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칼땜에 7개월 반동안 동굴 생활하다가 신청하려는데 신청서부터 벌써 똭 막히네요. ㅜㅜ
디밸류 소식 접하고 포기할까 하다가 기다린 시간이 아까워서 그냥 한번은 신청해주기로 했습니다.
신청서에 보니 필수항목인 직업과 인컴란엔 개인것만 쓰라고 써있고 Spouse 인컴은 'Other Income' 섹션에 따로 적는곳이 있던데요,
직업에 Unemployed 라고 쓰고 인컴에 $0 쓴 다음 파트너 인컴은 Other Income 섹션에 썼더니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지를 않네요.
개인 인컴섹션이 필수항목이라 생략할수도 없고 $0 으로 쓰는것도 안된다데요.
지금까진 다른 회사 카드 신청할땐 그렇게 해도 문제없이 받았는데 US Bank는 신청서부터 까다롭군요.
언젠가 미국 유명 블로거의 글에서 보니까 메이저 카드회사 신청서에 홈메이커의 경우 직업란에 Employed-Maintenance, Domestic care 같은걸 쓰고 인컴에 배우자 인컴을 써넣어도 괜찮다고 하던데 클럽칼슨 신청서에는 어떻게 써야할까요?
혹시 클칼 받으신 분들중 무직이신 주부님들은 신청서에 직업과 인컴섹션에 뭐라고 쓰셨나요?
개인 인컴이라고 되어 있어도
그냥 남편 소득 적어도 되요.
직업은 주부를 선택할 수 있으면 선택하고
주부가 없으면 남편 직업 적거나 그냥 알아서 적으세요.
이게 은행 감독 기관이 삽질해서 이런 사단이 난건데
원래는 가계 소득을 적게 되어 있었죠.
그런데 분가 안한 자식들이 가계 소득이라고 부모 인컴을 적어 놓고
카드 받아서 써 제끼다가 신용 불량자 되니까
이거 문제 있다 해서
개인 소득만 적게 하라고 지령을 내립니다.
그러다 보니 주부들한테도 개인 인컴을 적어라 하는 이상한 사단이 나 버린 거죠.
이런 문제점을 은행도 감독 당국도 알고 있는데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오락가락 하는 중이에요.
거짓말하는 거 아닌가 하고 주저하는 거 아는데
그냥 남편 소득 적고 나중에 물어봐도
나 주부야, 남편 소득 적었어 하고 당당히 말해도 됩니다.
부부는 미국에선 한몸입니다.
한국과 달리
부부간에는
상속세도 증여세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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