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화요일부터 휴가 받아서 하와이 거쳐 한국다녀오는데 오늘 가기전에 보스랑 간동안 어떻게 일 진행할지 주간회의 했는데 월요일 Memorial day가 Holiday(?!)라네요.
저도 휴일인줄은 알았는데 그게 회사도 쉬는지는 몰랐어요.
이전 직장에서는 그날이 Holiday가 아니라 그냥 출근했던것 같아서 작년말부터 계획짤때 화요일에 가는거로 잡았는데...이런 흑흑...
그러고 보니 회사 정기 휴일이 언제인지도 몰랐던 제 불찰이죠.
아무튼 갑자기 휴일이 몇일 더 늘어났더니 멘붕이오네요.
이걸 어떻게 하나? 가뜩이나 시간도 촉박해서 다녀오는건데 하루라도 더 한국가서 가족들이랑 보내고 싶은데 말이죠.
미팅 끝나고 나오면서 몇가지 머리속에 든 생각들이에요.
1. AA에 전화해서 지금이라도 일찍 가는것 알아본다. 토요일이나 일요일 가능할까?
(너무 촉박하고 4명을 다 한다는것은 불가능 하니 그냥 토요일 동네 State park에 가서 아이들이랑 고기나 궈먹으며 휴일을 만끽한다)
2. 어차피 공항근처에서 전날 숙박하고 가니 하루 전날 가서 귀국쇼핑도 하고 그 동네를 즐겨본다.
(이건 좀 돈이 들지만 나름 좋아할것도 같음)
아무튼 아빠의 무지로 인해서 휴가가 3일이나 좀 손해를 본것 같아서 아쉽네요.
왜 난 메모리얼 데이에 일한다고 생각했는지.... 알다가도 모를일이네요.
저는 메모리얼 데이 인줄도 모르고 있었어요. ㅋㅋ
월요일에 차로 여행가기로 해 두었는데요, 오늘 아침에서야 알았어요.
아침 일찍 출발하면 러시아워에 걸려서 오래 걸리겠네.... 라고 생각하고 있었답니다;;;
저는 반대에요. 원래 담주 월요일에 쉬어서 어디 가려고 계획을 짰는데
연휴기간이라 차가 막힐 거 같아 다른 날로 미뤘습니다. ㅎㅎ
이런때 가끔 있습니다. 그래도 미리 아셔서 좋으시겠어요.
일하다가 보면, 점심때쯤에도 아무런 이멜도 안오고 그럴때.... 오후에 되면서 점점 불안해지고 그러다가, 나중에 그날이 쉬는 날인걸 확인하게 될때가 가끔 있지요. ㅠㅠ (이제 회사에서 공식적으로 쉬는날, 달력에 표시 해 놨습니다.)
지난 Good Friday에 저희 직원 세명이 열심히 일하다가 나중에 알아서 다 같이 점심겸 낮술한잔씩 하러 갔었고, 작년에도 언제 한번 그랬던것 같아요.
기다림님 글보고, 직원들과 컨펌한번 더 했습니다. "우린 월요일에 일 안한다, 알았냐~~??"
저희 회사 쉬는 날 리스트에 있더군요. 현 직장에 5년 넘게 일하는데, 작년에 쉬었던게 기억이 안나고, 뭔가 마감해야할 바쁜일이 있어서, 열심히 했던것 같습니다. ㅠㅠ
친절한 보스가 바로 보내주네요. 제가 오늘 미팅은 광장히 유용했다 그랬거든요. ㅎㅎ
Regular Holidays (총 9일이 공식 쉬는 날이네요)
New Year's Day
Thanksgiving Day
Memorial Day
Christmas Day
Independence Day
Labor Day
Three "Floating Holidays" - 이게 원래는 floating holiday가 이틀에 Good Friday였는데 종교적인 이유로 그냥 3일 알아서 쉬는걸로 바꿨다네요.
Three Floating Holidays~~~ 잘 이용하시면!!!ㅋㅋㅋ
지금 리스트는 없는데, 저희는 아마 13일인가 했던것 같습니다. Good Friday, Martin Luther King Jr. B-day, 포함에 그리고 뭐 뭐 뭐...
다시 한번 확인 해봐야겠어요~~ㅋㅋ
심지어 코스코도 닫네요
http://www.costco.com/hours-and-holiday-closures.html
원래 1년에 딱 나흘 문 닫는걸로 기억하고 있는데 엿새로 늘었네요. 코스코에 노조 생겼나봐요.
Sam's club은 문 열거에요.
여네요. 역시 월맛은 크리스마스날만 쉬죠. 일년 365일중에 364일 일하죠.
Holiday Hours and Closings**
New Year's Day: Closed
Easter: Closed
Memorial Day: 7 a.m. - 6 p.m.
All Members
Fourth of July: 10 a.m. - 6 p.m.
All Members
Labor Day: 7 a.m. - 6 p.m.
All Members
Thanksgiving: Closed
Christmas: Closed
오잉 일하는건 저뿐인듯하네요.
세포가 자라면 밥을 줘야 됩니다(...) 휴일이라고 안 먹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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