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마일모아 안지는 이제 4개월 남짓 됐지만 나름대로 정말 많은걸 배우고 익혔습니다.
4개월밖에 안된 저도 여러가지로 도움을 많이 받고있는데 저보다 더 오래되신 분들께서는 얼마나 많은 지식을 가지고 계실지 감히 상상이 안되네요.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제 동생가족들이 이번에 새차를 구입한다면서 마일모아를 하는 저에게 마일리지에 대해 물어보더군요.
마일모아 한다며?
마일리지가 진짜로 모여?
사기 아니야? 그게 가능해?
근데 왜 다른사람들은 그 좋은걸 몰라? 그렇게 좋은거면 다들 알았겠지. 뭔가 안좋은게 있는거 아냐?
왜 카드를 여러장 신청해야하는데?
왜 지금은 신청하면 안돼?
연회비내야되잖아. 아까워. 1년에 90불은 너무 비싸다.
첫해는 연회비 공짜라고? 2년째에 어차피 붙는거잖아.
그렇게 마일리지를 주면 카드회사는 뭐먹고 살아?
설마 공짜로 스윗에서 자는게 되겠어? 거기다가 밥도 준다고? 말도 안돼.
정말........ 말로 설명하는데는 한계가 있더군요..
차 값이 3만불정도 되는데, 이정도면 대충 계산해도 3천불짜리 스펜딩카드 10개로 쳐서 40만~50만 마일을 모을 수 있는 기회거든요.
그정도의 마일리지면 한국을 5번~7번을 왕복할 수 있는 포인트인데..... (리밋이 있다는 말씀에 수정합니다.)
아무리 설명을 해줘도 이해를 못하니 어떻게 해야되나 싶습니다.
일단 마일모아 웹사이트 들어가서 기초부터 공부하라고 하긴했습니다.
귀차니즘이 심한 동생인데 진짜로 공부를 할지는 저도 모르겠네요.
일단 차를 구매할때 딜러마다 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금액의 상한선이 정해져 있습니다. 아마 3만불 전부 카드로 스펜딩은 불가능하실꺼에요.
그리고 구지 주변의 분들을 끌어들이려 노력하지 않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결국 옆에서 '아.. 이거 정말 좋은거 구나'라고 직접 느껴야 달려드는거지... 그냥 말로 이야기하셔봐야 다단계 피라미드 삘이 강하게 날 뿐입니다.. ㅎㅎㅎ
제한이 있었군요. 또 배워갑니다.
어제 동생한테 전화가 왔는데 체이스에서 사파이어 승인났다고 좋아하더군요.
자기도 이제 마일리지 모을거랍니다. 마일모으는거 별거 아니네, 카드승인받는거 쉽네 이러더니 알고보니까 연회비 없는 일반사파이어.....
제가 말했습니다. "맹꽁아....프리퍼드를 해야지...."
하지만 제 동생은 프리퍼드를 해야하는 이유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건 연회비 내잖아."
동생분이 형님을 못 믿는 상황이군요 ===3=3
마일/포인트 세계는 본인이 찬찬히 공부하시면서 확신을 갖으셔야되는 subject 같습니다 ^^
그리고, 자동차는 딜러마다 다르지만 대충 $3k-5k 정도만 카드로 결재할 수 있는것 같습니다.
정말 맞는 말씀입니다.
저도 처음에 마일모아를 접할때는 공부를 하면서도 '이게 가능하긴한가' 하는 의구심이 들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차차 알아가다보니 확신이 생기더라고요.
아무리 옆에서 "마일모아에서 공부해라, 꿈이 이루어진다." 등등 말을 해도 정작 본인의 의지가 없으면 안되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 저도 비슷한 글을 적은적 있긴 합니다... 그리고 아쉽게도 차는 credit card로 payment할수 있는 금액에 limit가 있습니다. dealer에 따라 약간 더 허용하고 안하고 차이가 있지만요.
오늘 만우절인데, "마일모아 운영자 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 이런식으로 낚시글이나 하나 올려볼 것을 그랬네요 ㅋㅋ
ㅋㅋㅋ
"해 달라는 게 너무 많아서 게시판 고치다가 승질났습니다. 한동안 게시판 닫습니다." 이런 글 올리셨으면 멘붕했을 것 같습니다. ㅋ
오... 요거 좋네요.
이런 글 하나 올라오면 정말 대박 만우절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아직 만우절 지나지 않았습니다 ㅎㅎ
역시 센스가.ㅋㅋㅋㅋㅋㅋ
"덤으로 수위실 직원 몇명 불구속 입건~~~!!" :-)
동생분에게 전파하는것도 이리 어려운데 다른분들에게는 더 어렵겠지요. 느끼셨겠지만 다른분께 마모 전파하시면 반응들이...
