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뜩이나 심난하지만 애써 평정심을 찾아보려는데... 이건 또 무슨 사건이래요. 참 나...
http://joongang.joins.com/article/102/14592102.html?ctg=1200
사상자 200명이라고 합니다.
사상자가 아니라 부상자가 200여명 이랍니다. 출처는 http://media.daum.net/society/clusterview?newsId=20140502231315059&clusterId=1161790 입니다.
해당 전철에 타고 있던 남자 승객들이 침착하게 직접 문을 열고, 나머지 승객들도 대피했다고 합니다. 출처는 http://mtvdaily.asiae.co.kr/article.php?aid=1399029589692270016 입니다. (조선일보에도 기사가 있길래 추가 합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5/02/2014050202903.html?news_Head1_02)
주변에 있던 친구한테 들은얘기론 그나마 상황처리가 빨리진행되고 있다네요
세월이 하도 하수상하니,
정말 안타까운 '사고'라고 믿고 싶네요..
그저 안타까울 뿐입니다..
제 와이프가 오늘 그 2호선 지하철 타려다가 그냥 버스타고 들어갔다네요.. 깜딱놀랬습니다
진짜 "사고" 라고 믿고싶은데 아니라는 말들도 있어서 안타깝네요 정말
웃을 일은 전혀 아닌데 뉴스기사에서 아래 구절을 보고 순간 헛헛한 웃음이 나와버렸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3&oid=003&aid=0005826564
"대기하라"는 안내방송에도 승객들은 좌석 밑에 있는 수동 개폐장치를 열고 대피했다. 일부 승객들은 세월호 침몰 사고를 떠올려 안내방송에 따르지 않았다. 일사분란하게 움직인 승객들은 10여 분 뒤 전원 승강장으로 대피할 수 있었다.
정말로 대기해야 할 때 이제는 아무도 대기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ㅠ.ㅠ
예를들어 저만 해도 만약 제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는 뒷칸 승객이었다면 불이라도 났나 싶어서 바로 다 밖으로 나왔을 것 같아요.
네...저도 그 기사 보고는...
지난 세월호때는 교회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어른들 말 들으면 잘못된다는 메시지를 던져주어서
너무 미안하고...침통하다고 하는 말씀들을 들었는데...
이번 지하철은 승객들이 대부분 어른들이었나 보네요.
안전불감증이(담당자/관련자들 제외) 세월호 비극때문에 조금이나마 나아졌나보네요
저는 갑자기 "지하철사고가 왜 이시국에 났을까?" 하는 의문이 떠오릅니다.
초동대처도 빠르고 가벼운 부상자 밖에 없는것 같네요.
이미 알고 있었던 것처럼....
저도, 그리고 누군가라도 왜 이시국에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미 알고 있었던 것처럼.... 은 무슨 뜻이신가요?
정말로 물타기만은 아니길 바랍니다. 만약 정말 물타기라면 정말 박 xx 정부는 ...막장중에 최상 막장을 치닫는 정부겠군요.
글쎄요. 이런식의 마구잡이 음모론이라면 '박원순 시장이 박근혜정부와 다른 기민한 사고대처 능력을 선보이기 위해 선거를 앞두고 자체 조작한 사고'라고 일베같은 곳에서 만들어낼지도 모르는(?) 음모론과 수준이 대동소이하지 않을까요? 시장님께서 벌써 사고현장까지 달려가셔서 기민하고 충실한 사과와 함께 현장을 다 둘러보셨다고 하더라구요. 슬프지만 제가 걱정하는게 이런 식의 막장 음모론 공화국입니다. 서로 우리에게 내일은 없어, 막가파식 크로스카운터 날리다 둘 다 뻗어버리는 그런 세상이 되는 겁니다.
마무리를 살짝 바꾸셨네요.
아무튼, 저는 정치는 별관심도 없고, 일베니 뭐니 하는 소리에 그냥 그래 넌 그렇게 생각 해라.. 라고 심플하게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제가 어떤 식으로 마주잡이 음모론을 펼쳤는지 잘 모르겠지만, 대한민국 박근혜정부가 지금까지 보여준 행동으로 보면 저의 의심이 음모론까지는 아니더라고 게시판에다 박근혜 정부의 대한 불신의 표현정도는 할수있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한 표현으로 어떤 의미로 이런 댓글달았는지 모르지만 불쾌하네요.
세월호 참사와 정부의 대응이 도마에 오른 지금,
또 다른 대형사고로 민심을 분산시키고 그 사고와 관련해 정부의 일사분란한 대응을 보여줌으로써 세월호 참사는 정부의 대응이 문제가 아니라 단지 운이 나빴을뿐이라는 이미지를 대중에 심어주는 것이죠.
너무 음모론적 시각인가요? 저는 대통령님과 그 주변에 계시는 분들은 충분히 그런 시도를 할만한 분들인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잠시나마 맘속으로 조금의 오해를 했던 점 사과드립니다.
저는 포도씨님께서 위의 일베식 박시장 음모론으로 말씀하신건가? 그런분은 아닌것 같은데.. 했습니다. ㅎㅎ
물론 푸른등선님 말씀처럼 이 정부의 물타기라도고 절대 믿고싶지는 않습니다.
초동 대처가 느리고 사상자가 수백명이 되었더라도 똑같은 말씀을 하셨을 것 같습니다.
"왜 이 싯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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