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에 있는 친구가 아침부터 이걸 보냈네요. : http://mondafrique.com/lire/decryptages/2014/05/05/vaste-scandale-sexuel-au-maroc (프랑스어)
Kenetra Police Brigade has arrested three students, attending their classes at the Oued Zem Higher Institute for Applied Technologies, for having trapped many Moroccan, Gulf and British “key personalities” and filmed them in “Hot and Sexy” positions. After the Preliminary 72 hours of investigations, the defendants admitted “taking photos and filming 63 people from Morocco, Gulf countries and Great Britain”. The list includes Moroccan football players, former national team coach, religious preachers, BBC reporter and several Gulf businessman. The three accused students said, after admitting their committed wrong-actions, “they played the role of sexy sugar-daddy attractors” to trap their “victims” over the net, before asking them for a “significant amount of money” to avoid the “sharing of their embarrassing photos and videos”.
The Moroccan Times
연루된 직업군들 보니.. 그냥 기가 찹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영화는 테이큰 1편입니다.
이거죠?
사람 사는 곳 어디나 비슷하겠지만 그래도 동경하는 곳에서의 일이라 씁쓸하네요.
서아프리카 어디더라 거기 해변으로는 유럽에서 중년 여자분들이 많이 오신답니다...
여러모로 아프리카는 아직도 유럽인들에게는 가져 갈 게 많은 곳인듯 싶네요 -_-
제가 예전에 여행 잡담에서도 썼듯, 프랑스/이탈리/스페인의 경제력 좀 되는 중년 여자분들 예전 콜로니에 sex (or romance) tourism/travelling 하는 거 이미 오래된 얘기구요. 서아프리카, 모로코, 튀니지, 이집트 다 그렇습니다. Heading South 영화에서도 나왔듯 미국 중년 여성들이 중미 가는 것도 마찬가지구요. 근데 또 딱히 나쁘게 볼 것도 없는게 그게 다 양쪽 win-win 인 경우도 많습니다. 유럽 여성들이 젊은 남자 즐기다 혹은 연해하다 바이바이 .. 하는 걸로 보일 수도 있지만, 그 남자애들 바보 아니거든여. 남자 입장에서 여자 하나 잘 잡아서 잘만 하면 유럽으로 날를 수 있는 foreign passport 얻거나, seed money 받아서 가게 차리거나, (어차피 로컬 여성들은 건드리기 힘드니) 그 여자들이 있는 동안 재워주고, 먹여주고, sex 라도 건지니 남자들 입장에서도 전혀 밑질 거 없죠...
비난이 많은 한국/일본/중국 남자들의 동남아 매춘 관광과는 무엇이 다를까 생각해 봤는데, 조폭에 의해 원치 않는 매춘이거나 나이가 너무 어린 애들을 건드리거나 임신/출산시의 책임 회피 문제가 덩치 큰 문제인데... 적어도 이런 점에서 중년 여자분들은 좀 나을 수도 있겠다 싶네요. 감상적으로 말을 하긴 했습니다만, 서로의 이익이 상충하고 원한다면 저도 이런 거래가 나쁘다고 생각하는 쪽은 아닙니다. 저희 동네 근처에서 TJ 가는 분들의 얘기들도 종종 듣구요. 전에 올리신 글들 읽어보러 갑니다. 지난 번 책 추천도 그렇고 많이 배웁니다.
근데 TJ가 뭐예요? 저는 Trader Joe밖에 떠오르는 게(...)
문맥상 (관광목적의) 국경밖을 의미하실터이니 Tijuana 티후아나 를 가르키신 듯 합니다.
제 아내는 'TJ 간다'하면서 옷사가지고 오더군요. ** Maxx.
자수합니다. 작년 8월에 의도치않게 TJ 바로 앞까지 갔으나, 들어가지는 않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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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해아님이 말씀하신 그 동네 (edta450 님을 위한 맞춤 언어로) TIJ 맞습니다
프랑스어 기사에 따르면 (그리고 제가 이해한 바로는), 나름 유명인사들 (걸프 큰손, 스포츠 스타, 아랍 저널리스트들, BBC 기자 등등)이 모로코 섹스계 직업 종사자 여성분들 혹은 온라인 통해서 돈 주고 산 모로코 여성분들과 함께한 섹스 테입/사진을 (뭐 꼭 성관광으로 왔다는 애기도 없고, 섹스파티를 벌였다는 얘기는 구체적으로 없으나... ) 이 케니트라 공대 3명이 filming 을 한 것 같은데 (처음에는 협박할 의도가 없었다네요) 그들에게 나중에 blackmail 을 했다 봅니다 (돈 안 주면 social network 통해 본격적으로 퍼트리겠다 뭐 그런.. 그리고 실제 거부한 사람에 대해서는 실행에 옮겼다고 하네요). 뭐 돈 있는 분들은 그냥 돈 주고 무마했을 수도 있겠는데, 이 협박을 받은 BBC 기자 아저씨가 돈 주길 거부하고 (돈 없었나벼... ㅋ), 경찰에 신고하면서 일이 일파만파로 커졌다는데요. 경찰이 대략 나름유명인사 60여명이 연루된 섹스 테잎/사진을 발견하고 (72개 비데오 발견했다고 하네요), 해당 협박자 학생 3명을 체포했다는데요. 경찰은 이게 유출되었으면 계속적으로 포르노 싸이트를 통해 공급되었을 수 있다고 하네요 (당사자들 무척 황당할 듯...) 모로코 카사-케니트라 라인이 매춘업으로 유명한데, 모로코 정부가 이걸 근절하려고 해도 demand (걸프쪽)가 있으면 supply (모로코쪽) 가 계속 생기듯이, 이번 일로 모로코 내 petro-monarchines 에 대한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고 하네요 (추산으로 약 20,000 명 모로코 여성이 걸프쪽의 sexual exploitation 에 노출되어 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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