1. 개골님 말씀처럼 다단계 전파하려는줄 알고 피한다.
2. 관심은 보이나 실행에 옮기기에는 귀찮게 여긴다.
3.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인다.
등등이 되겠네요. 3번 비율은 10프로가 안되는것 같습니다. 저도 주위분들에게 기회될때마다 전파해 보려고 하다가 이제는 더이상 시도 안하는데 이유가, 위에 번호에 해당하시는 분들 유형에 따라...
1. 이상한 사람 취급한다.
2. 뭔가 좋은것 같기는 한데 직접 하기는 귀찮고 시간이 걸릴듯 하다고 느껴... 저에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ㅠㅠ
3. 이분들은 알아서 하시는 스타일이니 별문제 없슴.
결국 이상한 사람 취급받거나 대신 일떠맡아 귀찮아질 가능성이 높아 이제는 전혀 전파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저의 경우도 이제 전혀 전하지 않습니다. 어떻게 여행을 그렇게 자주 가요? 하고 물어보면 그냥 마일 모아서 가요.. 정도로만 대답해 줍니다.
오래되어서 기억도 잘 나지 않지만, 기억나는 반응들이 몇가지 있습니다.
1. 어라 이사람이 나한테 사기 치려고 하네? ------대부분의 반응의 첫번째가 사기 친다고 생각하더군요.
2. 그래, 마일 백날 모아봐라, 그거 모아서 언제 놀러가냐?-----------크레딧 카드 2~3잘 가지고 주구장장 사용하시는 분들 반응입니다. 나 코스코 카드 1년 사용해서 400불 cashback 받았어..
3. 어, 나 시작했어..근데 표가 없구만, 이게 뭐야 귀찮게.... ----------- 혹 해서 시작은 해보았으나 귀찮아...
3-1. 이거 뭐야, 이건 뭐야, 저건 뭐야, 안되는데 이거좀 해봐 저거도 좀 해보고...... 에이 좀 해봐.. --------------자기 시간은 아까워서 못쓰겠고, 들어보니 될것 같고.. 밥퍼다가 입어 넣어 줄때까지 계속 물어보는 분...한번 해주면 다음번에 똑같이 무한 반복으로 요청
4. 와.. 신세계네요.. 열공 하시는 분....
대략적으로 이정도네요.. 4번의 세계로 들어오는게 5% 정도밖에 안되더군요.
저도 처음 마일모아 이야기를 들었을 때 잘 믿어지지 않았어요. 그리고 귀찮아 보이기도 했구요.
한국적 마인드로 '세상에 공짜 없다'는 생각과 '뭘 그렇게까지 하면서 여행가야하나' 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미국 생활을 배우면서 현명한 소비와 지출, 아는만큼 절약이 된다는 걸 알게됐죠.
결국 좋은 딜 많던 황금기 놓치고 늦게 입문했는데 완전 신세계였다는... 지금도 제가 젤로 잘한 것 중 하나가 마모회원 된 것같아요. ^^
아침에 이멜로 온 아마존 로컬 광고에 "마일모으기 특강=Classes on How to Fly for Free Anywhere in the World" 이라고 뜬 것 보고 헉! 했습니다.
이걸 29불 주고 들으라는 광고였죠. 리뷰 읽어보면 결국 카드열어서 마일모으기이더라구요 ^^
마일모아님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http://www.travelmastersacademy.com/
http://local.amazon.com/boston-metrowest/B00J8UGXQI?src=email&cid=em_dd_024_101_na_s3_&ref_=pe_628140_115376910_rd_fd
이번에 돈없는 제가 ㅋㅋ 하와이 가는걸 보고는 세명 카드 오픈 하고, 두명 리퍼 보내달래요. 뭐든 보여줘야...눈에 보여야 움직이더군요 ㅋㅋㅋ
저도 이번에 하와이 간다고 하니 그냥 저희집은 제가 잘 사는줄 알아요.
미국에서 치과 치료비도 좀 걱정되서 마일로 한국가서 싸게 치료하고 왔는데...
눈물나요.
저도 도와주려다 오히려 이상한 사람 취급 당한적도 있네요 ㅎㅎ
그래서 몇달후 한국 왕복 비즈니스랑 일등석 보여주니까 그때서 실감을 ㅎㅎㅎ
좋다고 알려주는데도 사이비 종교 전파받는다는 느낌을 줘서 ㅋㅋㅋㅋㅋㅋ 자제하고 있습니다. 혼자 마일 열심히 모으렵니다..
이 좋은걸 왜 다른사람에게 알려주려 하시나요? 그냥 혼자서~~!!! =3=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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