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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하와이]
가입인사와 마우이 빙산의 일각 맛본 여행

하늘향해팔짝 | 2014.05.05 06:17:58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2월에 가입한 하늘향해팔짝 입니다. 왜 이 이름을 닉으로 사용했는지는 기억이 안나는걸로 봐서는 그냥 즉흥적으로 지은거 같습니다.

저는 12년 미국 살면서 아마존 카드랑 코스코 아멕스 카드 두개만 가지고 캐쉬백과 아마존 포인트 받는 즐거움으로 살았습니다. 그러다가 두둥... 모 싸이트에서 어떤 카드가 좋냐는 질문에 사파이어 카드에 대해 알게 되었고 마모도 그때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잠깐 한국에 계신 동네 모모님을 통해 좀 더 많은 이야기를 들었고 지금은 프리퍼트 카드랑 아멕스  SPG카드 열어서 사용중입니다. 이번에 6만 포인트 오퍼 나온 잉크 플러스 카드는 남편을 시켜 지금 서류만 넣은 상태입니다. 이번주 전화해보라고 해야겠습니다.

너무 많은 정보로 아직도 어리버리 하고 많은 내용은 못 알아먹는 부분도 많습니다. 아. 그리고 저는 북가주에 써니베일 살고있습니다.

요 밑에 마우이 여행은 마모 알기전에 표를 사 놓은거라 마일리지랑은 전혀 상관이 없는데 가기전에 여행기 다 읽고 가서 도움 많이 되었습니다. 여행기라는게 원래 자신이 가야지 하고 목적을 세운곳이 아니면 그냥 설렁설렁 그림만 보고 지나게게 되지만 언젠간 누군가에게 쪼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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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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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월에 아이 봄방학이 있어서 미리 표를 샀는데 OAK- OGG까지 인당 440불 줬는거 같아요. 사실 SJC가 더 가까운데 표가 OAK에서 가는게 더 싸서 거기까지 운전하고 갔어요. 저희는 저희가족과 시부모님 동반으로 간 여행이라 방도 2개가 필요해서 vrbo.com에서 바다 바로 앞에 콘도를 빌렸어요. 리뷰보고 괜찮은걸로 하루 200불짜리 2/2 뷰가 좋은 콘도를 빌렸어요. 위치는 카나팔리 가까운데고 가게랑 식당도 많아서 편리했어요. 


콘도 발코니에서 아침에 고래도 보고 무지개도 거의 매일 본거 같아요. 고래가 물뿜는것도 봤는데 3마리가 같이 다니는거 같았어요. 사진은 콘도 발코니에서.


마우이는 10년전에 가본곳인데 정말 별로 변한게 없는거 같아요 (좋은 의미). 

저희는 부엌이 있는 콘도라 아침은 집에서 먹고 점심은 밖에서 저녁은 근처 식당에서 돌아가며 테이크 아웃해서 먹었습니다.



스노쿨링과 하이킹

1. black rock
단 연 마우이 스노클링하기 제일 쉬운곳은 블랙 락인거 같아요. 해변에서 두어발자국만 들어가서 물에 얼굴 집어 넣고 보면 열대 물고기들 많구요. 물도 잔잔하고 블랙 락에서 다이빙하는 젊은 아이들 구경도 재미있어요. 여기서 거북이도 두마리 봤어요. 이곳 때문에 쉐라톤에 묶는 사람들도 많은거 같아요. 여기가 주차장이 참 마땅치 않는데 많은 사람들은 whalers 주차장에 세우고 좀 걸어서 오는거 같은데 주차장에 스노클링가는 사람들은 세우지 말라고 되어 있는거 같아요.


하 와이 해변은 개인소유가 없어서 이곳도 쉐라톤 옆으로 들어가는 길이 잇어요. 쉐라톤을 정문으로 바라 봤을때 왼쪽에 들어가는 길이 있고 (beach access라는 푯말) 그 옆에 퍼블릭 파킹이 있어요. 차는 한 15대 세울수 있는데 공짜예요. 아침에 일찍 가면 자리 있고 늦게 가도 나오는 사람들 자주 있어서 기다리면 자리 나와요. 저희는 주차자리 없어서 거기서 내리고 가족만 먼저가고 남편이 다른데 세우고 올려고 생각했는데 자리가 나더라구요.
비 치가 모래도 좋고 해서 애들 놀기 좋아요. 여름에는 파라솔 빌리지 않으면 홀라당 탈거 같아요. 4월인데도 하루 종일 놀았더니 피부가 따갑네요. 겁없이 햇빛 안 세다고 선블락 안 발랐더니 몇 시간 더 놀았으면 피부가 한 겹 벗겨졌을듯. 

