중벽 시스템으로 겉면이 많이 뜨겁지 않다.
5. .뚜겅을 잠글수 있다.
6. 베이스 차저 방식으로 주전자 자체에는 전기선이 연결되어 있지 않다.
7. 오토 온오프 스위치 외에 작은 등이 달려 있어서 등의 색깔만으로도 작동유무를 구분 할 수 있다.
8. 뚜껑이 완전 탈 부착식으로 청소하기 용이 하다.
9. 저질 스테인레스를 쓰면 물에 쇠냄세가 베어 나오는데 이제품은 그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또 무슨 얘기를 써야 사시겠어요? ㅋㅋ
이 제품($43) 덕에 여섯가지 온도 조절이 가능하고 뻔쩍 뻔쩍한 조명까지 더해진 백오십불이 넘는 전기 주전자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ㅎ
많은 분들이 여행다니실때 햇반이나 기타 용도로 전기 주전자 가지고 다니시던데요.
이 주전자도 그런 용도로 괜찮을까요?
스테인레스라 좀 무거울 것 같기도 하네요. 안그래도 여행 다닐때 가지고 다닐 주전자 사야 하거든요^^
+1 강추입니다.
Customer Questions & Answers
오호.. 아주 안성맞춤이겠네요. 좋은 주전자 소개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플라스틱 이용중인데
환경호르몬에 대해 생각도 못했네요.
흠, 한 번 고려해 봐야겠어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http://www.walmart.com/ip/Hamilton-Beach-Cool-Touch-Electric-Kettle/11317133
여기가 젤 싼걸로 나오네요. 42.98입니다.
여긴 쉬핑이 무료가 아니네요.
http://www.bestbuy.com/site/Hamilton+Beach+-+Cool+Wall+8-Cup+Cordless+Kettle+-+Stainless-Steel/2530204.p?skuId=2530204&productCategoryId=pcmcat194000050023&id=1218332578193
베스트바이에서 같은가격으로 프리쉬핑입니다.
아멕스 협찬 샘스오퍼로다가 월마트에서....ㅎㅎ
저도 하나 사려고 했는데, 좋은 정보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
근데요(직접 보지를 못해서), 햇반을 넣고 끊일만한 크기가 되면서 가능할까요??
그런 유혹을 받고 있습니다. ㅎㅎ 그런데 티 즐기는 사람들은 어디에 물을 끓였는지도 중요하게 생각 하더라고요. 물맛이 다르다나... 두개 사서 하나는 막용 하나는 접대용 .. 이렇게 쓰는 것도 괜찮을 거 같아요.
아마존에서 리뷰 체크해 보니 주둥이 생김 때문에 물 붓기가 쉽지 않다는 얘기가 있네요.
여튼 전 이걸 여행용으로... 작고, 스탠레스라서요
http://www.amazon.com/gp/product/B008YQLZOW/ref=oh_details_o00_s00_i00?ie=UTF8&psc=1
조금오지랖인데...전기주전자 쓰실때 사용후 귀찮아도 끓여쓰고 안에 남은물 버리고 찬물을 반정도 채워 빨리 식혀주면 수명이 더 오래간다고 하더군요~ 금속주전자 이뻐요^^
초롱님
손잡이 연결되는 안쪽은 조그마한 플라스틱이 있지 않나요? (첨부한 세번째 사진에서 검은 점 두개)
제가 가지고 있는건 안쪽에 조그마한 플라스틱이 손잡이를 연결하고 있어서...
그리고 제꺼는 좀 쓰고 나니 바닥 열선이 있는 부분이 얼룩덜룩 해 지던데...님꺼는 괜찮은 가요?
주전자에 대해서 잘은 모르지만 외형적인 설계형식으로 봐선 깔끔 하게 잘 설계된 제품인것 같습니다. 가전 제품은 써보면 공정상의 문제를 생각해도 엔지니어가 왜일케 설계를 했지 하는 부분이 하나씩은 있는데 내부 사진만 봐도 괜찮은 재품인 것 같습니다. 9.번 항에 덧붙여 한마디 쓰자면 쇠냄새 나는게 처음엔 당연한 일 일수도 있습니다. 아무리 스테인레스라도 정말 고가 제품이 아니면 처음에 쇠냄새가 나기 마련입니다. 다른분들도 저처럼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첨에 스텐 제품 사면 설겆이(인스트럭션에 씻으라고 되어있죠...) 후에 페이퍼 타올로 닦아 봅니다. 검은색 미세한 쇳가루가 묻어나오면 안그럴때까지 계속 씻고 닦은 후에 사용합니다. 대부분 스텐 제품(비코팅 제품)이 그렇습니다. (좀 비싸게 주고 산 스텐 냄비는 후처리 깔끔하기 해놨더군요..) 몸에 안좋을 까봐 저는 항상 그러는데 다른분들도 설겆이 후에 페이퍼타올로 한번 닦아 보시기 바랍니당,
저도 Az님처럼 여러번 닦고 물도 두 세번 끊이고 난 다음에 사용합니다. 반갑습니다^ ^
지금 쓰는것 고장나면 저도 이제품으로 해야겠네요. 콜스에서 팔면 사려고 했는데 아쉽~ 정보 감사합니다.!!!!!
전 여행용으로만 이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http://amzn.com/B001F0Q9HC
밥값을 아껴야 하는 여행+전자렌지 없는 호텔일 경우에만 사용합니다. 햇반 한 두개 넣고 끓이면 아주 적당하더라구요...
봉지라면도 끓일 수 있는데 해보진 않았습니다...밥값 두세번 아끼면 본전 뽑는 거라 괜찮은 것 같더라구요.
1년 2개월 간단 사용 후기 올려요.
