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로 예약한 BOS-SFO-ICN 여정이었습니다. SFO-ICN은 아시아나 코드쉐어였고요.
그런데 BOS에서 출발한 비행기가 한시간 날라가다 날개고장으로 다시 BOS로 회항했습니다.
SFO에서 연결편 타기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UA가 BOS-DTW-ICN의 델타편으로 바꿔줬습니다.
결국 ICN도착시간은 당초 아시아나랑 별차이가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국적기 타고 싶어서 일부러 UA 코드세워편으로 예약한 것인데 좀 억울합니다.
컴플레인을 하고 싶은데 무엇을 컴플레인을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나 아시아나 타고 싶어서 예약한 것인데 델타타게되었다고 컴플레인하면 먹힐까요?
제 회사동료가 ua로 독일로 떠나다가 세시간 비행중에 기름이 없다며(!) 메인주 공항에 착륙해서 급유하고 다시 갔습니다.
나중에 2주인가 후에 $200 인가 받았다고 하더군요. 일단 기다려보세요.
시간이 지나며 생각해보니 이거 정말 황당한 일이네요.
아니 연료을 충분히 채우히 채우지 않고 출발시킨 항공사가 어딘지 정말 황당합니다.
출발전, 정비사나 조종사가 확인하는 절차가 몇번은 있었을 텐데 어이가 없습니다.
컴플레인 하시고, original flight credit을 달라고 하셔서 UA BOS-SFO-ICN 마일리지 받으시고, 델타 타신 건 별도로 DL/KE에(이건 클래스가 맞아야겠지만) 적립하세요.
일단 컴플레인 넣었습니다. 예정대로라면 여유롭게 진행되었을 여정이 회항하면서 캐리어 바뀌고 다시 짐찾고 또 달리면서 아비규환과 같이 진행하게 되었다고 컴플레인 넣었습니다.
어떻게 답변이 올지는 한번 기달려봐야지요.
델타 타보니까 어떻던가요? 사실 보스턴에서 서울왕복할때 오전에 여유롭게 출발하고 저녁에 늦지않게 도착하기에는 델타만한게없지요. (유나이티드타시면 새벽출발이고 보스턴에는 자정에 도착하니깐요.) 환승도 디트로이트만한데가없지요. 샌프란에서 아시아나 갈아타시려면 시큐리티 다시 통과해야하시는거 아시죠? 기내서비스도 요새는 델타가 절대로 아시아나에 밀리지 않습니다. 델타는 AVOD는 기본이고 몇몇줄에는 콘센트도 있지요. 아시아나는 복불복으로 AVOD 안달린놈이 다니구요.
이상 델타찬양이었습니다. 이래놓고 저는 마일리지때문에 가급적 델타 안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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