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적단 여러분. 

저희 회사는 베네핏이 사실 별로인데 단 한가지 좋은 베네핏이 있다면 7년에 한번 8 주의 안식두달 (안식년이 아님ㅜㅜ)을 줍니다. 사실은 올해 가 7년째인데 준비가 안된 관계로 내년으로 미루기로 했습니다 (3년까지 미룰수 있습니다).

현재로서 대략적인 계획은 일반 휴가 2주를 8주에 보태서 3주 한국 방문 + 4 주 유럽 여행 + 3 주 미국에서 휴식 겸 주변 여행 인데요. 한국 방문은 그냥 가족들이랑 조용히 지내려고 하고 있어서 특별한 계획이 필요치 않을 것 같은데 유럽여행계획은   쉽지가 않네요. 그래서 여행 경험이 많으신 여러 분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지금 생각할때 가장 큰 문제점은 제 아이가 내년에 13살인 관계로 극 성수기인 여름에 여행을 해야만 한다는 점입니다. 

그럼 여기서 첫번째 질문 나갑니다. 

(1) 아무래도 6월 중순이 한국은 성수기가 아니니까 유라시아 한방치기를 할때 한국을 먼저 가는게 낫겠죠? 그렇게 되면 한국에서 7월달에 떠나는 마일리지 어워드티켓 availability는 대략 어떨까요? 물론 직접 알아보기전까지는 누구도 이질문에 대답하실 수 없는 것 알지만 그냥 한국에서 유럽으로 발권을 해 보신분이 있을까 해서요. 요즘 한국에서도 마일리지 모으는 게 대세라고 해서 살짝 걱정이 됩니다. 

다음은 유럽여정 입니다. ( 여러분들 의견따라 약간 수정했습니다) 

아래 루트가 대략적인 계획입니다. 파리에서 출발한다고 가정했습니다.  어워드 티켓으로 어디에 스탑오버를 하느냐에 따라서 출발지는 달라지겠죠. 

처음에는 자동차 여행을 해볼까도 생각을 해봤는데 유럽차 대부분이 스틱이라는 점과 유럽의많은 호텔들이 주차장이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차와 저가 항공을 이용해서 이동할 생각입니다. 

*참고로 offtheglass님의 푸조 리스 후기입니다. 유럽 소도시에 빠져보자 (1): 준비편

(2) 13살 아이와 마모 나이 30대 중반 부부에게 위 여정이 좀 무리일까요? 만약 너무 무리일 것 같으면 중간의 몇개 도시는 그냥 스킵하고 중요도시에서 머무르는 날짜를 늘리려고 합니다. 

(3) 혹시 제가 빠뜨린 도시 중에 현재 itinerary에서 너무 떨어져 있지 않으면서 추천하시는 그런 곳이 있나요? 아니면 제가 계획하고 있는 도시중 별로 였다고 생각하시는 곳은요? 

다음은 앞으로 얼마 안 남은 기간 동안 마일 모으는 전략 질문입니다. 

대략 티켓예약이 330일 전부터 가능하니까 올해 7월 중순까지 마일을 더 모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다음이 제가 현재 대략 가지고 있는 마일및 포인트입니다. 

UR:240K

UA: 80K

MR:240K

Hyatt: 50K 

SPG: 57K 

Alaska: 100K 예정

Club Carlson: 87K 예정

많이 부족하죠? ^^ 이여행을 전부 마일리지나 포인트로 커버할 계획은 아니고요. 그동안 좀 모아놓은 돈도 같이 쓸 예정입니다.

일단 3월에 체이스 브랜치 통해서 UA Explorer 신청하고 Ink Bold를 Plus로 바꿔치기 할 계획입니다. 더불어 와이프는 사파이어 프리퍼드 신청하고요  UA 55k+ UR 90K

그 이후에 8-9월 정도에 저와 와이프 SPG Personal (현재는 저만 Business 보유) SPG 60K 

마지막으로 내년 3월 정도에 Amex Platinum Business ( 계속 100K offer가 저희 집으로 날라오는데 그때까지 계속온다는 가정하에^^)랑 와이프 Chase IHG + 부부 어라이벌카드 

(4)혹시 제가 생각한 것 말고 다른 카드가 더 나은게 있을까요? 

(5) 마지막 질문은요. 제가 이 글을 제 개인 여행계획장 처럼 쓸 계획이고 유럽 여행정보도 검색하는 대로 업데이트 할 계획인데 종종 이글 토우잉해도 괜찮겠죠? 자꾸 짜증나게 똑같은 글이 토잉된다고 하실까봐 미리 양해를 구합니다. ^^

그럼 마적단 여러분들의 많은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꾸벅-

* 더블샷님이 비교적 최근에 한달 유럽여행을 다녀 오셨네요. 더블샷님의 여행계획 글입니다. [5/21 업뎃]보라보라 버리고 유럽을 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