현재까지 거의 매일 매일 굉장히 만족스럽게 쓰고 있습니다. 바닥에 물때 같은 것이 생기기도 하는데 쑤세미로 싹싹 닦아 줬더니 다시 새거가 된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난달 부터 물을 끓일때 물끓는 소리외에 콩콩 거리는 소음이 생겼습니다. 사용에는 지장이 없어서 그냥 잘 쓰고 있습니다.
댓글에 삼유리 님이 사용후에 찬물을 넣어두면 좋다고 하셨는데 지금까지는 찬물 더운물 안가리고 그냥 쓰고 있습니다.
여전히 추천할 만한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전기 주전자를 말씀하시니 이것도 추가 하심이...
http://www.amazon.com/gp/product/B0028S5N6I/ref=oh_aui_detailpage_o04_s00?ie=UTF8&psc=1
전기 주전자나 일반 주전자로 수돗물을 끓이다 보면 오래 되면 하얀게 많이 낄겁니다.
그게 미국의 지하수가 대부분 석회가 많이 녹아서 생기는 문제인데, 그래서 미국 애들이 신장 결석이나 그런게 많이 생긴다고 하죠.
이걸 청소해 주는 게 없을까 하고 고민하다 찾아 본 겁니다.
일단 조금 따듯한 물에 녹여서 담아 두면 왠만한 하얀 떼(?)가 벗겨 지고 청소하기 쉽게 됩니다.
가습기 등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주전자든, 유리컵이든, 냉장고 디펜서 파트이든 식초에 반나절 담궈두면
석회질이 다 녹아서 깜짝 놀랄만큼 새것처럼 깨끗해진답니다. ^^;
http://item2.gmarket.co.kr/Item/detailview/Item.aspx?goodscode=621356711
전 다음 여행을 위해 사보았습니다. 직경이 커서 들고 다니기 불편하겠지만 햇반 3개는 들어 갈 것 같아요.. 단 220V 입니다..
가끔씩 궁금합니다...마적단의 정체가...;;;
이글을 보고 깜짝놀랐네요. 어쩜 이렇게 저와 똑같은 고민을 하고 똑같은 주전자를 사셨는지. ㅎㅎ
저도 이 주전자를 약 8개월 이상쓰고 있는데 한가지 단점이라고 한다면
끓이는 동안 손잡이 플라스틱 부분 아래쪽에서 물이 조금씩 나오는 것입니다. (항상은 아니고 가끔씩)
항상 그런것은 아니지만 물을 많이 넣으면 종종 발생합니다. 주전자 안쪽 물표시 Max line아래에서만 사용해도 일어나더라구요.
제 생각엔 손잡이가 주전자와 연결된 부분에 구멍이 있는데, 끓이는 동안 증발한 물이 뚜꼉에 고인후 벽을 타고 흐르는 것 같더라구요.
아마존에서 구입후 한번 리턴하고 다른 주전자를 받았는데도 동일한 현상이 있어서 그냥 쓰고 있습니다.
물이 새는 경우를 대비해서 항상 키친타올을 깔고 사용 중입니다.
제생각엔 물이 팔팔 끓으면 자동으로 끄기 위해 일부러 그렇게 만든것 같습니다. 그 구멍으로 물이 흐를 정도가 되면 톡 꺼지거든요. 만약 뚜껑을 열고 끓이면 증기가 물이 되지 않아서 왠만해선 안 꺼지고, 반대로 물이 좀 튀어 들어가면 뚜껑 열려 있어도 꺼지는 것으로 보아 그렇게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런 까닭에 깨끗한 물 외에는 다른건 끓이기 망설여지더라고요. 그 안에 지저분한거 묻으면 씻기지도 않을테니...
주전자 리뷰 포스팅도 있었네요.
저도 똑같은 고민을 하다가 똑같은 주전자를 올 초에 사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주로 차나 커피물 내리는 용도로 사용하는데 햇반 뎁히는 용도로도 쓴다는 답글 보고 띠용하고 있습니다.
이 주전자가 전면 스테인레스인게 가장 큰 장점인듯합니다. 그러나 주전자 주둥이는 플라스틱이 붙어 있어서 물 부을때는 플라스틱 접촉이 있기는 합니다.
뚜껑 열기 버튼을 누르시면 반쯤 열리잖아요. 그다음에 부으시면 돼요.. :)
https://www.groupon.com/deals/gg-hamilton-beach-8-cup-cordless-cool-touch-kettle
그루폰에 떴는데 아마존하고 가격이 동일하네요. 그래도 Chase Mall 에서 +4 포인트 받으시려면 그루폰으로 가셔야 할듯.
https://www.groupon.com/deals/gg-programmable-electric-kettle
티를 많이 마시고 개인적으로 유리를 좋아해서 온도조절이 가능한 요놈으로 질러봤습니다. Free Return 이라 테스트해보려 합니다.
http://www.amazon.com/Capresso-259-Kettle-Polished-Chrome/dp/B000BY4ZHO/ref=sr_1_2?s=home-garden&ie=UTF8&qid=1432878299&sr=1-2&keywords=capresso
저는 요놈을 쓰고있는데 괜찮습니다.
전기 주전자를 사려고 알아보는 중에 이 글을 발견하였는데 정말 좋네요!!
근데, 이제 더이상 hamilton beach 40898 제품은 안 나오는건가봐요 ㅜㅜ
아마존이나, 월마트 등에서 찾아봐도 전부 out of stock 이네요.
원글 게시자님과 기타 다른 주전자 고수(?) 님들 가운데 40898 대체품을 찾은 분이 혹시 계시려나요..?
저도 이제.. 절대 주전자를 찾는 여정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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