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글

MileMoa

검색
×

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Blacklist vs Whitelist

edta450 | 2014.05.02 13:31:19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에는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모든 것을 닫아놓고 특정된 것만 허용하는 방법 vs 모든 것을 열어놓고 특정된 것만 금지하는 방법.

 저는 어려서 사고를 많이 치고 다닌터라 '하면 안 된다'라는 얘길 하도 많이 들어서, 한국은 전자의 나라고, 미국은 후자의 나라라고 생각이 드는데, 제 편견일수도 있겠습니다.

 꼭 어떤게 좋다 나쁘다를 따지려는 것은 아닌데, '창의성'을 발휘하는 데에는 후자가 좀 더 효율적인 건 아마 다들 공감하시리라 믿습니다.


 저는 마일모아의 '뻘글 중에 정보 난다', 즉 '하면 안 되는 거 말고는 해도 되는' 접근방식을 좋아합니다.

 주인장님이 회원들을 방목하는 것 같지만, 충분히 필요한 가이드라인을 잡아주고 계시죠. 예컨대 '가늘고 길게'라든가, 영리활동 금지라든가, 특정인에 대한 노골적인 비방 금지라든가...

 회원들이 마일모아를 소중하게 여기는 것 이상으로 주인장님이 사이트의 존속과 발전을 위해 고민하고 계시리라고 믿고, 그 결정을 존중합니다.

 그런 관점에서, 마일을 모으는 것과 직접적인 관련 없는 잡담들도, 특별한 금지하는 가이드라인이 없다면 장려하진 않아도 허용된다고 보고요.

 만약 그게 마일모아의 존속에 직접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면, 주인장님이 알아서 개입하시리라고 봅니다.


 그리고 저는 '뻘글에는 무플이 악플'이라고 믿습니다. 누군가가 자기맘에 안 드는 글을 쓰면, 그냥 무시하면 되지 않을까요?

 어차피 마일모아 글 리젠 빨라서 한나절만 무시하면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버리는데, 트롤링인거같은 글에 악플 달아봐야 마모게시판 시스템상 위로 올라오기만 하잖아요.


 우리 다들 차고 넘치는 크레딧 카드 중에서 사인업 좋은것만 찾아 갖는 재주 있는 사람들이니, 게시판에도 비슷한 지혜를 발휘해 주시면 어떨까 합니다. :)

댓글 [32]

목록 스크랩

마일모아 게시판 [15,342] 분류

쓰기
1 / 768
마일모아 사이트 맞춤 구글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