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금요일 어떻게 보내고 계시는지요 ? 아직 봄 기운은 저 멀리 있네요
질문 하나 드리겠습니다
오늘, Chase Marriott card 빌이 날아와서 살펴 보니,
저번 달에 $977.90 차지가 되었는데 실수로 $ 956 만 페이를 했더군요
이런 실수는 한번도 한 적이 없었는데....
$21.90 을 모자라게 페이를 한거지요
이자가 APR 15.24% 로 $3.78 이 붙었는데 .... 이 게 $322.92 라는 금액에 대해서 이자가 부과되었습니다
제 생각에는 $21.90 에 대한 이자가 붙어야하지 않나해서 CS 에 전화를 하니,
여태까지 평균 밸런스에 대해서 이자가 붙어 나간다고 합니다
오 잉 ?????
처음 접하는 내용이라서 다시 물었습니다
만약 1 센트를 모자라게 페이를 하면 어떠냐고 물으니 똑 같답니다
이 게 맞는 애기입니까 ?
다른 은행은 어떠냐하고 물으니 다 마찬가지라고 하네요
제 기억은 그 게 아닌데요
FDIC 를 거론하면서 단호하게 말하더군요
하는 수 없이 더 알아보겠다고 하면서 전화를 끊었습니다
마모 선배님들 ! 이런 경험 하신 분들 많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체이스 은행에서 하는 소리가 맞는지요 ?
제 상식으로는 이해가 잘 안갑니다
저는 선배는 아닌데 체이스 말이 100%는 아니지만 대부분 맞습니다.
이자는 카드마다 다른데 다비드님 카드 https://creditcards.chase.com/marriott/cardmember 인포 페이지로 가서 밑에 작은 십자가에 annotate 되어있는 Terms & Pricing 보시면 자세히(?) 설명되어 있는데요. 요기로 이동됩니다. https://www.firstusa.com/cgi-bin/webcgi/webserve.cgi?page_type=appterms&card=F2RH
밑에 스크롤 해보시면 이렇게 적혀 있지요?
How We Will Calculate Your Balance: We use the daily balance method (including new transactions).
이렇게 daily balance method을 사용합니다. (크레딧 카드는 대부분 이 방법으로 계산합니다)
즉 지난번 발란스 전부를 full로 못값으시면, 이번 빌링사이클 시작한 날로부터 전체 발란스에 매일 이자가 계산됩니다.
즉 지난번 남은 $21.90+이번달 쓴 금액이 하나하나 차지되는 날부터 전부 15.xx% APR 이자가 붙어요.
평균 발란스란 표현은 100% 정확한건 아닌데, 아마 은행쪽에서 계산은 당연하겠지만 맞게 한듯 합니다.
아마 이게 처음 일어난 일이시면 좋게 다시 전화하셔서 얘기하심 웨이브 문제없이 해줄듯 합니다.
그리고 이런 일이 일어나면 다음달 스테이트먼트에도 이자가 붙어서 나오기 때문에, 발란스를 0으로 만드시고 다음 스테이트먼트까지 안쓰신 후에 스테이트먼트 클로즈 되면 다시 사용하시는게 이자가 더이상 안붙게 하는 방법입니다.
블랙커피님 넘 멋져요^ ^ 어떻게 이리 다방면으로 요목조목 알고 있는지@@
아직 경험을 안해서 관심없던 부분도 알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그래요?? 저도 다비드님 같이 생각했었는데 밸런스의 정의가 좀 다른가 보네요. ㄷㄷ 이렇게 되면 조금이라도 연체하게 되면 (실수로 1cent라도 연체하면) 전체 balance의 특정 portion이 이자로 붙는다는 건데 정말 불공평한 것 아닌가요??
원래 "이렇게 한다" 라고 은행에서 크레딧 카드 신청할때 맨밑에 적혀 있으니까요... ^^ 하지만 grace period 동안 우리는 이자없이 돈을 빌릴수 있으니까 룰을 잘 파악해서 사용하면 이득이 될수도 있는 시스템이어서요.
블랙커피님,
올해 주식시장은 어떻게 될까요?
진짜 설명 잘 하시네요..경험해보지 않으면 좀 어려운 것인데요...
제가 다른 상황으로 이런경우를 경험해보았는데 100% 정답을 말씀하셨습니다...
블랙커피님. 차근 차근 잘 설명해 주셔서 확실히 배우고 갑니다. 때론 상식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가 뒷통수를 맞을 수도 있네요.
제가알기론 due date가 아니라 statement closing date 기준으로 알고 있었는데... 은행마다 다른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무튼 statement가 청구되면서 나오는 금액을 total debt로 쳐서 이자를 내는 방식이 아니고, 해당 statement cycle의 전체 일일 평균 밸런스로 이자를 계산하지만 statement 청구액을 due date전에 갚으면 이자를 면제해주겠다는 방식입니다.
이래서 항상 조심해야 겠네요.
체이스에 전화하셔서 좋게 계산을 잘못해서 페이못한 부분이 있으니 웨이브 해달라고 하면 해줄거에요. 저 가끔 깜박해서 요청해보면 다 해주더라구요. ^^
실은 저도 작년에 한국 다녀오면서, 하루 늦게 냈다가, 이거 이자 계산하느라고 정신 한번 뺐습니다. 와이프가 알고 있더군요. 그래서, 그 후에 두번 스테잇먼트 클리어 될때까지 이자를 미리 계산해서 냈었습니다. 체이스에 전화해서 물어보면, 대충의 이자를 계산해 줍니다. 저는 웨이브 해달라고 해도 안해주던데.... 이런!!!
한가지 특징적인것은, 그 일이 있기 전까지는 미니멈 페이먼트가 $25이였는데, 이 일 이후 바로, $35로 올라가더군요. 그건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몇달 또 지나니까, 다시 $25로 내려왔습니다.
한번도 어떻게 계산된다를 생각해 본적이 없었는데 제가 당했어도 깜놀 했을 듯 합니다. 데일리 벨런스 계산법 참고 하시라 링크 걸어둡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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