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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두바이 런

블랙커피 | 2014.05.20 13:09:44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주말에 UA Plat 티어를 위한 마지막 두바이 런을 했습니다.  남편은 이번에 goldie님 덕분에 LAX-IAD 업글되어서 일부구간 편하게 탔고요, 저는 이콘에서 쭈그려(?) 타고 왔습니다.  골디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지난번 업글 협찬해주신 원월드님도 감사드리고요! :)


이번에는 ㅎㄷㄷ한 24시간 비행 - 8시간 체류 - 24시간 비행 마일런이 아닌 1박 2일 두바이 여행겸 마일런으로 구성했고요, 대박 BRG로 팍 하얏 두바이를 세금포함 $120에 숙박했습니다.  스윗업글권 활용해서 Park Suite으로 업글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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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 스윗 리빙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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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룸에 있는 오피스랑 게스트 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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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룸, 메인 화장실이랑 창문으로 열고 닫을수 있게 연결이 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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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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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노라마로 찍어 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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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룸 파노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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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룸 발코니에는 선베드가 있고, 리빙룸 발코니에는 발코니 의자와 테이블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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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룸 발코니에서는 두바이 마리나 뷰와, 세계에서 제일 높은 건물인 burj khalifa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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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코니 파노라마.  파란색/흰색 테마의 팍 하얏 두바이 외곽을 보니, 산토리니가 생각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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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미니바 혜택을 받아서 간식 많이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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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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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스프레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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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ㄷㄷ했던 과일들을 스윗룸 손님들에게는 제공해 주더라고요.  일주일 먹어도 될 과일을 보기만 해도 배불렀습니다.  제 기억에 딸기랑 사과만 먹고온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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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다이아라고 받은 와인과 과자들.  GM이 손수 친필 편지도 전해주고, 다이아 어메니티 1000포인트는 또 따로 주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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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가 연착되는 바람에 늦게 호텔에 도착하여서 계획했던 아랍 전통 디너 부페대신 shisha와 cold mezze로 배고픔을 달랬습니다.  Mint and Grape 향 shisha였는데 좋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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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조식. 다이아 멤버들은 Arabesque Cafe에서 부페조식을 제공받습니다. 각종 주스와 요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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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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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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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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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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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메뉴에서 핫 아이템을 시킬수 있는데요, 저희는 에그 베네딕트와 에그 플로렌틴을 시켜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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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그 플로렌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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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수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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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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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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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중인 남편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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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후 호텔에서 수영하면서 쉬다가 올드 두바이 워킹 투어를 했습니다.  그냥 가이드 없이 인터넷 검색해서 지도대로 따라 걸었어요.  가고싶었던 곳중 하나가 아랍 향신료/금 시장(?)이었는데 영어로는 spice souk, gold souk 입니다.  기대만큼 좋지는 않았고요, 그냥 관광객들을 위한 마켓같았어요.

올드 두바이 워킹투어: http://travel.nationalgeographic.com/travel/city-guides/dubai-walking-tour-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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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 각종 약재/허브들을 팝니다.  저희는 high-quality (hopefully) saffron을 조금 구입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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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 souk은 정부에서 엄격하게 품질/가격을 관리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금 가격도 매우 좋은편이고 안심하고 좋은 품질의 금장신구를 구입할수 있데요.  가서 금 주얼리 하나 구입하고 싶었는데 디자인이 너무 화려해서 제 취향이 아니라 포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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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들이 북적거리는 길을 비켜서 좀 외진곳들을 따라 걷다가 발견한 가게에서 스프레이식으로 뿌리는 사프론을 팔더라고요!  완전 신기해서 (좀 비쌌지만) 하나 구입했습니다. ㅎㅎㅎ  남편이랑 저, 페르시안 음식 너무 좋아해서 유용하게 쓰일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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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진곳들을 걷다보면 관광객들에게 보이는 화려한 두바이말고, 실제 서민들이 살고있는 두바이를 조금이나마 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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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걷다보니 배불리 아침을 먹었는데도 또 배가 고픕니다. ^^  그래서 Hyatt Regency Dubai에 있는 Al Dawaar이라는 부페 레스토랑으로 갑니다.  두바이에서 가고싶었던 곳중 하나인데요, 이 레스토랑은 한시간에 360도 회전하는걸로 유명합니다.  식사를 하면서 두바이 시내 파노라마를 즐길수 있는곳이죠.  저희는 이 원형 건물 전체가 360도 회전하는줄 알았는데, 가보니 테이블이 있는 부분만 회전을 하더라고요.  옆에 유리나 건물자체는 회전하지 않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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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보이는 두바이 스카이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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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은 보기에는 괜찮았지만 그렇게 맛있지는 않았습니다.  저희는 토요일 브런치로 가서 인당 185 AED 내었고요.  뭐, 여기는 View 때문에 왔으니 그렇게 실망스럽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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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고, Bastakiya 워킹투어를 하려고 낡은 abra 배를 타고 Dubai Creek을 건넙니다.  저희배는 한가해서 손님이 저희 둘밖에 없었어요.  한 10분정도 탔는데 인당 1불정도에 참 괜찮은 ride였습니다.  두바이 가면 꼭 해보시길 바랍니다.  내리면서 수고한 뱃사공 팁까지 주고 내렸네요. ㅎㅎ

Bastakiya 투어: http://travel.nationalgeographic.com/travel/city-guides/dubai-walking-tou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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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둑어둑해지니까 또 배가 고픕니다;;  저녁 메뉴는 기대했던 두바이 길거리 음식입니다.  두바이에는 인도/파키스탄 이민자들이 많아서 인도음식도 많이 팔더라고요.  인도인들이 줄서있는 이 허름한 식당에 저희도 줄을 서서 음식을 시켜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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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지 모르는 vegetarian 음식이었는데 진짜진짜진짜 맛있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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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Dubai Mall이랑 Burj Khalifa를 구경하고,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팁:

- 두바이는 택시가 싸기 때문에 무조건 택시만 타고 다녀도 괜찮지만, 시간이 촉박하면 Dubai Metro 지하철도 좋은 옵션같아요.  러시아워때에는 지하철이 택시보다 훨씬 빠른것 같더라고요.

- 환전은 Dubai Mall에서 하시는걸 추천합니다.  절대 호텔에서는 하지마시고, 공항도 괜찮지만 Dubai Mall에서 참 좋은 환율을 줍니다.


참 고달팠던 ㅋ 마일런이었는데 또 이번이 마지막 두바이 런이라고 생각되니까 아쉽더라고요.  그.래.도.  한동안 두바이는 안갈려고요 ㅋㅋㅋ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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