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흰 보통땐 비루하게 때우다가 가족들 생일때 한번만 쫌 괜찮은식당에서 선물 대신 함께 식사하는데요. 지난주중에 제 생일이라 가족 모두 식당에 갔었어요. 소개해 보려고요. 

 

지지난주에 딸 한테 전화가 와서 예약해둔 이태리 식당을 뉴욕 업스테이트, 테리타운에 있는 Blue Hill 이라는 베지터블 식당으로 바꾸겠다고 전화가 왔어요.  우연히 캔슬된 자리가 나서 이곳을 가면 좋겠다고 하더라고요. 저희 아들도 아직 가보지 않은 식당이라고 함께 가보고 싶다해서, 속으론 왠 베지? 게다가 맨하탄에서 업스테이트까지 주중에 운전해서? 생각했지만 그러라고 했지요.

 

뉴욕 업스테이트 테리타운에 있는 농장에 딸린 식당이었어요. 직접 키운 야채, pork, lamb,  chicken barn 으로 요리해 주는 식당인데 분위가 무슨 시골 캐슬 분위기더라고요. 아마도 뉴욕의 갑부가 여기에 농장 지어 뉴욕시티로 그 옛날에 허드슨 강 배타고 이곳에서 주말 지내고, 야채 공수해 먹었던 곳이었는 가보다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흰 8시쯤가니 시골이라 이미 어두워 밖은 사진 못 찍었고요. 낮에 가면 Green house, animal barn도 투어해 주나봐요.  

이곳은 기다리는 바 입구에요.  저 안이 식당이에요. 저흰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입장했어요.

식당안 분위기는 이래요. 3시간 저녁식사 끝나니 거의 11시가 넘었더라고요. 식당안이 한가한 것 같아 사진 찍었어요.

PreFix로 저흰 당연히 아래 가격 Farmer’s Feast 선택했어요.  4월 시즌 야채와 서브되는 고기 내용을 책자로 주더라고요.

처음에 나온 Amuse보고 쫌 놀랐어요. 핀에 야채 하나씩 꽂혀져 나오더라고요.

전 애기 총각무를 먹었어요.  자연인으로 손으로 밭에서 뜯어 먹는 거처럼.

Beet 스시. 튜나대신 양념해서 살짝 말린 beet를 밥위에 올렸더라고요.

요게 제일 멋있게 presentation한 거 같에요. 저 아치위에 예쁜 풀 장식들 염소처럼 하나씩 뜯어서 ,  하얀 팟에 심겨져 있는 풀은 가위로 저희가 잘라서 돌위에 있는 쪽파와 손으로 소스 찍어 먹었어요.

포그라에 dark chocolate.

  

랍스터 와 ....

 

                                    

이건 무슈폭처럼 밀전병 같은데에  white fish 파슬리 가위로 잘라 함께 싸서 먹었고요. 이 식당은 주로 가위 사용....

디저트는 지푸라기위에 마쉬멜로로  카터피러 모양, 무당벌레 초코렡, 과자로 에그모양 만들어 크림을 안에 넣었더라고요.

디저트 먹고 났더니 웨이터가 저희들 키친 투어 시켜 준다고 해서 들어 갔어요. 이렇더라고요. 

저희를 구경하는데 갑자기 정전이 되서 어머 어떻게 하고 있는데,  키친안에 있는 모든 쉐프들과 일하는 사람들이 Happy birthday 합창을 하며, 귀여운 촛불 하나 꽂힌  미니 케잌을 들고와 깜짝  서프라이즈 돌잔치를 했어요.  애들도  저희도 우리모두 행복한 하루였어요.

 

이곳 주소에요. 아들이 맨해튼 식당에 가봤는데 이곳 음식이 더 낫다고 하더라고요. 여지껏 다녀본 레스토랑보다 야채위주로 좀 색다른것 같아 올려봤어요.

http://www.bluehillfarm.com/food/blue-hill-stone-barns/menu

밖의전경은 구글에서 봄 이렇네요.

https://www.google.com/search?q=blue+hill+at+stone+barns&es_sm=93&tbm=isch&tbo=u&source=univ&sa=X&ei=X7NlU-mYJ8rKsQTS_4LACQ&ved=0CFgQsAQ&biw=1168&bih=7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