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로는 갈수가 없어서 이곳에서는 많이 언급이 안되고 있지만 크루즈 여행도 한번 고려해보세요. 크루즈로 검색해보시면 정보가 그래도 꽤 나옵니다...보통 플로리다에서 출발해서 바하마나 캐러비안, 멕시코 연안등을 도는 코스가 일반적이구요. 기간은 3박4일에서 7박8일까지 다양합니다...동북부연안(예, 뉴욕 등등) 에서 바로 가는 편도 가능하구요.

안녕하세요. 16개월된 아기한테는 어딜가도 집만한 곳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냥 아기는 희생하시고 두분 부부께서 아이를 업고 다니실 수 (혹은 스트롤러 밀고 다니실 수) 있으면 유럽쪽으로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미술관이나 박물관 있는 곳은 아이가 꼼지락 거리면 낭패니까, 그냥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북유럽쪽은 어떠세요? 6월 이전이면 좀 추울 수도 있겠네요.

북유럽+피요르드 크루즈 뭐 이런 조합도 가능하겠네요 ^^...근데 아기가 너무 어려서 멀리가시는 건 가능하면 3살 이후에나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저희도 비슷한 고민을 해봤는데 일단 나가면 고생이더라구요..서너시간 비행도 부담스러웠습니다...ㅠㅠ 또 아이가 아무것도 기억을 하지 못할 나이에 너무 큰 여행프로젝트는 추후 투자대비 효용성이 좀 떨어진다는 점 : 나중에 말 안들을때 아빠엄마가 너 이런곳도 데려갔잖니 할만한 얘기가 없죠.^^..

아이가 백일때부터 백일.돌같은거 챙겨 줄 돈으로 여행다녔는데요 (저희 애가 지금 세살인데 국립공원이나 나파같은 짧은 로드트립 제외하고 그동안 한국 3번 캐나다 2번, 알래스카부터 남미까지 데리고 다녔습니다), 16개월이면 road trip 이나 크루즈 추천합니다.  저희는 아이가 돌 되기 전에 디즈니 크루즈로 알래스카 갔었는데 좋았습니다.  그 나이때의 문제가 일단 짐이 많고 잠스케줄인데 그런거 다 고려하면 ... 크루즈 (어른들이 excursion 나갈때 아이는 맡기고 가면 되니까요) ... 아니면 호텔 많이 안 옮기고 방이 편한 리조트나 차에서 많은것을 해결할수 있는 로드트립을 권합니다.

아이가 어리면 다른 건 괜찮은데, 시차가 큰 지역은 좀 힘들더라구요. 어른이야 하루 빡씨게 돌아다니다가 밤에 뻗으면 되는데 아이는 그게 안 되니.. 

얼마 안 되는 여행 기간 동안 시차 적응하느라 며칠 버리고 하면 아깝잖아요.

그리고 제 생각에도 16개월 아이는 어딜 가도 재밌지 않아요. ㅋㅋ 걍 엄마 아빠 가시고 싶으신 데 가면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