2. Kapalua beach
아 마도 리츠 칼튼 근처였던거 같아요. 여기가 해변이 쏙 들어와서 물이 잔잔해요. 물고기 많고 산호초도 정말 많구요. 거북이도 있다는데 못 봤네요. 애들 놀기 좋은데 해변이 작아요. 주차장도 꽤 빨리차서 아침에 일찍가서 스노클링하면 좋은거 같아요. 화장실도 옆에 있어서 편리했어요. 
3. Makena Beach
여 긴 남쪽으로 내려가서 아주 긴 해변이예요. 여기도 주차장 일찍 차더라구요. 10시인데도 벌써 거의 주차장 찼고 여긴 서핑하기 좋은거 같아요. 파도가 좀 높더라구요. 대신에 모래는 곱고 붉어요. 오른쪽으로 스노클링 많이 가는 몰로키니 섬도 보여요. 화장실은 간이식밖에 없어요. 

4. secrete beach
여긴 마케나에서 좀 더 남쪽으로 내려가면 있는데 표지가 없어요. 마모에서 본 기억으로 돌담 옆에 있는 해변 진입 표지 보고 담 벼락에 차 세우고 돌담 따라 들어갔더니 바로 해변이예요. 아주 작은 해변이예요. 바위에 물 고인곳에 작은 아주 이쁜 물고기가 많이 보여요. 젊은 아이들은 스노클링 하던데 용기가 부러워요. 늙다리는 이제 억만금을 준다해도 안해요. 참 이쁜곳이었어요.


5. Kahekili 
블 랙락을 끼고 왼쪽은 카나팔리 비치 오른쪽이 카헤킬리 비치인데 차 가지고 가긴 여기가 훨씬 편해요. 여기서 고래도 봤어요. 산호초도 이쁘고 여기도 두어발자국 들어가면 물고기 엄청 많아요. 카나팔리보다 덜 붐비고 좋아요. 여긴 두번이나 갔네요. 퍼블릭 파킹도 크고 화장실도 괜찮아요.

6. Baldwin Beach
여긴 길 잘 못 들어서 간 곳인데 공항에서 가까워요. 모래 이쁘고 해변도 좋아요. 서핑하기 좋을거 같구요.

7. Back beach (waiannapanapa state park)
하나가는길에 있어요. 모래가 다 검어요. 멋져요. 아마도 하나가기전에 가장 멋진곳 중의 하나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보통 점심 먹으러 들러서 구경하고 가는곳이예요. 관광 밴들도 많이 들어오더군요.

8. oheo gulch pipiwai trail
이건 제가 메모한거 그냥 카피했어요. 
우 리의 목적지는 하나가 아니라 그 보다 한참 더 가서 Haleakela의 다른 입구 oheo gulch pipiwai trail이었다. 거기 대나무숲과 400 피트 폭포가 멋지댔는데 도착하니 3시. 하나에서 하루 묶을걸 그랬다. 적어도 4시에는 출발해야 하니 4마일 하이킹은 무리였다. 대신 0.5마일 루프를 돌고 아쉽지만 사진 몇장 찍고 나오게 되었다. 


하 나쪽 아니고 다른쪽으로 섬을 돌수도 있는데 비포장 도로를 9마일 정도 달려야 해서 렌트카로 가기엔 무리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작은차로 거길 통과 하는 사람들도 많은걸 알게 되었다. 그쪽으로 갔으면 시간을 훨씬 줄일수도 있었을텐데. 다음에 혹시 오게 되면 하나쪽이 아닌 반대로 들어와서 이곳에서 하이킹할거 같다. 돌아오는길이 정말 아쉬웠다. 꼭 가고 싶은 곳이었건만. 아니. 다음에는 꼭 하나에서 적어도 하루 묶고 이곳 저곳 시간내서 천천히 즐겨야할거 같다. 하루에 다 즐기기에는 볼것들이 참 많은곳이다.

여기 정말 대나무숲 꼭 보고 싶었느데 아쉬워요.

9. 할라야켈라 크레이터 

이것도 메모해놓은거 그냥 카피 했어요. 

산 정상으로 올라가면 주차장이 두군데 있는데 두번째 주차장이 정상에 가까운 주차장. 예전에 너무 너무 추워서 오덜오덜 떨던 기억이 나서 겨울 잠바를 가지고 왔는데 낮이라 그런지 따뜻했다. 물론 바람은 차긴했지만. 멀리 빅 아일랜드에 만연설도 보이고 바다인지 하늘인지 분간이 안되는 파란색이 이쁘다. 흙은 화산지형이라 붉고 풀도 없고 마운트 라센이나 비슷한듯. 크레이터를 따라 2마일을 걸었다. 4마일쯤 걸으면 캠핑을 할수 있는 캐빈도 있다고 들었는데 침낭들고 걸어가는 젊은이들도 있었다. 하이킹 트레일은 힘들지 않았지만 고도가 높아서 숨이 아주 약간 차는 정도. 

크레이터 내려가는 길도 참 멋지다. 어제는 뜨거운 해변에서 놀고 오늘은 이 황량한 화산이 만들어낸 크레이터를 걷고. 마우이는 참 할것도 볼것도 많은 곳인듯. 

