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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서커스 카쇼 (KA SHOW) 후기와 개인적인 쇼 순위

Heesohn | 2014.03.27 00:08:22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MGM 호텔에서 하는 카쇼를 보고 왔습니다.

얼마전에 봤던 O쇼와는 다르게 물이 전혀 들어가지 않네요.

대신 액션씬이 많고 동작이 크고 시원시원합니다. 움직이고

회전하는 무대 스테이지도 멋있구요.


KA쇼는 무대 앞 3번째 줄 (Section 102 - C 2번)에 앉아서 봤는데 좋았구요.

O쇼의 경우는 맨 앞줄이 스플래쉬 존이라고 물도 쏟아지고 

전체적으로 크게 쇼를 볼 필요도 있어서 앞줄에 앉는 게 별로 였는데 

반대로 KA쇼는 집중된 액션이 있고 스토리를 따라가는 배우들의 

연기도 바로 앞에서 볼 수 있어서 앞줄이 좋았어요.


KA-Cirque-Du-Soleil-Map.jpg


물론 너무 앞에 앉으면 배우들은 자세히 보지만 전체적인 구도는

떨어질 수 있으니 102열의 G열이나 뒤부터 보시면 만족하실 거 같네요.

그래도 저라면 앞열에 앉겠습니다. ㅎㅎ

쇼는 하루에 2번 하는데 밤 9시 30분 쇼를 봤구요.


일단 대사 자체가 없고 (있다고 해도 언어가 아닌 의성어 수준)

스토리도 그냥 쇼만 봐도 이해할 수 있게끔 진행되더군요.

나이가 있으신 어른들이나 아이들도 쉽게 볼 수 있을 거 같았습니다.


그런데 맨 마지막 하이라이트 전투부분이 컴퓨터 그래픽으로만 처리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아마도 근래에 있었던 사고 때문에 생략한 게 아닌가 싶었는데

뉴스기사를 보니 맞는 거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끝이 좀 밋밋합니다.

그래도 안전이 최우선이겠지요. 


http://www.cnn.com/2013/06/30/us/nevada-cirque-death/


결론: 제가 본 태양의 서커스 쇼 중에 추천하라고 한다면..


1) 액션씬과 스토리 위주의 쇼를 원하시면 카쇼

2) 예술적이고 우아한 수중쇼를 원하시면 O쇼 

3) 친구나 연인 (혹은 오픈 마인드의 부모님)끼리 섹시하면서 웃긴 쇼를 원하시면 쥬메니티 쇼입니다. (약간 노출)

4) 태양의 서커스는 아니지만 좋은 가격의 디너쇼를 원하시면 

토너먼트 오브 킹즈 (엑스칼리버)도 괜찮았어요. 남자분들에게 강추! 


개인적으로는 쥬메니티쇼가 가장 웃기고 재밌었습니다.

게스트로 할머니가 스테이지로 올라가셨는데 

이경규 몰래카메라의 (고) 조경철 박사님 ET만큼 웃겼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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