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방금 바야마에서 메일을 받았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미얀마발 강력한 폭풍은 재밌는 해프닝으로 끝난 것 같습니다. (이미 다들 어느정도 예감하고 계셨겠지만요)
저는 8월 말에 양곤 출발 엘에이로 들어오는 것으로 예약을 했고
예약 confirm 까지 되어있는 상태였습니다.
대한항공 홈에서도 검색이 되었구요.
메일 내용은
예약은 잘못된 pricing 으로 오류가 났고
제가 예약할 때 걸었던 금액은 full refund 될 것이라고 합니다.
캔슬에 대한 자기들의 룰을 한번 더 상기시켜주면서
메일이 끝났습니다.
아마 이와같은 메일을 대부분 받지 않으셨나 싶지만,
혹여 아직 생존하신 분들께 기쁨 (난 살아남았다. 희망이 남았다) 을 전달해드리고자 이렇게 올려봅니다.
-------------------
글을 올리고 나니까 밑에 글에 댓글로 벌써 달렸네요.
중복된 내용이라 죄송합니다.
설마 바야마에서 켄슬메일 오기 전 오늘이라도 떠나려고 일정하신 분 계실까요?
그래도 일등석 예약 한번 해 본 걸로도 재밌었을 것 같습니다. ㅎㅎ
전 어제밤에 꿈까지 꿨어요. 일등석 타고 한국가는 꿈.. ㅎㅎㅎㅎ
저도 KAL 편도편 은 취소 멜 받았구요.. vayama에서 루팅이 사라졌습니다..
ANA편은 아직 잘 살아 있네요.. ㅎㅎ
일단 현재 상황은 아나나 대한항공 스탁은 캔슬이 모두 이루어진 것 같고요, 델타나 싱가포르 항공, 타이항공 스탁은 아직 예약이 살아있는 듯 보입니다.
FT에 보니 어떤 손님은 소송한다고 하는군요.
티켓을 이슈해놓고 강제로 취소하는 경우는 개인적으로 처음입니다.
소송의 의미가 있을까 싶네요. T&C에 나오는거라....ㅎ
그나저나 풋볼님 다른 뱅기편 찾으셨는지요?
사실 델타 항공편으로 미주가는 항공권이 이미 있는 상태였습니다. 분리 발권이라 서부 경유해서 가야되는 불편함이 있지만요.
아우토반님도 구입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좋은 꿈을 꿨다고 생각하는게 좋겠습니다. ㅎㅎ
팔라우도 티켓 이슈해놓고 강제 취소되었어요.
글고 델타인가 에어프랑스 스탁으로 예약된 저도 캔슬당했네요...ㅋ
RGN-SIN-CDG-JFK
MI AF DL 전구간 비지니스
그리고 NH스탁으로 예약된 것도 취소된 분도 계시고요..
근데 팔라우때도 소송건다고 막 난리였었는데 그때 결과 아시는분은..??
바하마 사이트만 그런 것인가요? 아니면 치퍼에어나 다른 사이트에서도 강제 취소를 했는지요?
참고로 팔라우는 대한항공에서 강제로 취소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bt~~~여긴 어제 시작하자마자 바로 취소...
그리고 델타는 travelocity로 했는데 얼마 안되서 취소메일 왔네요.....ㅠ_ㅠ
월오마님은 3군데에 다 하셨군요....ㅎㅎ
아마도 요번건은 전부다 취소가 될듯 합니다.
가장 최근 대박은 역시나 하와이언 항공때 건인듯....ㅋㅋ 아마 그때의 기억땜시 사람들이 열광한게 아닐까 싶네요.
마적단 전체에 좋은 오락거리 하나 던져주고 간 셈이네요.
예상했던 바이지만, cheapoair에서 tg+nh로 끊은 미얀마 표에 대해서도 취소하겠다고 방금 이메일 받았네요. 재밌는 24시간을 보냈습니다. ㅎ
다음주 일정으로 TG stock으로 발권하신 분이 있다고 하는데, 이 분 비자 신청까지 하셨다고 합니다.
근데, 아직까지 SQ하고 TG stock은 조용합니다.
정말 이 분 다녀오시면 행운의 사나이인 듯 합니다. ㅎㅎ
각 사이트마다 구입하신 분들도 대단하고요. KE stock 빼고는 조용하군요. 치포에어나 트래블로 시티는 어떨지...
네 저도 TG stock으로 발권된 e-ticket 들고 있는데 잠잠합니다.
RGN-BKK구간만 TG고 나머지 BKK-ICN-LAX는 모두 KE비지니슨데 5인 가족 편도로 예약했거든요.
바야마에서는 신용카드도 이틀간 펜딩상태에 있다가 결재되고, 여행자보험 사라고 이멜도 오는거봐서 TG는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는것 같슴돠.
댓글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