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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
방콕 컨래드, 포포인츠 호텔 투숙기 & 강변 호텔 투어 후기

Heesohn | 2014.05.16 22:14:05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 사진이 좀 많습니당..*

 


1) 이번에 숙박한 힐튼 컨래드 방콕입니다.

밀레니엄 힐튼과 방콕 컨래드 중에서 골라서 갔는데

밀레니엄 힐튼이 더 나았던 것 같네요.


일단 위치가 도심이긴 한데 좀 애매한 위치입니다.

BTS도 도보로 좀 멀고 (거기까지 가는호텔 셔틀이 있긴 합니다만..)

방콕의 교통체증+시위활동이 심해서

택시로 10분 갈 거리도 30분 이상 더 걸리고 그렇습니다.


차라리 BTS(지상철)로 다닐 수 있는 거리에 있는 숙소를 

찾으시는 게 더 나을 거 같습니다.


수영장, 라운지등도 제 기대보다는 좀 못했구요.


다만, 업글이 어렵다고 하는데 비수기에다가 시위여파인지 

추가차지없이 Executive Room으로 업그레이드 해 주더군요.

(근데 호텔밖에만 있어서 칵테일이나 애프터눈 티는 즐기지 못했네요)


라운지에서 아침은 6시부터 10시 30분(주말엔 11시)까지 서빙합니다.

애프터눈 티는 오후 3시부터 5시까지구요.

저녁 칵테일은 저녁 6시부터 8시까지입니다. 

체크아웃은 여유가 있을시 오후 4시까지 해 준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단체관광객은 못 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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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박 숙박한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Four Points by Sheraton Bangkok)입니다.

예전에는 근처 Aloft에서 숙박했었는데 지금은 Aloft도 Cat.2등급이고 

숙박객이면 무료로 갈 수 있던 배드서퍼클럽도 리스계약으로 문을 닫아서

포포인츠로 왔구요.


개인적으로는 아주 만족했습니다. 일단 SPG 2등급이라 포인트도 적게 들고

공항열차가 서는 마카산역과도 가깝고 바로 길 건너에 한국샤핑몰이 있어서

한식 드시기에도 용이하고 근처에는 터미널 21이라는 몰이 있습니다.

터미널 21까지는 호텔 툭툭이 무료로 데려다 주더군요. (걸어가도 5-10분정도 걸립니다)


터미널 21 최상층에는 Pier 21이라는 푸드코트가 있는데 식사하시기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오후에는 팝콘을 무료로 주더군요. 영화보면서 먹으면 딱입니다.

투숙객은 20-30대가 많아 보였고 출장 온 비즈니스맨들도 간혹 보였습니다.

BTS는 Asok(아속)역이 가깝습니다.


꼭대기에 있는 amBar도 가격도 괜찮고 사람도 붐비지 않아 밤에 

편하게 한잔 하시기에도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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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 시간이 나서 차오프라야강에 있는 호텔 투어를 했습니다.

BTS로 사팍딱신역까지 가서 센트럴 피어에 있는 호텔 전용 보트를 타고 다녔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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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센트럴 피어에서 제일 첨 온 배가 힐튼호텔 보트라 그것부터 탔습니다.

손님이 한명이라도 오면 배가 움직입니다. 기다리거나 그러지 않더군요.

호텔 투숙객인지 물어보지도 않습니다. 그냥 타서 좀 죄송하긴 했구요. ^^;


이 호텔은 강이 보이는 수영장과 루프탑 라운지가 유명합니다.

사람들 말로는 방콕 고층 왠만한 라운지보다 더 좋은 뷰를 자랑한다고 하더군요.


강을 건너서 있는 바람에 교통이 나쁘긴 하지만 보트를 타고 센트럴 피어에

오셔서 BTS로 다니던지 아니면 수상보트로 강을 거슬러 올라가면

왠만한 관광지가 나오니 그렇게 나쁜 위치는 아닌 것 같구요.


라운지나 조식 레스토랑도 꽤 괜찮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한국단체관광객들이 꽤 많이 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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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힐튼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페닌슐라 호텔입니다. (37층에 370개의 객실)

당연히 힐튼에서 가는 배도 없고 차를 타고 가기도 애매해서 걸어갔는데 10-15분정도 걸린 거 같습니다.

여기에서 애프터눈 티 즐기시기엔 괜찮은 거 같구요.


태국 방콕의 고급 애프터눈 티는 그랜드 하얏트의 에라완 티 룸, 

오리엔탈 만다린의 오터스 라운지, 페닌슐라 호텔의 The Lobby 정도가 유명하다고 하는 군요. 

시간대는 보통 오후 2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라고 합니다. 


차만 마시면 가격이 6천원정도인데 세트로 시키면 대략 900바트 정도 나오는 거 같습니다.

포함되는 내역은 간단한 식사할 거리와 차가 나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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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만 다니다 바람도 쐴 겸 해서 수상버스를 타고 왓아룬 (새벽사원)에 갔습니다.

단체 중국관광객이 엄청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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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아룬을 보고 코코넛 하나 마시고 다시 강하류로 내려갑니다.

S당 쉐라톤 호텔이 보이네요. 몇번 투숙도 했고 예전에 방콕 왔을때

잡곡님, 맥스님과 회동도 했던 곳이라 기억에 더 남네요. 

들렀던 곳이라 이번 호텔 투어에서는 생략했습니다. ㅎㅎ


쉐라톤옆에 리버시티라는 몰이 있는데 여기에서 강 상류로

가는 디너크루즈가 대부분 출발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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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보트를 타고 가다보면 센트럴 피어 가기 바로 전 오리엔탈 정거장에서

내리면 호텔로 바로 갈 수 있습니다. 상당히 팬이 많은 호텔이던데..


보트에서 만난 관광객은 이 호텔을 보러 겸사겸사 방콕에

들렀다고 하더군요. 처음에 일본인줄 알았다가 오리엔탈 호텔

화장실에서 만났길래 아는 척을 했는데 홍콩에 계신 한국분이었습니다.


점심식사를 같이 하려고 했는데 만석인데다가 제 복장도 불량해서

불발했습니다. 식사하실 분 계시면 꼭 예약 필수입니다.


방콕에 최초로 생긴 고급호텔이라던데 앞에 구경 한 다른 호텔들보다 

포스가 다르더군요. (지금은 더 좋은 호텔도 많겠지만..)


어메니티도 다른 호텔보다 배로 비싼 것만 쓰고

체크인도 룸안에서 해 주고... 암튼 서비스와 사치스런

인테리어로 승부하는 호텔이라고 합니다.


다른 호텔과 달리 여기 가실때는 제대로 복장하고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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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로 유명한 Author's Lounge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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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다린 호텔을 뒤로 하고.... 다시 BTS 타러 가야죠~ (뚜벅이신세..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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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은 지금 망고 제철입니다. 어딜 가든 망고가 넘쳐나네요.

가격도 엄청 싸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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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가도 아이스크림으로만 먹어본 두리안인데 이번에 제대로 먹어봤습니다.

생각보다 냄새도 심하지 않고 맛있었습니다. 질감은 꼭 닭고기 같은 느낌이던데요.

호텔안에 반입금지 과일 중 하나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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