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발권이 되어 있는 AA 마일 티켓이 있습니다. AA마일을 이용하여 JAL로 발권한 것입니다.
BOS-NRT-ICN으로 되어 있는데요...
문제의 시작은 이렇습니다.
아시다시피 제가 CLE에 있어서 원래는 CLE-BOS-NRT-ICN 이렇게 하고 싶었으나 당시에 AA에서 CLE-BOS로 당일 연결할 만한 일정이 없어서... 그냥 BOS 출발로 끊고 제가 그냥 SW를 이용해서 CLE-BOS를 가려고 생각했었습니다. 즉, SW로 CLE-BOS, 그리고 JAL로 BOS-NRT-ICN 이렇게 할려고 한거지요.. 문제없이 잘 발권이 되고 예약도 잘 되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SW CLE-BOS 직항 구간이 딱 1개 일정이 있었는데... 이 일정이 오후 일정으로 변경되어 버렸습니다. 따라서 당일 BOS에서 연결이 불가능해졌습니다. 전날 가서 over night해야하는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 항공사를 다르게 끊어 놨으니 어디다가 하소연할 데도 없더라구요... 이리저리 온갖 궁리를 해 보는데 전날 가는 방안이외에는 좋은 방안이 없어요...
그런데 오늘 갑자기 AA/US Airways가 합병된 것이 생각나서 AA를 다시 검색해보니 US Airways로 CLE-BOS 구간이 당일 가능한 일정이 나오는 겁니다. 물론 $150 변경 fee를 내야 하기는 하지만, 무릅쓰고, AA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이전 구간에다가 출발지 변경해서 CLE-BOS 구간 붙여 달라고요....
그런데 AA 쪽 이야기가 이런 경우는 Back Tracking이라서 안된답니다. CLE-ORD-NRT-ICN 뭐 이런 식으로 하라는 거죠! 저는 그냥 JAL BOS-NRT 788 타보고 싶거든요... ㅠㅠㅠ
제 질문은 CLE-(PHL)-BOS-NRT-ICN 이렇게 하면 AA 마일리지 규정에 어긋나는가 하는 것입니다. (가운데 PHL이 들어간 것은 CLE-BOS 일정이 그렇게 경유해야 합니다)
제가 한번 더 전화해서 우겨볼 만한 것인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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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모님 댓글보고 다시 전화했습니다.
결국 답은 못 찾았습니다....
이번에는 조금 잘 아는 직원 같더군요. 일정 확인하고 가능할 것 같다고 발권부에 물어본다고 한참을 홀딩했습니다.
그런데, 돌아 와서는 다른 문제가 있어서 어렵답니다...
제가 이 티켓을 최초 2013년 10월 10일에 2014년 2월 초에 탑승할려고 발권을 했던 것입니다. (그러다가 UA 난리가 나면서 UA를 발권하느라고 2014년 일정을 완전히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AA 발권을 여러가지 이유로 2014년 10월 10일로 옮겼습니다. 짜잔~ 아시겠죠? 여기서 문제가 생깁니다. 최초 발권일로부터 1년이 지난 겁니다. 당시에 알고는 있었지만, 그냥 모른 척하고 물어 봤더니 아무런 문제없이 진행이 되서 2014/10/10-10/12 ICN 도착으로 변경이 됐습니다.
그런데 오늘 위와 같은 이유로 변경을 할려고 하니, 그 때 잘못된 것이 들통이 나네요... ㅎㅎㅎ 하는 말이 그 당시에 어떻게 발권이 된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지금 이 내용을 건들면 현재 발권된 티켓도 못쓰게 되니 그냥 두랍니다. CLE-BOS 구간만 돈내고 ECON으로 가랍니다. 네~ 하고 끊었습니다. ㅎㅎㅎ
* 하지만 다음을 위해서 Back-tracking은 한번 다시 물어 보았습니다. 발권에 문제없는 루트랍니다. 역시 요런 정도는 직원에 따라 조금씩 다른 모양이지요?!
검색을 해봤는데 back-tracking에 대한 것은 별 내용이 없네요. 직원 한 명과 통화하셨다면 두어명 다시 통화해 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저 정도 여정은 back-tracking이라고 하기도 좀 머하거든요 ;;
엉뚱한 문제로 정확한 답은 못 찾았습니다. 하지만 back-tracking 문제는 없는 듯 합니다.
결국 편도 새벽편 레비뉴는 다음 중에서 골라야 하는 입장입니다.
UA CLE-BOS $580 캑~
US CLE-(PHL)-BOS $180
US PIT-BOS $130 <=== 새벽에 2시간 거리 PIT로 운전해서 가야 합니다. ㅠㅠ
Jet Blue PIT-BOS $130
어차피 변경수수료 $150 내려고 했던 것이니까, 그냥 돈주고 끊어도 큰 차이는 아닌데 괜히 심통이 나네요... :(
아니면 그냥 SW 마일티켓으로
CAK(CLE)-BOS 전날 가서 할일없이 있어야 할 듯 합니다. ㅠㅠ
ㅠㅠ
구스님 그냥 전날 가셔서 보스턴에서 하루 묵으시면서 시내 관광 하시는게 가장 마음이 편하실거에요.
