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모아 회원님
마일모아 취미 제외하고
다들 어떤취미를 가지고 계신지요?
나이가 점점들어가니 아이들은 멀어지고 젊을때처럼 재미있는
일도 하나둘씩 사라 지는것 같고
종교라도 있으면 괜찮으데 종교는 아무리 노력해도 안되네요 포기했습니다
뭐 집중할 수 있는 취미가 하나 있어야 하는데 아직 이렇다할 취미가 하나 없습니다
다들 어떤 취미를 가지고 있는지요?
추천해줄만 것도 있나요 어렵지 않은
제 취미를 말씀드리겠습니다.
1. 카메라 / 랜즈,기기,필터 등등 수집하면 시간가는줄 몰라요. 돈도 막 새요.
2. 오디오 / 어느정도 하다 말았지만 듣지도 않는 말러같은 CD 넣어놓으면 뭐가 모자란것 같고
질러야 겠다는 욕망이 강해집니다. 바꿈질하다보면 돈이 막새요.
3. 컴퓨터 게임 / LOL 같은 게임에 빠져서 중학생이랑 싸우다보면 밤샙니다.
4. 야구 관람 / 한국야구,MLB 에 빠지면 일주일이 금방 갑니다.
5. 프리미어 리그 / 지송팍 전성기에는 매주 흥분 됐지요.
6. 도서 수집 / 좋아하는 작가들의 개정판들이나 최신작들을 모으다보면 서재에
늘어가는 샐랙션에 흐뭇해집니다.
7. 2번의 영향으로 CD 수집/ 블루레이 수집 주로 음질/ 이펙트 위주로 모으다 보면 또
돈이 막 샙니다.
8. 마일모아 스테플,하얏,워마트 등등을 돌아다니고 충전시키고 소비하고 예약하고 여행하고
시간이 항상 모자랍니다. 포인트 안들어오면 전화해서 싸워야하고 ... - -
9. 사회인야구, 빠지면 매주 토요일은 사라집니다.
10. 조기축구, 빠지면 매주 일요일 오전은 사라집니다. 미치면 수요일밤에도 찹니다.
등등 많죠. 많이 있죠. 세상은 넑고 재밌는건 너무 많죠.
티모님 멋지십니다. ㅋㅋㅋ (진심)
저도 혼자서 이것저것에 잘 distract 되는 성격인데, 요 말씀 격하게 공감합니다:
세상은 넑고 재밌는건 너무 많죠.
저는 10번... 저 많이 미쳤나 봐요. 화요일, 목요일 저녁, 토요일 아침에 찹니다.
티모님 짱이십니다.. 티미님의 취미 생활하다보면 카드 스팽딩이 저절로 채워지겠어요^^
조기 축구는 저도 한번 해보고 싶네요 ㅋㅋㅋ
티모님 저는 4번 9번 너무 공감입니다. ㅋㅋㅋㅋ 진정한 야구인이신 티모님!!
전 운동을 좋아하는 편인데요.
상대적으로 배우기 쉬운 (가르쳐 주는 곳이 많이 있는) 운동이라면 테니스/골프 정도가 있지 않을까요? 아니면 배드민턴, 탁구, 자전거 등 입문 난이도가 낮은 것들도 있겠죠.
전 혼자서는 크로스핏을 6년째 하고 있고 딸아이하고는 자전거, 배드민턴, 실내 암벽등반, 스케이트보드, 겨울엔 스키/스노보드 정도 같이 하고 있습니다. 가끔 트랙도 같이 뛰고요.
조금만 더 크면 크로스핏도 같이 하고 복싱도 하려고요. 지금은 딸아이 태권도가 장기계약으로 묶여 있어서 투기종목을 하나 더 하기엔 시간이 없어서요. ㅎㅎ
티모님 7번 CD와 블루레이 수집은 주로 어디서 하시나요?
가지고 있는게 옛날것 밖에 업서 항상 같은 음만 반복하니
새로운것을 찾아야 하는데
저도 운동을 좋아해서 시간만 나면 하려구 합니다.
정기적으로 월요일 축구 클럽이 있구 목요일엔 리그 경기에 참가를 합니다.
금요일 일요일은 배드민턴을 치구요..나머지는 술과 한국쇼프로 시청정도??ㅎ
기회가 되면 악기하나정도는 배워보고싶습니다 ㅎ
그냥 궁금해서 그래요. 취미라는 게 기본적으로 일정량의 돈과 시간이 있어야 할수 있는거고, 또 할수 있어야 그게 취미인거지, 뭔가를 좋아한다고 해서 그게 바로 취미는 아니니까요.
돈은 차처하고라도, 남는 시간이 전혀 없이 삽니다. 저만 이렇게 사는 건가요? 그렇다면 제가 너무나 잘못 살고 있는 것이겠죠.
평일은 하루 일과를 마치면 저녁먹으면서 TV보고, 회사에서 가지고 온 급한 일이 있으면 다시 일, 급한 일이 없으면 아들과 1-2시간 놀아주고. 그렇게 하루가 갑니다.
주말에도 보통 일이 있구요, 다행히 일이 없는 주말이면 가족이 근처에 쇼핑이든 피크닉이든 놀러갑니다.