예전에 왔을때도 보았던 Silver sword라는 식물도 또 보고, 이번에는 꽃이 없었다. 정상에서 점프하면서 사진도 찍고 즐거웠다.


추천할 만한 가게들

1. Farmers market and deli : 콘도 건너서 근처라 매일 갔습니다. 아침 7시부터 열어요. 로컬에서 나오는 과일들이 맛있고 점심 샌드위치나 칩스 살사 같은거 마카데미안 넛, 코코넛 칩스, 스무디 자주 먹었어요. 비건집이라 고기류는 없고 샌드위치도 비건 샌드위치만 있는데 맛 있어요. 스무디바에 acai bowl이 맛나다는데 못 먹고 왔어요. 월수금 가게 앞 주차장에서 파머스 마켓 하는데 샘플도 많고 간식거리 사기 좋아요.
http://www.yelp.com/biz/farmers-market-and-deli-store-lahaina 





2. bad ass coffee
파 머스마켓 바로 옆에 있는 조그만 커피집이예요. 아침에 나가서 커피 사서 마시기 괜찮아요. 가게 앞에 테이블이 3개정도 있는데 커피 마시며 길건너 바다 보는 경치도 좋아요. 커피가 아주 맛나진 않아요. 그냥 무난한편인데 로컬 샵이라 매일 갔어요. 여기에 일하시는 여자분 계신데 (아침 6시에 열어요) 아주 친절하세요. 멀팉스킹에 아주 능하신분이고 이것저것 설명도 잘 해주시구요. 나중에 알고보니 한국분이셨어요. 

3. pizza paradiso
여긴 10년전에도 온적이 있는데 피자가 괜찮아요. 지중해식 그릭 음식들 파는데 저희 동네에 잘하는 집에 입맛이 들어서 그냥 그랬어요. 

4. fish market 
http://www.yelp.com/biz/the-fish-market-maui-lahaina#query:fish%20market

여 기도 10년전에 들렀던 집인데 여전히 사람들 많이 오는곳이네요. 피쉬&칩스 맛나요. 마히마히 튀겨서 만들어요. 매운 새우 요리도 맛나구요. 이집에는 시즈닝 다된 피쉬 필레를 팔거든요. 나오는 생선은 매일 달라지는거 같아요. 파운드당 20불 남짓하는데 부엌있는곳에 묶으시면 사서 팬에 굽거나해서 밥이랑 먹으면 맛있어요. 이 집에 밥도 팔아요. 

5. Okazuya & Deli Honokowai
fish market옆집인데 한국분이 하시는 델리 같아요. 중식 한식 다 있어서 입맛대로 골라서 사서 호텔가서 먹으면 되는데요. 그냥 무난하게 먹을수 있는 음식들이예요.

6. Hula Grill (카나팔리)
블 랙락에서 가까운곳인데요. 어쩌다보니 이곳에서 점심 저녁 두번을 먹었네요. 블랙락에서 스노쿨링하다가 배고파서 낮에갔는데 기타로 노래도 부르고 분위기 좋았어요. 서버들도 다 친절하구요.  이곳은 부엌이 두개로 나누어져있어서 앙트레로 드시면 안쪽 식당에서 먹게 되어 있구요. 그냥 피자나 샌드위치 칵테일 정도 드시면 야외에서 드실수 있어요. 앙트레는 가격은 30불 정도인데 특별하진 않아서 기억에 남진 않아요. 아마 울 동네였으면 그 가격으로 안 갔을거 같은데 저녁에 해질때 바로 비치에서 일몰을 볼수 있어서 좋더군요. 하와이언풍 노래도 좋구요. 관광객들 많아요.

7. Kula Lodge 
이 곳은 마모에서 후기 본거 같은데 가격 비싼줄 알았는데 생각외로 안 비쌌어요. 보통 할라야켈라에서 일출보고 내려오면서 아침드신다고 들은거 같아요. 여기가 뷰가 정말 좋아요. 마우이를 한눈에 왼쪽 오른쪽 바다를 다 볼수 있어요. 아침은 안 먹고 저희는 점심을 먹었는데 피자가 정말 맛잇어요. 피자 화덕이 밖에 따로 있구요. 날씨 좋으면 꼭 야외에 앉으세요. 조경도 정말 이쁘게 잘 꾸며져 있으니 아래에 내려가서 한바퀴 돌고 가세요. 저희는 샌드위치랑 피자 시켜서 먹었는데 그냥 커피만 마시고 가는 사람 맥주 한병 시켜서 풍경 음미하다 가는 사람 가지 각색이었어요. 옆에 앉은 커플은 그냥 양파슾 하나 시켜서 둘이 나눠 먹고 가더라구요. 샌드위치는 16불대, 피자는 12불 정도 했던거 같아요.



콘도에 플러메리아 나무가 많아서 레이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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