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아침에 저를 벌떡 깨운 이야기 공유합니다 ^^;;

아침에 비몽사몽간에 핸드폰으로 메일을 확인하는데 citi에서 fraud alert 메일이 왔더라구요

새벽 2시에 CVS에서 1000불... 그동안 fraud alert 몇번 받아봤지만 다 제가 외국 사이트에서 물품 구매하는 등의 경우였는데 이번엔 정말 fraud 였어요

그런데 메일에 카드번호 뒷자리 4개가 써있는데 생소한 숫자이더라구요.. 부랴부랴 citi 홈페이지 가서 확인을 해봤는데 제가 가지고 있는 카드들이 정말 아니어서 citi에 전화를 걸었어요

이게 왠일.. 수요일날 신청했던 Citi-AA 더라구요. 아직 저희집으로 배송이 오질 않아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누군가가 오늘 새벽에 그 카드를 셋업해서 5불 긁고, 45불 또 긁고, 1000불을 또또 긁으려다 fraud alert에 걸렸다네요

저는 그 카드를 받은 적이 없으니 당연히 citi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제 어카운트와도 연동이 안되있고

5불과 45불은 상담원이 말해줬으니 알았지 전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었어요

Fraud alert 메일에 CVS 번호가 써있길래 찾아봤더니 집 코앞이예요.. 으아아

시티에서 제 주소는 정확하게 입력되어 있다면서 그 어카운트는 닫고 카드를 다시 보내준다는데.. 보내달라고는 했지만 참 찜찜하네요 ㅠㅠ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게, 또는 발생하더라도 제가 알아차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두면 좋겠는데.. 방법이 없겠죠 아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