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IHG® Rewards Club Select World MasterCard® 카드 새로 나왔다고 IHG카드를 두개 가질 수 있는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았는데요. Visa랑 마스터기때문에 다르기 때문에 될꺼라는 의견과 같은 카드기 떄문에 안된다는 의견이 있었는데요.
아마 같은 카드인거 같습니다. 물론 ihg카드 가지고 계셨던 분들은 모두 이 이멜을 받으셨겠지만... 참 아쉽습니다. 저도 IHG 두개 가질수만 있다면 정말 좋겠다 했는데....
By May 17, you'll receive a replacement credit card for your account ending in XXXX
Dear X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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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G 카드가 매년 무료 숙박의 제한이 없기 때문에 싼 연회비에 비해 가지고만 있어도 좋은 카드인데 2개 가질 수는 없군요...
마일하고는 상관없지만,
비자 마스타 역사를 보면 재밌는게 많아요.
우선 크레딧 카드 역사가 오십년 정도 밖에 안 되었다는게 새삼스럽고,
1990년대만 해도 배낭여행 나가는 대학생들이 현금을 바리바리 싸서 복대에 넣고 다녔습니다.
그때는 유로가 생기기 전이라, 이백만원 어치 바꾸면,
파운드화 30만원, 독일 마르크화 30만원, 프랑스 프랑, 30만원, 스위스 프랑 30만원, 이태리 리라 30만원 이렇게 바꿔 나갔고,
기타 통화는, 이를테면 헝가리, 그 나라 도착하면 역 근처 환전상한테 달라나 유럽 기축 통화를 바꿨죠.
2주쯤 지나고 나면, 정체 모를 동전들이 주머니에 한 가득,
버리자니 아깝고, 안 버리자니 무겁고 한심하고.
1980년대에는 유럽 가는데 각 나라마다 비자가 필요했어요.
정말 부자집 도련님들만 갈 수 있었죠, 그것도 몇 나라만 정해서.
(지금도 인도나 중국 애들이 이런 고생을 하는가 봅니다.)
비자는 원래 bank of America 의 행내 프로그램이었다고 하는군요,
다른 은행들이 이걸 빌려 쓰다가 문제가 생기니까 나중에 스핀 오프해서 독립시켰다는.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시티만 마스타 카드를 쓰고,
나머지는 대부분 비자를 썼었는데,
큰 은행들은 한쪽 프로그램에 독점적으로 묶이는게 전략적인 약점이 되니까,
문제가 생겨서 싸우면 다른 쪽으로 수월히 갈아탈 수 있게,
다른 쪽 프로그램도 어느 정도 유지하는 듯 합니다.
히든고수님 이야기도 재미있네요. 저도 90년도에 유럽 처음가서 좋았던 기억이 많아요. 그때는 일본관광객 위주라 노란 독일머리 아가씨가 선물가게에서 "아리가또"하면서 응대를 하는데 얼마나 이상하던지.... 지금은 뭐 다 중국 관광객 상대로 바뀌었겠죠.ㅎㅎㅎ 그것도 국력을 나타내는 척도인가 생각이 드네요. Dear Valued Customer, Soon your IHG® Rewards Club Visa will be replaced by an IHG® Rewards Club Select World MasterCard®. Your new card and a letter explaining the upcoming changes will reach you by May 17. WHAT'S CHANG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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