공항에서 대중교통타시면 시내나가시는건 아주 편하게 되어있으니까요.
공항이랑 연결되어있는 호텔중에 힐튼이 있어요. 여긴 힐튼 cash+point도 되니까 혹시 힐똥포인트 털싸 하실거 있으시면 여기 묵으세요.
저는 공항옆 하얏에 묵어봤는데 뭐 나름 괜찮더라구요.
SPG 계열의 four points도 있는데 여긴 셔틀타시고 나가셔야 하구요.
스텔라가 옆에 았는 것도 아닌데... 혼자서 보스톤 커먼을 돌아다니기도 뭤하고.. 좀 그렇잖아요? 번개하자고 조르는 방법 밖에는 없을 것 같아서요!
1분이라도 클리에 더 있어 보려구요! ㅎㅎㅎ
항공 고수이신 구스님도 항공사 때문에 고생이시군요.. 저도요ㅠ
요즘 느끼는게 hotel은 hospitality industry 이다 보니 여러모로 친절하고 좋은데 항공사들은 transportation 이라 그런지 영...
도움은 못 드리지만 잘 해결하실거라 믿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쉬운예로, SFO-ICN으로 발권검색시이 (AA만탄다고할떄) SFO-DFW-ICN으로 루팅이 많이 나옵니다. ㅎㅎ 시스템상으로는 아무 문제는 없는 듯 합니다.
하긴 그러네요!!
경험이 적으니 순간 대처 능력이 떨어져서 말문 막히고 '네~' 그러고 말았지요.... ㅎㅎㅎ
얘기가 잘 마무리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AA award의 경우 backtracking을 잡지는 않고, 특정 구간에 대한 MPM(마일리지 제한)이 걸려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CLE-ICN의 MPM이 어느 정도인지는 expertflyer같은걸로 검색이 가능할텐데, 저 정도 돌아가는 건 아무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티켓 유효기간은 발권일로부터 365일이 맞는데, 어차피 앞에다가 구간을 더하시려면 $150 fee를 내셔야 하지 않나요? 그러면 그냥 mileage를 reinstate하시고 새 award ticket을 받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만..
(어차피 첫 구간 더하려면 새 티켓이 나와야 할거구요. 다만 티켓을 처음부터 새로 만드는 경우 숙련되지 않은 사람이 작업할 경우에 이미 잡혀있는 JL 구간 예약이 날아가는 경우가 있어서 직원들이 꺼려하긴 할겁니다)
새로 발권하려다가 그냥 쉽게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이 여행은 일정이 최우선인 관계로, 일정 망가지면 완전히 망합니다. (직원이 바보짓하면 진짜 완전 망합니다 ㅋㅋ) 변경수수료로 앞구간 구입한다고 생각하려구요. 댓글 감사해요.
Back tracking 규정은 관계없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CLE-ICN 구간의 PA(Global indicator의 pacific)로 조회한 MPM입니다.
이 점 참고하시어 발권 잘 하세요.
GI M 5M 10M 15M 20M 25M
MPM PA 8046 8448 8850 9252 9655 10057
역시 고수는 객관적 자료 및 증거를 대시는 군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또 하나 배우는 군요.
여러분들이 좀 답답해 할수도 있겠지만, 항공사에서 말하는 Back-tracking이 어떤 경우를 얘기하는건가요?
파파구스님께서 쓰신 일정을 보면서 글을 읽었는데,
내용은 이해가 되면서도 한번 여쭤봅니다.
most direct route가 아니라 뒤로 돌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위에서 원월드님 말씀하신 것처럼 SFO에서 ICN을 가는데, SFO-LAX-NRT-ICN 이런식으로 가는 것이 아니고, SFO-DFW-ICN 처럼 일단 SFO-DFW 쪽으로 역주행하는 것이 back-tracking이 되는 구간입니다.
아, 이제 확실하게 이해가 됩니다...
그래서 처음에 파파구스님이 Cle-Bos를 따로 표를 끊은것이었군요.
어차피, Boston에서 비행기를 타니 Cle-Bos는 Back-tracking에 영향을 끼치지않은것이었고요.
그러고보니 진짜 AA에서 SFO-DFW-ICN이 자주 나오는데 이건 자동으로 나오는 루트이기때문에 Back-tracking이지만 그다지 저촉을 안받는것이가봅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AA는 백트래킹을 금지하지 않습니다. 대신 비행 마일리지 제한이 있죠. 사실 백트래킹은 세계일주요금같은거에서 중요하게 쓰이는 룰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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