회사에서도 마찬가지지만, 집에서는 개인적인 시간을 추호도 낼수 없습니다. 조금이라도 여유가 있으면 아들과 놀아줘야 하기 때문이죠. 아들은 오매불망 아빠랑 노는 시간만 기다리며 조르고 또 조릅니다.
그리고 솔직히 4살짜리 아들과 놀아주는 시간은 저에게는 무척이나 지루하고 육체적으로 힘든 시간이구요.
결혼전에는 컴퓨터 게임도 좋아하고, 여러 스포츠도 좋아했는데, 이제는 '취미'라고 부를만한 게 아무것도 없네요. 저만 이렇게 사나요?
저도 비슷한 위기에 쳐한적있었는데 아버지가 잘 안놀아주고 성의가 없어보이니까
이제 아들이 절 피해요 ^^^^
몬스터 이야기, 괴물 이야기 이런거 위주로 잠자리에서 들려주니까 잠자리에서도 절 피해요.
같이 축구할때는 고무공이지만 기를 모아서 호나우도의 무회전슛을 날리니까 아들이 절 피해요.
야구할때는 고무공이지만 슬라이더를 던져주니까 아들이 절 피해요.
D*님이 T*님을 겁냈다고 했던 말이 생각납니다.
사실 알고 보면 많은 아빠들이 그렇게 살겠죠. 정도의 차이가 있겠지만요.
그래도 1-2시간 억지로라도 아들과 놀아주시는게 참 좋습니다.
좀 지루하고 힘들기도 한데, 그래도 아들이 아빠랑 같이 놀아달라고 하는게 좋을때라고,
사춘기 아들을 둔 선배가 말하더군요.
그 분은 테니스를 통해 아들과 같이 취미/시간을 공유했고, 지금도 같이 테니스치면서 대화를 한다고 하네요.
전 아직 그런 액티비티를 못 찾았지만, 더 늦기전에 뭔가를 같이 해볼려구요. 힘내세요.
아... 뒤돌아보니 마일모아 빼면 무슨 취미가 있었지? 하고 급우울해지는군요... ㅠㅠ
아, 생각해 보니 몇 가지 취미가 있긴 합니다. 자동차 정비, 잔디깍기, 집안 각종 문제 해결...
얼마전에는 몇 십년만에 전투기 프라모델을 사서 에나멜로 색까지 입혔습니다....만.... 아내님에 의해서 옷장에 들어가 버렸네요.
나이 마흔 다되서 SF 소설에 흠뻑 빠져있기도 하고요, 미드 시청(Game of Thrones 등등)을 즐기기도 합니다.
운동은 스키광인데 둘째가 3월에 나와서 한동안은 즐기지 못하겠네요.
음... 이렇게 적다보니 나름 취미가 있긴 하네요... ^^
전 중고딩들 데리고 열심히 COC (Clash of Clan) 하는게 취미에여 -___-
ㅎㅎㅎ Plundererz라는 Clan이에요 (중고딩 쬐금, 젊은 친구들 쬐금). 요즘 애들이 넘 전쟁을 못해서 스트레스 받고 있어요. Max Unit들 팍팍 지원해주는데 여엉...
전 이제 Champion도 끝냈고, 업글도 대부분 끝나서 King, Queen, Wall만 하면 되여. 혹시 마모님은 어디신데요? 제가 마모님 있는곳으로 가도 되는뎅..ㅎㅎ
저도 요즘에 이거에 빠져서~~ 에구구.ㅋㅋ
오옷. 아예 이 기회에 Milemoa라는 Clan을 만들까봐요. 찾아보니 그런 클랜은 아직 없네요. ㅎㅎㅎ
저도 요즘에 COC하는게 취미에요 ^^ 말씀하신 클랜에 가입해야겠습니다~
coc에 빠진사람 한명 추가요.... 이거 중독이 너무 심각합니다. 반년째 핸폰만 붙잡고 사네요. ㅠㅠ
그러고 보니 이렇다 할 취미하나 없네요.
그 흔한 골프도 않치고.... 그래도 수영을 좋아해서 일주일에 몇번은 수영장 갑니다. (수영은 운동못하는 사람들의 운동이라고 누가 그러더군요.)
ㅎㅎㅎ. 수영은 운동못하는 사람들의 운동 --> 공감해요. 그런데 수영장에 가보면 아주 아주 잘 하는 사람들도 많더라구요. 학교 다닐적에 학교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면 여자 아이들이 어찌나 빠르게 수영하는지 레인을 같이 사용하게 되면 3명 정도 있으면 비켜줘야 했어요. :-(
주말에 일 없으면, 집에서 주부놀이 합니다.
저는 바욜린....합니당 ㅋㅋ
저도 얼마전에 CoC 를 시작했고 아직 타운7의 뉴비입니다 ^^ 요즘에는 낚시에 취미를 두고 있습니다. 토그 낚시 해보셨나요? 강추입니다. (물론 회는 더욱더 강추입니다 ㅋㅋ)
어디에서 낚으세요? 바다? 아니면 배타고 나가시나요?
한국에서 사회인 야구, 뉴욕/뉴저지살땐 일본인리그랑, 미국인애들이랑 같이 하는 리그 했었는데, 그 이후론 야구 팀이 없어 하지 못하고 있네요. DMV에서 있다고는 하는데, 소문만 무성할 뿐 찾지를 못했습니다. 다시 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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