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 당시 국가 안전 보장 회의 산하 위기 관리 센터라고 재난 등이 있을 때를 대비한 것입니다. 지휘, 통제권이 있는 컨트롤 타워입니다.
세월호 같은 사고 나면 이 곳으로 모든 정보가 모이고 통솔 할 수 있었습니다. 해경 담당이다 소방처 담당이다 등 책임을 미룰 필요 없이 이 곳으로 단일화 되었던 것입니다.
허나 다음 정권 때 국가 안보 보장 회의 사무처를 없애버리고 위기 관리 센터 또한 아무런 권한이 없는 상황처로 바뀌었습니다. 결국 오래전 과거 그리고 지금처럼 담당이 수시로 바뀌고 통제권은 누구에게도 없어진 상황이 되어 각종 메뉴얼 담당 및 재난 구조가 엉망이 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저도 이 부분이 참 안타깝습니다. 누구는 얼마나 달라졌겠냐는 말씀을 하실지 몰라도 이렇게 컨트롤 타워가 있으면 최소한 매뉴얼 수칙대로 행동하게 유도할 수는 있었다고 봅니다. 사고 후 밤에 조명탄 하나를 쏴 올리는데도 보고체계때문에 1~2 시간이 걸렸다고 합니다. 후우...
요정애인님 댓글보고 좀 찾아보니 아래와 같은 링크가 나오는군요.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533061
뭐랄까요. 역사가 후퇴한 느낌이랄까요?
2011년 기사인데 2014년 까지 어떤변화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별로 나아진 상황같진 않네요.
국민 개개인의 생각이 다르겠지만 장기적인 안목으로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만드는 노력과 참여가 절실하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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